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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 이야기~♪

천안 제스트리그 19.2.17 개막전 오합지존 vs 불독 사회인야구 서막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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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천안 사회인야구 제스트리그가 개막하였답니다. 


천안시 사회인야구에서 승승장구를 하며 3부에서 우승을 하고 


2부에서도 전승으로 우승하고, 지난해 일부리그로...


하지만 일부는 역시 일부였네요.



매티스가 아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그들만의 리그 ^^


 중위권 성적을 거두었지만 ... 지난 시즌이후 많은


 선수의 유출이라고 해야하나? 사정으로 인해 팀의 인원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또 집안사정상 출산과 육아 뭐 이런저런 


사유로 많이 다시금 1부에 머물수가 없기에 이번 시즌부터는 


탕정의 제스트리그에 합류 하였는데요.



시즌이 예년보다 일직 시작해서인지 몸도 덜 풀리고, 겨울철 연습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엉성하고, 엉거주춤, 진짜 어이없고,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 여러번 발생하였네요. 



지난달 17일 첫경기를 시작으로 바로 어제 2번째 경기를 치루었는데요.


2차전은 사진 정리가 안되거 뒤늦게 1차전 부터 올려봅니다.


2차전은 더욱 참담한 경기 결과로 ^^ 딱 9명 참석에


투수와 포수는 첫 실전 경지 또 첫 투수와 포수라는 


진짜 용병게임같은 느낌의 경기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무언가 나름 의미있게 재미나게 했네요.


결과는 참담했어도 말이죠!!




저는 이날 태어나서 처음 경기장에는  가 보았는데요.


이곳이 아마 두정동에 옛 1산업단지 내에 있던 


그 제스트 구장이 현재 두정역 효성해링턴 아파트 


공사로 인해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바로 앞에 KTX와 SRT가 지나는


그곳에 있고, 진입로가 다소 불편하기에 다소 제한되는 


사항이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천안 야구장 보다 


경기장 상태가 더 좋아보입니다. 


라이트도 있어서 야간경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780억이었던가? 680억이었던가? 


참 ... 라이트도 경기장의 상태도... 침울한 생각이 드네요. 




아직 이곳은 눈이 녹지 않은곳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올 겨울은 눈도 온적이 별로 없는데


기온이 그리 낮은것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다니...


무슨 상황이지 ...



전대호 가장먼저와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자칭 불당동 야구천재라 일컫는 허스키보이즈


지웰푸르지오에 사는 이양반 ... 야구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강합니다. 가끔 일루 송구를 커브로 던져서 그렇지 아주


매력이 넘치는 세컨베이스맨이랍니다.



평소보다는 다소 날씨가 춥진 않았지만 첫 개막전 첫경기 9시 경기였던가


영상 5도 언저리에서 기온이 형성되어 캔커피 보다는 


이렇게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마시는 믹스커피가 괜찮을거라 생각에


맞으편 원래드 쇼핑몰에 들려 맥심을 사왔는데...


젠장....종이컵을 잊어버렸네요.


이런 낭패가... 아쉬운대로 차량에 있는 종이컵 몇개와 


아직 안온 팀원들에게 부탁해서 몇잔 마실수 있었네요. ^^



혹시 몰라 육개장도 사왔는데...


딱 세사람이 먹었더라고요.


누군지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전모씨와 곽모씨... ^^



시즌 첫경기이고, 날이 추워서 몸을 오래 풀어야 했는데...


운동장도 뛰고, 캐치볼을 하기전 예열을 많이 했는데...


신기한게 어깨를 겨울철에 김치처럼 묵혀 두었다가 사용해서 


그런지 ㅋㅋㅋ 아주 싱싱하게 송구가 아주 레이저같았네요.


역시 사회인야구는 장기휴식이 바로 꾸준한 운동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끔 내기도 한답니다^^



몸을 풀고 있는 영원한 해병 적토마 ... 허벅지는 누가 보면


싸이클 선수인줄 ... 저 육중한 몸매에 단연 돋보이는것은 


허벅지...딱 보기에도 몹시 잘 뛰게 생겼습니다.


팀원으로 해병대가 들어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그대...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적토마보다 고참 기수가 오길 말이죠 ㅋㅋㅋ



캐치볼을 하려는데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팀 막내이자 


유망주... 적토마에게 도전을 합니다. 썩소를 날리며 그 도전을 


받아주는 적토마... 그래 와라 !! 


있는 힘껏 무슨 캐치볼인지 투수가 타자에게 


전력투구를 하는지 착각할 정도로 강속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몸에 충분한 예열을 올린후 경기 시작전 흡연자들끼리 모여


담배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둥굴게 모여 적토마의 


결혼소식을 전해듣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한답니다. 다들 이소리를 듣는 순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안가!!



적토마의 얼굴표정이 점점 안좋아지네요.


그러면서 사정설명을 합니다. 


그런데...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네요. ㅋㅋㅋ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인지 결혼식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한답니다.


역시 야구인... 웃고 지나갔는데... 경기장 내부에 예식장이 


있다는군요... 다들 어리둥절 ...야구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는줄 알아는데..


아...그러고 보니 5월이면 야구 시즌인데... 그것을 허락할 리가 없는데...


참 멍청한 발상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적토마...미안하지만 못가 ^^



그렇게 경기가 시작 되었고, 다들 실수를 한개 이상씩 보여주는 


센스를 보여주네요. 일회 무실점으로 막을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책성 타구의 연발로 투수와 수비 모두 넋이 나가 버렸네요.


뭐 겨울철 신나게 놀았으니 당연한 결과였죠^^


그다음 회부터는 선방을 하며 잘 진행이 되었는데...


5회 또다시 시작된 실책 퍼레이드로 


접전을 진행하다가 결국 13:7로 패...



그래도 추운날씨에 부상당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감 할 수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지난 10월 이후 처음 얼굴을 보는 사람도 있었는데...


항상 엊그제 만난 사람들 처럼 상당히 반가웠네요. 



동영상이 많아 자칭 불당동 야구 천재라 자기 자신을 부르는


10번 전대호의 중전안타 동영상을 오려봅니다.





저 안타 이후 삼진과 뜬볼 ...고개를 숙인 가슴팍에 C를 달고 있는 


지푸에 사는 이 사나이...


2루까지 진루한 청당동 파란레고,



같은 동내살고있는 어형사 또는 어쇼라 불리는 빨간레고 ...



4타수 2안타...모두 내야안타...이거참... 발도 느려지고, 


도루하다 죽고, 아주 개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었네요.


다음경기는 더 잘하자 다짐했건만 ㅋㅋㅋ 다짐으로 끝나버린 


허무한 천안 제스트리그 오합지존의 2경기


이 허무한 포스팅...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 지어 볼까 합니다.


영상이 궁금하신분들은 있으시려나? ^^ 유튜브에서 생각도둑 혹은 


천안 오합지존을 검색하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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