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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천안 병천순대 맛집 쌍둥이네 순대국밥 한그릇 뚝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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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있는것을 찾아 헤매이는 천안의 하이에나 ^^ 


생각도둑 등장해 봅니다. 미세먼지가 이제는 이웃처럼 


너무 자주 등장해서 그런지 인터넷 검색창에 미세먼지에 관련된


음식부터, 마스크 ,공기청정기 같은 단어들이 엄청나게 검색되고 있더라고요.


진짜 심각하긴 하네요. 예전에 영국이었던가? 


1900년대 중반에 스모그사건이었던가? 해서 많은 사람이 죽어서


공기 어쩌구 법이 생겼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와 중국이 합의점을


찾겠다고 협상이라고해야하나? 한다는데 빨리 맑은 하늘좀 


올려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천안 병천순대 맛집 쌍둥이네를 다녀왔답니다. 


다들 국밥들을 좋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상당히 좋아한답니다.


병천 순대거리에 맛집들이 가득 하지만 이날은 쌍둥이네로 들어가서 먹거 왔는데요.



넓은 주차장과 앞쪽에 아이들이 놀수있는 놀이시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기차도 있고 ^^ 옆에 흔들의자도 있고, 뭐 그래요. 


또 매장 입구에 이렇게 가격표랑 메뉴판이 있어서 미리 먹을것을 


생각해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갈비탕도 있고, 전복이 들어간 순대국밥도 있고, 


막걸리랑 동동주, 복분자주도 있네요. 


와이프와 아들 그리고 저까지 셋이 갔는데요. 


홀안에 의자에 않는 테이블석도 있고, 뒤쪽으로 조금 가시면 이렇게 


바닥에 앉는 곳도 있답니다.


 아이때문에 일부러 이쪽으로 들어와서 착석했답니다.



기본 세팅되는 반찬이랍니다.


배추김치랑 깍두기 , 고추랑 아스파라거스, 


쌈장에 청양고추, 새우젓까지...



아주 맛있겠죠?^^ 얼른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아들래미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말을 거는데...대꾸를 안하네요. ^^;;



컵을 열심히 돌리며 무언가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수리수리마수리...



컵을 놓았다가 들었다가 엄마컵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놨다가.


이 행동을 하면서 엄마를 한 20번도 넘게 부른거 같네요. 


이것을 일일히 다 대답을 해주는 와이프...


인내심이 보통이 아니군 ...



엄마 무릎에 앉아서 뽀로로를 틀어달라고 하는 아들...


그리고 바로 나온 순대국밥 ...


뽀얀 국물에 간이 어느정도 되어서 나온거 같네요. 


제 입맛에는 말이죠~? 아닌가? 소금을 넣기는 넣었는데


평소의 절반도 안넣은거 같네요.


그리고 깍두기 국물을 조금 부었습니다.


색깔을 맞춰야 하니까요 ^^



밥을 말기 위해 뚝배기 안에 넣었는데... 


아...이거 정중앙에 들어가지 않았네요. 


착륙지점 오류 ... 그래도 맛은 굿 ... 


오래간만에 먹은거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이날 쭉~ 지나오면서 이가게만 차량이 엄청 많았거든요.


왜인지 초이스를 잘 한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뷔페나 이런곳에서 음식을 먹는것보다


이렇게 개인분량이라고 해야하나요? 국밥이나 개인먹은 양이 


정해진 뭐 그런곳이 좋은거 같아요.


뷔페도 좋긴 하지만 음식의 양은 많은데 정작 먹을것도 없고,


먹어봐야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헛배만 부르기고, 


집에가는길에 또 배가 고프고, 무언가 포만감이라던가


배가 차면서 느끼는 그런 만족감이 없는데...


이것은 한그릇 딱~ 먹고 등을 벽에 기대고 배를 어루만지며


오늘도 한끼 해결했군 ^^ 이 생각을 하며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데 말이죠!!




음... 제가 입맛이 특이하다거나 뭐 그런것은 아닌데...


순대는 확실히 찹쌀로만 된 순대보다는 이런 순대가 좋더라고요.


이것을 무슨순대라고 하지... 옛날순대라고 해야 하나? 


위에꺼 ^^ 아시죠 어떤것인지...



이것은 부속고기라고 하나? 머릿고기? 


옛날에는 진짜 이런거 안먹고, 다 골라서 빼 놓았는데...


맛있네요. 이거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대목이 아닐까 합니다.


꼬돌꼬돌 하고 씹는맛이 참 좋잖아요^^





고추도 쌈장에 찍어서 먹어보고, 국물도 뚝배기째 들이켜 보고,


아주 할 짓은 다했네요 ^^


마시고나서 아저씨 처럼 어~ 좋다...


뭐 아저씨 맞긴하죠!!


그렇게 숟가락이 오고가고, 젓가락도 왔다갔다 하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는 뚝배기 그릇... 


정말 배가 너무 고팠기도 하지만 전날 술을 조금 마시다 보니


해장도 할 겸 ...진짜 배부르게 잘먹었네요.


원래 술마신 다음날 제가 잘 못먹는데 이날만큼은 아주 잘 들어가더라고요.


김치와 깍두기는 처음에는 가져다 주시지만 


드시다가 부족하시면 직접 가셔다 드셔야 합니다. 


다들 아시쥬? 요즘은 반찬은 셀프라는것을 ...


당연히 실내는 금연이고요.


겨울에 밖에 날 추울때 드시면 더욱 맛있지만 오늘이 경칩이네요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서나서 꿈틀거린다는 시기..


이제 진짜 봄이 다가 왔네요. 미세먼지로 힘든데... 황사가 곧 들이 닥치겠네요.



그 우울한 기분은 잠시 뒷전에 놓아두고 이렇게 맛깔 스러운 


천안 병천순대 맛집 쌍둥이네에서 순대국밥 한 그릇 밥에 말아


맛있게 드셔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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