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먹방 이야기~♪

아산 외암민속마을 맛집 해물파전 치악산 막걸리 환상의 궁합이지

반응형



지난달 기분이 울적하기도 하고, 무언가 말일이다보니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일탈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상당히 느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도 다수가 그런 기분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어차피 일도 안하고, 시간만 때우가 가는 연말... 새로운 일정이 잡히기

전에는 뭐 싱숭생숭한 분위기 그러다가 가까운곳에 기분 전환도 할겸 

나섰는데요. 신정호를 갈까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을 했답니다.


원치 않게 구성이 딱 맞아 떨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이 이야기는 왜인지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하단부쯤에 아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민속마을 내에도 음식점이 조금 있지만 조금만 더 올라오면 각종 체럼을 해볼 수있는 곳도 있지만 이렇게 저잣거리가 형성되어 있어서 구경할것도 있고, 볼거리도 많고, 어렸을때 보던 그 소금쟁이도 오래간만에 보아서 너무도 기분이 좋았네요.

가까운 거리이지만 잠시 야외로 나왔다는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을지 몰랐네요.



한적한 시골마을의 분위기 너무도 조용하고, 고요하고,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귓가에 아른아른 거리며 그냥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마치 사극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배경에 한참을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았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음식점 처마에 제비집이 있어서 제비가 수시로 드나들며 새끼들 먹이를 먹이는 모습도 볼 수있었네요.

시냇물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잣거리를 둘러싸고, 이렇게 도랑이 있고, 아주 맑은 물이 흐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이시려나? 소금쟁이도 초등학교 이후 20년이 훌쩍 지난후에 다시금 볼 수있었네요.


어린시절에는 진짜 비가온 다음날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으면 어김없이 소금쟁이가 있었는데... 요즘은 볼수도 없고, 아이들에게 말해줘도 그냥 벌래로만 치부하지 않을까 합니다.



화장실 앞에는 대나무가 이렇게 보기좋게 심어져 있네요.

마을 전체가 이렇게 초가지붕을 이루고 있고, 비가 왔다면 더욱 운치있는 모습의 평화로운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파격적인 결심을 하죠! 온김에 먹자!

무엇을 ? 파전에 막걸리를 ^^ 결단을 내리고, TV 및 공중파를 통해

많이 나왔던 맛집앞에 이르러 발걸음이 멈추어졌네요.

아산 외암민속마을 맛집 상전전요리전문점 

저희는 해물과 김치가 반씩 들어간 

반반 파전을 시켰답니다. 가격은 만오천원 그리고

막걸리 두주전자를 마셨는데요.


여기는 원주의 치악산 막걸리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역시마 막걸리는 물맛이 좌우한다고 하던데...

처음 마셔보았는데...나름 깔끔하고 괜찮더라고요.

시중에서는 치악산 막걸리는 한번도 본적이 없던거 같은데

언제 한번 마트에 갔다가 있으면 사서 다시금 마셔보아야 겠습니다. 



파전외에 여러가지 음식들이 팔고 있으니 기호에 맞는 음식을 드시면 될 것같습니다.

도토리묵도 있고, 골뱅이에 돈까스, 국수에 별게 다 파네요.



주변의 풍경과 경치가 참 구수합니다. 

사극을 너무도 좋아하는 사람중 한명인 저에게는 

드라마속에 탁배기 한잔 마시는 서민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참 그분들은 연기자 이지만 그렇게 탁배기를 맛있게 

수염에 묻혀가며 마시는 모습이 정말 맛있게 드시거든요^^



아산 외암민속마을 이정표도 있으니 한번 둘러보셔요.

그런데 그렇게 길이 복잡하게 되어 있다거나 하지 않아서 

둘러보는데 어렵지는 않아요. 



주모님의 얼굴이 나와도 된다는 허락을 흔쾌히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1박2일에서도 나왔던 맛집이니 뭐 검증은 다 된셈이죠!

그런데 이 파전굽는 판이라고 해야되나 돌이라고 해야하나?

이건은 파는것인가? 신기하네요. 

또 파전을 뒤집는 저 주방 기구도 따로 있다는게 너무도 신기했답니다. 



파도 아주 큼지막하고, 해물이랑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침이 진짜 

꿀떡뚤떡 넘어갔네요.


동영상도 촬영해서 올려 드립니다. 

유튜브에 먼져 올려서 링크를 걸어볼게요.

아주 읶어가는 모습과 소리가 코와 귀와 눈을 자극하는거 같은데...

현대 과학기술로는 향기까지 담을수 있는 전자기기가 없음을 

안타깝게 느끼네요. 나중에는 생겨날수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어릴적 만화영화 시간탐험대의 돈데크만을 연상케하는 주전자...

그속에 들어 있는 치악산 막걸리...

무언가 민속촌에 와서 먹는듯한 느낌이라 분위기 탓에 더욱 맛있었던거 같아요.



완성된 반반파전 김치반 해물반 아주 맛깔스럽게 만들어진 

파전인데요. 막걸리랑 궁합이 진짜 완전 천생연분이라말을 할 수있을것 같아요.



안에 오징어랑 해물의 내용물이 아주 알차게 되어 있네요.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술이 진짜 술술넘어가게 말이죠!!



새우도 들어 있었네요 ^^



마시다 보니 복분자막걸리도 있어서 하나 시켜보았는데요.

살짝 달달한것을 원하신다면 이것도 나름 괜찮아요.

그런데 밤막걸리보다는 덜달고, 그렇게 달지도 않고, 살짝 기분만 

느껴보기에는 괜찮은거 같아요. 달간 하지만 너무 달지않은 뭐...

설명을 못하겠네요. ㅋㅋㅋㅋ

먹다보니 파전을 다먹어서 추가로 안주를 하나더 시켰는데요.

골뱅이 소면은 자주먹었었기에 골뱅이 쫄면을 시켰는데...

저는 먹은 기억이 없는데... 화장실 다녀오니 안주는 덩그라니 ㅋㅋ흔적만 

남아 있더라고요. 저의 표정을 읽었는지 여직원이 앞에 앉아 있는 팀장님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범인이야 ㅋㅋ 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네요.


그렇게 번개라고 해야 되나요? 갑작스런 일탈로 대낮부터 술도 한잔 하고,

다행이 술을 못마시는 직원의 합류로 아주 맛있게 먹었죠!!

집에갈떄도 같은 방향이라 집까지 아주 기사노릇을 톡톡히 잘해주었네요.


아무튼 아산 외암민속마을 가실일 있다면 이곳에서 맛있는 파전 요거 괜찮아요.

또 저잣거리내에도 먹거리가 많으니 오셔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을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