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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군산 미즈커피 일본풍 예쁜 카페 매력을 느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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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에 다녀온 군산 미즈커피입니다.

주변에 근대박물관과 옛세관 건물등등

 1930~40년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뭐랄까?

20세기 초반 일본의 쌀 수탈의 전진기지였던 

군산의 역사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보실수 있는 

장소인데요. 

지정학적으로 좋은위치에 있고,

 바다가 있다보니 이곳항만에서 

질좋은 우리나라의 쌀을 싣고 일본으로 향했던

그런 아픈 역사가 있는 도시가 군산이랍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군산도 근현대사에 꼭 

중요하게 등장하는 도시인만큼 한번 다녀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군산은 미즈커피외에 길건너 올드브릭도 유명한데요.

군산 예쁜 카페를 찾는다면 두곳이 가장 인기가 있거든요.

사실 어디가 좋고 나쁘다라고 순위를 매길 수없을 정도로

각각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저는 모두 다녀가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을 정말 잘해놓았어요.

사진찍을 수있는 포토존도 나름 많이 있고요.

일열로 쭈욱~ 연결되어 있는 관광지는 광곽객의 시간을 줄여준답니다.



일본을 뭐 칭찬하고 뭐 그러고 싶지만 않지만 히로쓰 가옥도 그렇고 일본 건축물들을 

잘 보시면 진짜 실용적이다라는것을 느낄 수있어요.

크기도 크지 않고, 아담하면서 주거와 상업시설이 무언가 조화가 정말 잘 짜여준 각본이랄까? 마땅히 떠오르지 않네요. 단어가 칭찬하고 싶지 않은데 칭찬을 해야하나 그런가 봅니다.^^



일본건축물이라던가 뭐 그런것에 딱히 관심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저 기억을 떠올려보면 가장 처음 일본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생겼던 떄가 바로 초등학교 시절이었던거 같아요. 명절쯤이면 항상 방영되던 박상민씨 주연의 장군의 아들 1~3까지 진짜 대사까지 다 외울정도로 엄청 많이 본거 같아요.

그때 나온 일본 가옥이 바로 히로쓰 가옥이었죠! 하야시를 연기한 신현준씨가 살던 저택이 말이죠~ 그때 처음 관심은 아니어도 알게되었다고 해야할까요?



군산 미즈커피는 1930년대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무역회사로 사용되었던 건축물이고요. 

2012년도에 근대역사 박물관 정면에 있던것이 

지금 이곳으로 이전 개축하였다고 합니다. 


이주변일대는 앞서 이야기 드린대로 

일본이 1010년부터 1945년까지 

쌀 수탈의 거점이 되었던

장소라 그 당시 일본인들이 무역회사와

상업시설들이 독점했던 장소라고 해요.

그래서 그때 사용하던 건물들이 

살짝살짝 남아 있답니다.



군산 미즈커피 1층은 일반 테이블 석이고요.

2층은 계단을 올라가면 신발을 벗고, 

이용을 할 수있는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답니다.

일본 전통의 다다미 ...우리는 온돌 ...

난방이 되었는지여부는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겨울이다보니... 



조명도 그렇고 , 분위기가 너무 좋았답니다.

1층의 경우크게 일본풍이다라고 느끼진 못했어요.

하지만 테이블이나 창살이 모두 목재로 되어 있어서 

무언가 그 나무의 특유의 향이 날것만 같다는 생각이

모리가 살짝 맑아질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혼자 감정에 도취되어 몽상에 빠지고, 공상에 빠지다보니 ^^

너무 장군의 아들을 많이 봤나 봅니다.




조명도 은은하게 아주 ... 좋았고요.

연인들이 정말 데이트 하기에는 딱 좋은 장소일듯 합니다. 



1920년대 해망로 거리도 사진을 통해 대략 짐작이 가능하고요.





계단의 폭도 좁고, 경사도 제법 되기 때문에 음료를 들고 올라가시는데 불편함이 없잖아 있긴 했습니다. 서둘러 가시다 넘어지지 마시고, 천천히 올라가시길 바래요.

이것을 보면 일본사람들의 체구가 얼마나 작았는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저도 덩치가 크거나 키가 큰편은 아닌데 제가 이렇게 느낄 정도면...

진짜.... 갑자기 화가 나네요.



건물 내부는 정말 아기자기 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무언가 좁으면서 있을것은 다있고, 크게 불편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았는데요. 저희가 카페에 갔을때 손님이 생각보다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쉬다가 왔답니다. 사실 많이 걸어서 지칠때쯤 커피숍으로 들어왔던것이거든요.




다다미방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장군의 아들을 보시면 김두한이 하야시집에 쳐들어 갔을때 그 장면 보시면 이런곳이군 하고 느끼실거에요.

다음에는 히로쓰가옥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어딜 가든지 유튜브에 푹~ 빠져 있는 우리 우지니... 이것만 키면 마법에 걸린듯 아주 조용하고 얌전한 모습으로 뽀로롱~ 변신 ~

이 테이블이 살짝 마음에 들어서 하나 구입을 할까라는 엉뚱한 생각도 잠시 들었네요.


군산 미즈커피 이곳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음료의 맛인데...죄송하게도 기억이 안나요^^ 맛이 엄청 있다라고 하기도 그렇고, 엄청 없다라고 하기도 그렇고 저희가 시킨것은 딸기맛나는 스무디 같은거랑 쵸코였나? 와이프가 시킨거라 ... 기억이...

그런데 ... 음료의 맛보다 이곳의 분위기에 이끌려 온만큼 ... 어떤게 더 중요하다 하기도 그렇고 ^^ 맛은 평균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벽에 걸려있는 오래전 역사의 흔적도 보시면서 잠시 공상에 젖어들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군산 미즈커피 여행을 오시게 된다면 중요한 포인트들이 있잖아요.

바로 이곳도 그중 한곳이라 꼭 다녀가 보시길 권해드려요.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추운날 손과 발을 녹여줄 최고의 장소는 따듯한 CAFE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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