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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천안 병천순대 맛집 고모네 아주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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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병천순대 맛집 고모네 아주 맛있네요. 한번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워낙이 이쪽 순대는 알아주니까 제가 굳이 말을 안해도 다들 알아서 맛있게 잘 드실테지만 

항상 고민이 있잖아요. 이곳은 촌을 형성해서 도로 양옆에 많은 순대집들이

모여 있답니다. 다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곳을 찾아가고 싶잖아요.

주차장도 넓은곳을 원하고요. 그런 여러 조건에 딱 맞는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이효리 연예인 아시죠? 그분의 고모가 하는곳이 바로 고모네라고 하네요.

가게안에 들어가시면 사진이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그쪽에 갈일이 제법있어서 

가게안에서 순대국밥이랑 순대랑 자주먹곤 했었죠 아마..3~4년전 일이네요. 벌써 ....


이날은 그쪽에 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오랜만에 들려서 포장을 해왔답니다.

사무실에 직원들이랑 그냥 맛만볼까해서요. 많이 사다주고 싶었지만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큰격이에요 ^^ 인원이 많기에 어느정도 배부르게 먹으려면 돈 몇만원은 우습게 나가죠



순대랑 부속물이라고 해야 하나? 머릿고기랑 섞어서 2팩을 포장해 왔답니다.

소주금에 찍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생각에 비닐을 벗기기 전부터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일인분 먹고올것을...이런 생각을 하네요.

나는 조금 여유있게 맛나게 먹고, 그냥 두개를 사무실 사람들 먹으라고 했으면 

더 좋은 그림이었을텐데... 시간이 저를 그렇게 편하게 해주질 않았네요.

저희 고모가 오창에 사셔서 국도를 타고 가다가 자주 지나치는데 무언가 먹다 만 아쉬움이

들기에 한번 들려서 국밥이랑 한그릇 먹고 와야 겠습니다.




병천순대협의회가족...이런것도 있었네요. 포장해준거 받아서 그냥 왔는데...

아... 스포츠서울 맛집 멋집으로도 선정된 곳이라고 쓰여있네요.



새우젓이랑 소금이랑 안에 넣어주셔네요. 저는 어렸을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새우젓은 

그 시큼한 냄새 때문에 못먹겠더라고요. 그냥 일반 새우는 먹는데...왜이런것일까요?

경상도 쪽은 막장을 찍어 먹는데... 여기에 막장을 찍어먹어도 참 맛있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보네요. 그럼 한번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저 거무스름한 순대 ... 안에 당면이랑 저거뭐냐 ㅋㅋ 순대소라고 해야하나?

너무 맛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당면만 들어 있는 순대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순대볶음을 먹어도 다 당면만 들어 있더라고요. 

무언가 조금 항상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이것은 그럴 생각조차 들지 않게 해주는 맛입니다.



소금에 콕콕 찍어서 순대를 나의 입속에 넣으면 오물오물 맛있게 입로 씹고 , 느끼고, 맛보고 ^^

목구멍으로 넘기는 그 목넘김...따봉 ~ 하나먹고, 두개 먹고, 먹다보니 

제가 다 먹는듯한 느낌에 머슥한 웃음만 지을 뿐 ...

다들 먹으면서 국물이랑 소주 한병을 ㅋㅋ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반주에 순대국밥이 최고 잖아요. 거기에 이렇게 순대 한접시까지 시켜서 

먹게 된다면 이런 날씨에 진짜 몸도 따듯해지고, 정말 좋을것 같은데...

이거 아침부터 진짜 ^^ 상상하게 만드네요.



머릿고기도 소금찍어서 냠냠... 안계신분이 있어서 한팩만 먹고, 

남기자고 생각했는데... 남기긴 개뿔 계신분들이 하나같이 

다 먹고 치우지 이거 먹은것도 아니고, 아먹은것도 아닌거 

같아 그래서 결국 2팩 다 먹고, 깔끔하게 흔적을 남기지 않고, 치웠네요.


여럿이 모여서 먹으면 더 맛있긴 한데 개인당 돌아가는 

양이 적어서 무언가 참 아쉬움이 나는 이 가질맛...


다들 시간 맞춰서 병천으로 직접가서 한번 먹자는

다짐과 함께 이 맛있는 병천순대는 모두의 뱃속으로 사라져 버렸네요.


이효리 고모께서 하신다는 천안 병천순대 맛집 고모네 한번 가셔서 꼭 드셔보시길 ...

아침부터 군침돌고, 이거 정신없어서 오늘 하루가 잘 진행될지 모르겠네요.


이거 오늘 점심은 무조건 순대국밥 먹어야 할 것 같네요. 병천까지는 못가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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