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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진짜 빠르게 지나가는거 같아요. 어쩌다보니 벌써 다음주가 추석이네요. 

매년 명절때 고향을 가라고 그러는것인지 어떤 사유에서인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명절을낀 앞뒤를 포함해 무료였는데... 이번에는 가지말라고 독려는 하는것인지 다 유료라고 하네요. 아... 거제도 가야하는데.. 처갓집.. 참 ... ^^


아무튼...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없던 일도 생길 수있고, 그러니 정부에서도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명절인데 조상님께 절한번 안할 수는 없죠! 그래서 평일날 가장 한가한 시간을 골라 다녀왔는데요.



다행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아주 무난하게 인사도 드리고 절도하고, 술도 한잔 뿌려드리고 왔답니다. 

우지니와 함께 청주 목련공원 추석 성묘를 미리 다녀왔죠^^

희안하게 다른곳에비해 봉분도 낮고, 이거참... 이제 2년정도만 계시면 선산으로 이장을 할 계획이라 ... 이곳도 이제 몇번 안남았네요.


우지니가 꽃집에서 직접 고른 꽃도 병에 꽂아 드리고, 웃으며 아빠 사진찍어줘야지라고 말을 하네요 ^^ 응... 할머니한테 인사해야지 .... 응




할머니...우지니에요. 장난감 사주세요.라고 말을 하며 절을 하는 우지니...

여기 할머니는 하늘나라에 있어서 장난감을 못사주는데 어쩌지? 그렇게 말하니까 주딩이가 대빨 튀어나오네요. 음... 이렇게 성장한 우지니를 보았다면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셨을거 같은데... 저의 결혼식도 못보시고, 상견례한 다음날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그때 의사의 말로는 그날 돌아가실 수도 있었는데 무엇 때문인지 엄청 참으셨던거 같다라고 말을 하시더라고요. 의사에게는 당연히 상견례라고 말을 하지 않았는데...

무언가 과학으로도 풀수없는 뭐 그런 .. 힘이 있긴 한가봅니다. 

그래서 더욱 ... 그날이 기억이 나네요. 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무언가... 꼭 일찍 결혼해서 아이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현실은 또 그렇게 안되잖아요.


군대도 가고, 직장도 다니고 ,돈도 벌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무언가 효도를 해보려고 하니까 ... 소중한 사람이 곁에 없네요.



청주 목련공원 조모 추석 성묘를 마치고 오창에 있는 선산에 조부님께 술한잔 부어드리고 그렇게 집으로 왔는데요. 무언가 씁쓸함이...

우지니도 이렇게 해마다 성장을 하고, 말도 잘하고, 쑥쑥 크고 있는것을 보면 멍하니 엉뚱한 생각이 드네요.



사람은 태어나고, 또 죽고, ... 어떻게 살았느냐 , 어떻게 사느냐 ... 

그냥 요즘 어수선하고, 무언가 답답하고, 그렇다보니 이런저런 별의별 생각이 다 들긴 합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기분도 들뜨고, 그래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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