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업 만2세 유아 선긋기 운필력을 길러보자

지난달 우지니의 따분한 일상을 조금 달래준 하나의 아이템을 포스팅 해볼게요.

지능업 만2세 유아 선긋기가 바로 그 아이템인데요.

겉표지에 있는 코끼리가 너무도 친숙하게 다가오네요.

코끼리 코를 좋아하는 우지니^^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선긋기를 통해 운필력도 길러보고, 선도 긋고, 이야기도 나누고, 동적인 움직임들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정적인 것을 집에서 하면서 가까이 한발더 우지니에게 다가갈 수있는 그런 시간들이었던 같아 너무도 좋았답니다. 

계속 좋았던것은 아니고요 ^^;;

젓가락질도 숟가락질도 어설픈 우지니에게 당연히 볼펜이나 연필을 잡는 법은 어렵겠죠! 그래서 항상 가르쳐주고, 알려주고, 바로잡아주지만 ... 역시나 우리 어릴때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오겠지만 역시나... 어렵네요 ^^

그래도 운필력을 길러주려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을 담아 한번더 바르게 연필잡는법을 손으로 읶히게 바로 잡아주어 봅니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들을 보며 ^^ 괜히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각자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에 꽂혀있는 깃발로 출발.... 하얀 점섬을 따라 선을 그으면 되는 우리에게는 단순한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고민을 하게 만들죠^^

그냥 선만 그으면 재미가 없기에 우지니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강아지가 일등을 할까요? 코끼리가 할까요? 누가 가장 빨리 도착을 할까요?

그러면 우지니는 대답을 합니다. 우지니는 파랑색이 좋아요.

그래서 일등했으면 좋겠어요.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기특하네요. 일년전에는 한글자씩만 간신히 이야기를 했었는데... ^^ 뿌듯...

고래의 물줄기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높은 산까지 갈까요? 우지니 집까지 갈까요?

그러면 혼자 손으로 입을 가리고 낄낄낄 거리며 웃고 있는 우지니...

어느시점, 어느포인트가 웃긴것이지? ^^ 

이러면 아이들은 무언가 공부를 한다던가 학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역시나 이것도 놀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무언가 어설프지만 이번 코로나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진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서 그런지 더욱 친해진 아들과의 시간...

출퇴근 할때는 피곤하고, 무언가 지치고 해서 잘 놀아주지 못했는데...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3월 한달은 정말 뜻깊게 보낸거 같아 나름 뿌듯합니다. ^^ 

와이프가 볼때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요...

혼자만의 자화자찬이랄까요? ^^

생쥐가 수박을 먹는 모습을 보며 ... 우지니는 씨가 있는거는 싫어요.

아빠 씨있는거 주구요. 우지니는 씨 없는거 주세요 ^^

이것은 선긋기인데 언제부터인가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놀이로 변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선도 ㅋㅋ 저보고 그으라고 하네요. 그래서 우지니가 긋고 제가 잡아주는 척 손만 대고 선을 그어보았답니다. 

안울고, 떼도 안쓰고 , 착한일을 해야 산타 할아버지가 양말에 선물을 준다고 하니까 자기는 그렇게 했답니다. ^^ 너무도 웃긴 ... 그래 그렇다고 치자...

행복한 우리 가족 .... 고양이 아빠, 엄마, 우지니 고양이 ^^

단순 선긋기도 있고, 아까 고래 등줄기에 올라오는 물줄기 처럼 곡선도 있고, 바로 위에 해바라기처럼 미로도 있고, 우지니가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것도 있지만 설명을 해주면 잘은 못해도 무언가 혼자 해보려는 모습의 훌쩍 커버린 우지니를 생각하면 또 눈가가 촉촉...히 젖어 가려고 할 무렵 장난을 걸어오는 요 꼬맹이 ^^

아주 히히덕 거리며 장난도 치고, 강아지가 다람쥐도 만나고, 양도 만나고, 곰도 만나고, 집으로 간다고 ^^ 혼자 연극도 하고, 이야기도 만들고 다 하네요.

작가 PD 모두 우진이의 몫...

이런...촛점이 다 안잡혔네... 하도 나부대서 얌전히 있는 사진을 찍기가 힘드네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지능업 만2세 유아 선긋기 우지니의 운필력을 기르는 학습 겸 놀이는 이것으로 끝~ 

다음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