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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태안 산장가든 연잎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기 나온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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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여름휴가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로

떠나보았답니다. 

사실 출발하기 전날까지 대천으로 가늘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공룡공원에 간다고 하기에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안면도로 바뀌었다네요.

그것도 진작에 ... 저만 몰랐네요.



아무튼 여행 내내 비만 내려서 어디 마땅히

구경도 못하고, 바닷가에서 우지니는 모래놀이도

못하고, 숙소근처에서 왔다 갔다 비만 피해 다녔던것 같네요.


그러다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맛집이

이곳에 있다고 해서 오래 기다려야 된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었지만 무작정 출발을 했죠! 


냉천골 입구에 있는곳이라 찾아오기 힘든데도

수많은 사람이 찾는 이유는 단연 맛이 있기 때문이겠죠!!



태안 산장가든 연잎밥 비주얼을 먼저 한번 보실게요.

이거 처음부터 입맛을 좀 자극 시켜드리기 위해 올렸는데...

ㅋㅋㅋ 연잎에 꽁꽁싸인밥이 보이질 않네요.



이것은 늙은 호방에 오징어랑 파랑 넣은 전 ..요거 맛있더라고요.

바로 막걸리가 생각나는 맛이었죠!


아참~~ 여기는 음료수랑 막걸리는 무제한으로 드실 수있답니다.

그러나 운전을 해야하기에 입맛만 쩝~ 하고 다시다가 왔답니다. 




웨이팅 시간이 약 40여분 정도 걸릴거라고 하기에

와이프가 전화번호를 적어 놓고, 차안에서 대기중...

우지니는 수목원에서 가져온 가이드 맵을 보면서

자기가 길을 찾아주겠노라고, 자꾸 엉뚱한 소리를하기에 

그러던가 말던거 내비러두었답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지루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주변 경치를 또한번 감상해 보았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졸졸졸 ~ 흐르는 계곡이라고 해야하나?

또 우거지 수목들 ... 비가 내려서 그런지 써늘한 바람이 불어오더라고요.

산책로도 주변에 보이고, 버스 카페도 있고...



이게 내비를 업데이트 안했더니 찾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업데이트를 한 장인어른차도 못찾는것을 보면

여기는 베일에 꽁꽁 싸여있는 집인것일까요? ^^



주소를 찍어 드릴테니 기억해 두세요.

상도로 49-57^^

태안 산장가튼은 연잎밥 정식 단 한가지 메뉴랍니다.

인원수만 알면 그냥 주시는 메뉴를 먹으면 된답니다. 

인당 만원!!



매주 화요일은 휴무고요.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15기까지

단 3시간 30분만 영업을 합니다. 


점심장사만 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진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비도 내렸고, 운치있는 주변 환경에 감탄사가 연속으로 나왔네요.

우와 ... 이야 ~^^ 물론 저의 감정이 무르익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말이죠!



태안 산장가든은 사실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외관상으로만 본다면 시골마을에 노인회관이나 뭐 그런 공동건물같은 느낌이 나요.

그래서 무언가 친근하면서 푸근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단층 건물에 2층은 옥상 ...



주차시설은 약 10대 가량 댈 수있지만 밑에 또 여러대의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충분해요.  다만 산책로이다보니 등산을 하려고 오신분들이 많아요. 

요일별로 또 시간때 별로 차량이 많고 적음을 판단하기가 애매할것 같아요.



낭면이 있는 버스카페 ... 

태안 산장가든에서 연잎밥 정식을 맛있게 드시고,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커피를 주문하시면 할인을 받는다고 하네요.



천천히 주변의 경치에 매료되어 멍~ 때리고 있는데...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네요.

들어가야 할 시간이라고 말이죠! 서둘러 음식점으로 달렸갔답니다.



역시나 매장안에는 사람이 가득 차있네요.



아까 말한 막걸리 무제한... 그렇다고 물처럼 드시는 분들은 안계시고, 한병 두병 따라서 마시는 분들이 많으셨답니다. 음료도 무료로 가져다 드셔도 되고요.

아이들을 위해 감귤 쥬스를 또 가지고 왔죠! 


장인어른께 막걸리를 따라드리고, 저는 물만 ㅋㅋ 연거푸 마셨는데...

물맛이 쓰네요. 연잎물 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절갈하게 담겨 나온 영양만점의 반찬들 ...

연근 ,김치와 호박, 오이, 잡채,가지와 나물들 ...



간장 양념의 불고기 ... 들깨가루가 가득 들어간 미역국까지...



연잎을 거둬내면 그 안에는 영양만점의 찰밥이 나온답니다.

대추와 은행이 들어 있는 찰기가 있어 쫀득쫀듯한 식감의 연잎밥...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맛도 맛이지만 직원분들이 너무도 친절해서 

맛있던 음식들이 더욱 맛나게 느껴졌답니다.


장인어른도 연신 직원분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시길래...이러신적이 없는데... 


진짜 왜 이곳이 맛집이고 꾸준히 장사가 잘 되는지 대번 알겠더라고요.



부족한 반찬이 보이면 물어보시고, 바로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계속 직원들이 돌아다녀요 한시도 쉬지않고, 

직원들은 피곤해도 손님들은 상당히 좋을 것 같네요.


3시간 30분간 빡세게 치열하게 전투를 치루기에 

모두 합심해서 열심히 친절하게 일을 하시는거 같더라고요.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김도 하나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우지니가 김을 잘 먹는데... 이날은 또 안먹는다고 해서 한쪽으로 치워놨네요.



그렇게 한상 가득 차려진 맛있는 밥상 ...

마치 시골 밥상의 그 풍부한 정이 담겨 있는듯 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 딱 좋은 곳이더라고요.

막걸리도 시원하게 기분좋게 드실수있어서도 좋고요.

딱 토스를 짜본다면 냉천골 한바퀴 등산코스로 오전에 돌고, 땀을 좀 흘린다음 이곳에 와서 연잎밥이랑 파전에 시원한 막걸리를 드시면 그날의 피로는 단순에 날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 주인 할머님의 퍼포먼스에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했답니다.

오시더니 사탕을 한움큼 상위에 담아주시고,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로 발걸음을 옮기 셨는데요. 


사탕이 무슨맛이냐 이런것을 따질게 아니라 

이런 사탕 하나주는것에 아이들은 행복을 느끼죠!


카운테에 아이사진이 가득한것을 보니 손주가 있으신 모양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을 보면 정과 사랑이 가득 넘치는것 같았답니다.



전 직원분들이 얼굴에 귀찮아 하거나 그런 기색은 하나도 없고,

모두 싱글벙글한 모습이었답니다.

사장님도 인상도 좋고, 아무튼 맛있는 음식에 

친절이라는 양념이 더해져 정말 기분좋게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거 같아요.


여기는 태안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완전, 

적극 강추하는 맛집이자 음식점이에요.



배부르게 먹은 우리가족... 천천히 계곡에 발을 한번 담구러 가보았답니다.

바로 옆에 계곡에 흐르는 시원한 물에 발을 한번 담구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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