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을 이야기~♪

진천 김유신 탄생지 및 태실 장군 기운을 받아보자

반응형

오늘은 삼국통일의 주역이라 불리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 진천 태령산 태실이 묻힌 장소에 대한 포스팅이랍니다. 

지난달 진천에 아이와 놀아주러 공원에 갔다가... 가본다 가본다 하고, 그냥 지나쳤던 이곳을 끝끝내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왜인지 이번에 그냥 지나치면 또 언제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그래서 옷차림도 불편했지만... 한번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태실이 묻혀있는 만뢰산의 지도랍니다. 만뢰산은 태령산이랑 이어지는 산이랍니다. 뭐 그게 중요한거는 아니니까요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이 임시운영 중단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더라고요.

살짝 어리둥절 ...그런데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기에 이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찰나... 산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 물어보니 자신들도 거기에서 내려왔는데... 상관없는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해서 무작정 또 올랐죠^^

진천 김유신 탄생지 및 태실 장군 기운을 받으러 한번 올라가 보겠습니다.

 

비석도 보이고, 참 ...한문을 몰라서... ㅠㅠ 역사를 공부하고, 자세히 알려면 한자를 알아야 하죠!

은자라고도 하는데... 참... 이거 또 이야기 시작하면 길어지기에 넘어갈게요. 기회가 있겠죠^^

저는 신이라던가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이렇게 역사적으로 위인이 된사람들의 흔적을 좇아 그냥 기분전환 겸 자기만족이랄까요? 그런 기운을 받고 싶고, 그곳에서 소망을 하고, 소원을 빌고, 결국은 마음을 다잡는 그런 장소로?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어차피 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는 거 아니겠어요? ^^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 

이곳이 담안밭 이라고 아래 설명이 보이시죠? 만노군 태수였던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집무를 보던 그곳에서 태어났는데... 그곳에 큰 담을 쳤다 하여 담안밭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ㅋㅋ 단순한 이유로 이러한 이름이 지어진경우가 많아요 ^^

 

이 거리에 속아 제가 태실을 보러 900m 직선거리를 생각했죠! 1km도 안되네 하고 올라갔죠 아주

런데 연보정까지 270m저기까지는 하나도 안 힘들었는데... 저 거리는 사실이 아닌 듯합니다. 물론 경사,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힘들어서 죽을 지경임에도 사진은 ㅋㅋ 모두 찍어서 흔적을 잘 남겼답니다.

사부작사부작 올라가면 되지라는 나의 마음은... 올라가면서 입에 욕을 달기 시작했네요.

ㅋㅋ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복장은 슈트... 위인이라면 재킷 대신 추워서 입은 잠바였다는 것 하지만... 아시겠지만 산에 올라가면... 엄청 덥죠! 잠바는 손에 들고 가서 도욱 힘들었죠^^

이곳이 연보장... 신라시대때 우물로 사용했다고 하는 그곳... 신기하긴 합니다. 

해가 비추니...무언가 기운이 북돋는 느낌이랄까요? 이곳이 신라 땅이었다니...

뭐 이곳은 백제랑 서로 번갈아 가며 차지하는 국경지역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가야왕족이었던 김유신 가문과 신라 진골의 어긋난 사랑으로 김서현 장군을 국경지대로 귀향이나 다름없이 이곳에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무언가 눈을 감으면...삼국시대를 호령한 김유신 장국과 군인들의 함성소리가 마구 들리는 것 같네요.

 

그럼 다시금 올라가 보겠습니다. 갑자기 이때의 기억이 떠올라 호흡이 가파지네요. ㅜㅜ 진짜 엄청 힘들었어요.

올라가다가 보니까 옆에 소원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른사람처럼 돌도 올려보고 건강을 기원했답니다.

진짜 도중에 토할뻔한적도 있고, 핑~ 어지럽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렇게 약 30여분 정도 오르다 보니... 능선이 보입니다.

디어... 능선길은 누워서 떡먹기죠 능선을 따라... 조금 걷다보니 드디어.... 역사적인 그곳이 나옵니다.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이게 뭐라고 ^^ 이것을 보러... 허무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 그 기운이 샘솟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역시나 역사적인 장소다 보니 사적 제414호로 지정이 되어 있었네요.

하늘도 맑고, 무언가 공기도 신선하고, 올라오면서 흘린땀이 깨끗한 바람에 씻겨 내려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오래간만에 느끼는 신선함이랄까요? 기분이 정말 좋았네요. 

 

주변의 풍경을 두리번 거리며 감탄도 하고, 감상도 하고, 곧 태어날 둘째에 대한 건강과 여러 가지도 빌어보고, 돈도 많이 벌 수 있게 해 달라고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까지 두루두루 기원하고, 하산을 해답니다.

겨울날의 막바지 추억이자 기억 ...이 사진만 보면... 옛 삼국시대라고 감정을 잡아도 ㅋㅋ 충분히 그 시대의 느낌을 머릿속에 명상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너무 몰입했나요?

역시나 내려가는 길은 올라올때보다 수월하죠! 하지만 무릎에 더 무리가 온다는 사실... 잘 아시죠?

올라오는데 30분 이상 걸렸는데... 내려가는데에는 20분이 채 안 걸렸답니다.

이곳은 탄생지... 집인가? 어떤 설명이 쓰여 있지 않더라고요. 

아까 담안밭이 탄생지니까 이곳은 아마도, 거주를 했던 집터인 듯합니다. 

진천 김유신 장군 탄생지 및 태실 좋은 기운을 몸에 가득 담아 왔는데... 무언가 기분 상일지 몰라도 지금까지는 아주 순조로운 게... 기운을 잘 느낀 듯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