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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천안 아쿠아카페 쌍용동 아이와 가볼만한곳 우지니는 겁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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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천안 아쿠아카페에 다녀왔답니다.

쌍용동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요.

이화여성병원 지변에 있답니다. 부광약국2층에 있어요.


야외로 나가서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도 쉽고, 하지만 날이 너무 덥다보니 밖에서 나가서 노는게 또 제한적이잖아요. 그래서 실내를 찾게 되는데... 키즈카페야 매일가도 질리거나 하지 않고 신나게 놀지만 이게 또 부모된 입장에서 다른곳으로 가더라도 똑같은 곳에 간다는 느낌이 들고 무언가 색다른곳을 데려가 보고 싶은 그 욕구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그러다가 찾아보니 이런곳이 있더라고요.

동물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 수없는 그런 동물들도 있고, 도마뱀이나 물고기 아이들이 먹이도 주면서 체험도 해보고 , 하여간 흔한 그런것은 아니기에 호기심많은 우리아들...엄청 좋아할것 같아 데려왔는데... 호기심보다는 경계의 눈초리와 함께 무서워 하더라고요 ^^ 


조금더 큰 뒤에 와야 재미있게 놀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녀왔으니 포스팅은 한번 해볼게요.



뾰루뚱한 표정의 우지니 ... 차에서 내릴때 까지만 해도 돼지를 보러간다고 좋아했는데... 엘리베이터안에서는 이 표정을 지었지? ㅋㅋ 긴장했나?



E/V에서 내리면 복도 끝에 있기 때문에 가는도중 바로 옆에 리틀베베 키즈카페가 있답니다. 결국 저희는 그곳에서 긴 시간을 보냈죠^^



천안 아쿠아파크 이용수칙이 붙여 있길래 사진으로 담아 보았답니다.

이용시간도 있으니 방문해보실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도움이 되겠죠!


일단 입장료는 없다고 했는데...있어요. 인당 오천원...

음식물의 반입은 안되고요. 지정된 먹이만 동물들에게 먹이실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고, 평일을 경우 오전 11시~ 오후8시까지 이고요.

주말은 오전 10시부터~오후 10시까지랍니다.


입구에 강아지가 우리일행을 반겨주네요^^



강아지는 좋아하는지라 호감을 보이며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북이의 등장으로 잔뜩 겁을 먹었죠^^




입장료는 12개월 이상부터 인당 5천원씩 받고요. 

그러면 야채를 주니까 도구를 이용해서 동물들의 먹이를 주면 될 것 같은데...

카페인데 ...입장료를 받는게 조금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게 되네요.

음료를 시키고, 뭐 그래야 하는데... 기계는 있는데... 

따로 제조는 더이상 안하는거 같아요.


무슨 법이 바껴서 더이상 내부에서 제조는 안된다고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요.

그래서 음료는 판매는 하지만 직접 제조는 아니고, 시중에 파는 것들을 

이렇게 냉장고에 서 마실수 있게 판매를 하더라고요.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밖에 미리 그런 설명을 써 붙여 놓았다면 

음 ...뭐랄까 조금 고민을 해보긴 했을텐데라는....


저희는 사실 입장하고, 아들이 영 반응이 안좋아서 20여분 만에 나왔거든요.

돈이 아깝다기 보다 20분에 만오천원이 ... 이것은 뭐 환불을 하기도 애매하고,

음료라도 마셨다면 ... 뭐 그렇네요. 이게 참 애매하고, 난해한 부분이 있네요.


그런데 뭐 룰이 그러면 어쩔수 없죠!!

그래서 20여분만에 퇴장을 해서 바로 옆 리틀베베 키즈카페에서는 약3시간정도 시간을 보내고 왔죠!!

이곳에서는 아쿠아카페와는 전혀 상반된 반응을 보여서 많이 씁쓸하긴 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수족관의 물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긴 호수가 어항안에 담겨 있는것을 보니까요.




어종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되어 있고, 신기한것들이 많아서 볼거리는 조금 있었답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지 초등학교정도 되면 엄청 좋아할 것 같습니다.

한 5살정도만 되도 충분히 이해하고, 뭐 그럴것 같긴하네요.

그런데 이제 갓 25개월정도에 갔으니까 무언가 우와정도로만 ㅋㅋ 




물고기 커라는 말만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





작은 물고기도 있고... 항상 마트에 가면 수족관이 있는곳에서 물고기를 보면서 한참 시간을 보내곤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조금 반응과 호감을 보이긴 했네요.

그리 긴시간은 아니었지만 말이에요.




흔히 볼수 없는 동물인 라쿤도 볼 수있었답니다. 

귀엽게 생겼네요. 저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것일까요.

밖에 나가고 싶다라고 말하는것일까요. 눈망울이 촉촉하게 젖어 있는게

슬퍼보였네요 ^^ 물론 제생각이지만요.



입장료를 내면 이렇게 동물들에게 먹일 야채를 주는데요.

당근이랑  이것은 ...뭐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미니돼지랑 햄스터 같은 거랑 거북이도 넙쭉넙쭉 잘받아 먹더라고요.




드디어 등장한 거북이 우리 아들을 긴장하게 만든 그 장본인...

쳐다도 안버고 ㅋㅋ 의자로 올라가버린 우지니 ...

무서워요? 네~ 무무 ~ 저리가 ~ ^^

이 모습마져 너무 귀여웠네요.


진짜 20여분의 짧은 시간동안 다채로운 경험을 하긴 했네요.



거북이가 바닥을 기어다니니까 무서웠는지...의자로 피신한 우지니...



먹보 미니돼지 자꾸 밥을 달라고 소리를 내기에 그 소리에 아들은 깜짝 깜짝 놀라더라고요. ㅋㅋㅋ 흡입력도 참 쌔서 빨래집게에 연결해서 만든 먹이주는 도구까지 아주 다 먹어 치울 요령인듯... 아이들이 직접 주면 딸려 갈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앵무새도 새장에서 꺼내줘서 팔위에도 올려주고 했었는데...

이마저도 무서워서 뒤로 살금살금 피해 가네요.






  

비어디 드래곤과 저 이름모를 도마뱀도 꺼내 주셨네요.

등껍질도 만져 보았는데... 신기합니다.^^

세상에는 참 신기한 동물들과 생물들이 많네요.

식물들도 많지만요.



만저보고는 싶은데... 무서워서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우지니...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아주 단시간안에 다 보긴 했네요.

다만 너무 머문 시간이 짧아서 생각보다 아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씁쓸했긴 하지만 사진도 찍어 주시고, 아이가 5살정도만되어도 이런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증이 한껏 폭팔한 시점이잖아요. 그정도 나이가 되면 다시금 방문을 해보겠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반응이 상당히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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