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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오창 과학단지 맛집 수원성 갈비 고기 먹고 싶은날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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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생신때 다녀온 오창 과학단지 맛집 수원성 갈비를 포스팅해볼게요. 사실저는 처음가본곳이었고요. 사촌누나가 가끔 가는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고모가 오창에 사시고, 누나들은 비하동에살고, 그러다보니 뭐... 자주올 일은 많지 않지만 올때마다 고기는 이곳 중국음식은 천안성인가? 천안문인가? 이것을 간다고 하네요. 저도 천안문은 몇번 가보긴 했습니다. 아버지 고향도 오창이라 한식때 조상님들 성묘할때? 이곳에서 식사를 하거든요^^



오후 6시반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어둠이 밀려왔네요.

진짜 동절기와 하절기의 낮과 밤의 길이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수원성 갈비가 도로변에 있는곳이 아닌 다가구 주택가 안쪽에 자리한 만큼 처음 가보는 사람은 쉽게 찾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요즘 네이버나 다음 카카오맵이 워낙에 잘되어 있어서 크게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스마트폰을 이용하식길...

차량의 네비게이션보다 더 정확하게 찾으실수 있으니까요.


누나들보다 먼져도착해서 와이프와 우지니와 차에서 올때까지 기다렸답니다.

일찍 들어가면 고기냄새가 가득...밸까봐 말이죠!^^

저희가 도착한지 10여분 지나지 않아 일행이 도착 바로 입장!!



오창 과학단지 맛집 수원성 갈비의 메뉴판 입니다.

왕갈비와 생삼겹살 , 한우육회와 갈비탕과 비빔밥도 있네요.

그런데 누룽지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메뉴판을 대충 봤는지...

있는지 모르고 그냥 흰쌀밥을 먹었네요.

아~ 누룽지를 먹었어야 하는데...


고깃집을 여러군데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누룽지를 파는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것을 아실거에요. 그렇다고 전혀 없는곳도 아니고, 반반인듯 합니다. 

그래서 꼭 먹어야 하는데... 아쉽네...



요즘은 원산지 표시는 필수죠!!

고기랑 반찬에 사용되는 채소와 야채의 원산지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중요한 몇가지만 이야기 해본다면 삼겹살은 국내산 소랑 돼지 갈비는 미국산 

갈비탕은 뉴질랜드 , 배추김치와 두부는 중국산이네요.



비주얼도 훌륭한 수원성 왕갈비 등장...

요즘 산적TV였던가? 야생에서 고기 막 구워서 엄청 맛있게 먹방 하시는 분이 있는데... 갑자기 ㅋㅋ 그분이 떠오르네요. 저도 도전? 에이...아서...ㅋㅋ

저는 먹는 양부터 그분에 턱끝도 미치지 못하네요. 


어찌 되었든 빛깔은 참 고와 보입니다. 고기는 역시나 사랑입니다.

흡족한 표정과 함께 시선을 불판으로 가볼게요.

숯이 붉은 빛깔을 내면서 얼른 고기를 구우라고 손짓을 하는거 같은데... 보는것처럼 화력이 있지는 않아서 고기를 굽는데 꽤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숯들이 제대로 일을 안해서 말이죠!



그 사실을 모른체 왕갈비를 두개 투척 했는데... 옆테이블에 사촌누나들은 다 구워 먹을때 우리는 군침만 다시며 열을 올리고 있었죠!! 조카들은 옆에서 육회를 불판에 구워먹고 있고, 저는 ㅋㅋ 고기굽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전참시에서 이영자씨가 가르쳐준 갈비 굽는법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갈비 맛있게 구워 먹는 TIP 


서로 육즙이 스며들게 볶듯이 고기를 구우라고 하셨죠!! 갈비는 말이죠!!

딱 굽는 스타일만 봐도 이사람이 고기를 먹을줄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이 된다는 식상 이영자 선생님의 가르침 ^^

나중에 한번 따라서 구워 보시길 ... 



밑반찬들도 테이블 위에 가득 하나씩 쌓여 있네요.쌈무는 보라빛에서 핑크빛?샐러드와 버섯,저것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콘치즈랑 ...두부조림이었구나...






아삭아삭 무생채까지 나오고 우지니의 반찬 계란찜까지 모든게 아주 완벽했죠^^



육식공룡들도 아시겠지만 고기먹을때 가끔 쌈을 싸먹는답니다.

유일하게 야채를 먹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진정한 육식공룡들은 이럴때도 고기만 먹는다고 하네요 ^^ 저는 아직 진정한 육식남이 아닌가 봅니다.





소리도 좋고, 비주얼도 좋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숯이 일을 안해 진짜 자증나게 읶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화가 진짜 얼마나 나던지... 제가 살짝 다혈질이라 같은 테이블에 있던 맴버는 그냥 지켜만 볼뿐...조카들은 육회를 ㅋㅋ 구워먹고 있네요.

참고로 이곳은 육회를 살짝 이렇게 데쳐서? 구워서 먹어야 더 맛있어요.!!



드디어 노고를 보상받는 이시간... 이순간은 모든것을 잊어버릴수 있죠!!

아주 잘 읶은 고기를 쌈을 살짝 묻혀서 입속으로 아주 마구 집어 넣었죠! 사정없이...

마늘이랑 함께 싸서도 먹어보고, 상추랑 깻잎에 싸서도 먹어보고, 아주 눈과 귀 , 코, 혀의 즐거움을 선사했네요. 역시나 갈비는 뜯는맛 아니겠습니까?

뼈 부위를 그냥 사정없이 뜯어 먹었네요 ^^



아주맛나게 먹었는데.. .무언가 살짝 아쉽고, 부족한 감이 있었네요.

소식을 하는 제가 그런 기분이었다면... 말 다한거죠! 

하지만 더 먹으면 무언가 속이 부대낄것 같고, 또 운전을 해야 하기에 집으로 가는 동안 졸음이 올것 같아서 그만 먹었답니다. 저는 많이 먹어서 배가 빵빵해지면 졸음이 밀려오거든요.



케이크에 초를 끼우고, 불을 붙혀서 고모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난뒤 아이들은 우진이를 둘러싸고, 서로 자기와 놀자고, 아주 사랑을 독차지 하는 우지니...

다들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이다보니 3살짜리 어린아이는 신기할 따름이죠^^


방에 자리를 차지해서 옆 테이블에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자 그 옆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우지나와 함께 놀아주고 있는 조카들 ... 그덕에 아주 편안하게 고기를 마음껏? 먹었답니다. 


소주도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또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움이 남네요.

역시 고기에 소주 아닌가요? 매형도 차를 가져와서 나랑 처지는 비슷한 상황 ㅋㅋ 서로 쳐다보면 웃음을 참지못하고, 누구라 할것 도 없이 소주 이야기를 하네요.

이 좋은 안주를 두고 소주를 한 잔 못 마신다면서 말이죠^^ㅂ


그렇게 아주 맛깔스러운 고기를 흡입하고, 적당한 포만감으로 기분도 좋고, 집으로 홀연히 떠나버렸답니다. 


오창 과학단지 맛집 수원성 갈비 가족과 또는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배부르게 맛있게 또 소주 한 잔 생각날 때 이만한 곳은 아마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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