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을 이야기~♪

천안 단대호수 걷자고 꼬셔 볼까? 천호지 나들이

반응형


노래가사에도 나올만큼 전국에서 유명한 호수공원이자 대학캠퍼스와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과 풍경을 자랑하기에 시민들도 날 좋을때는 산책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족도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사진은 ... 지난해 이맘때 사진이고, 며칠전에도 다녀왔고요.

사진을 찍어두질 않아 묵은 사진을 펼쳐보며 그때의 기억을 회상해 봅니다.




분위기 좋은 커피숍들이 많이 보여 있기에 또 천호지를 보며 커피한잔 마시기도 좋은 장소로도 연인들과 대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단국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이또한 자부심이 대단할 것 같습니다.



천안ic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곳이기에 또 타지에서 천안에 올 일이 있으시다면 잠깐 들려서 힐링을 하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때는 어린이집도 안다닐떄라 하루종일 와이프와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할때였는데... 밖에 나오니 얼굴 표정이 달라지더라고요. 역시나 아이들은 밖에서 웃고, 떠들며 뛰어놀때가 가장 해맑은것 같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사주신 세발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을 산책하는 우리 두 모자 ...뒤에서 쫒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무언가 그냥 기분이 묘하네요. 아빠라는게... 또 남편이라는게...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 말이죠!!



바람도 살짝 불어오는게 한해전 이날도 또 며칠전 갔을떄도 너무 날씨가 좋았네요.

계절에 비해 햇살을 조금따가웠지만 그날에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피부에 닿아 기분이 좋았네요. 선선한 바람도 살짝씩 불어왔고 말이죠!

걷기 좋은 날씨다라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네요.

마침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사무실에 ...이 제목의 노래 가사가 나오네요.

역시나 봄이다 보니 주변에서 이 가수의 노래가 거리 곳곳에 들리네요. 



가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천호지를 중심에 두고 길어 이어진 산책로는 정말 근사합니다. 다리도 있어서 아이들이 참 신기해 하기도 하고, 천호지에 떠있는 식물들을 보면서도 궁금증과이 가득한 표정... 관심이 쏠려 관찰하는 모습도 여러번 보았네요.



와이프가 아기때에 매고 가다다 또 자전거에 탓다가, 걷다가 진짜 수십번 변하는 우리 아들의 마음을 알수가 없네요. 지금은 조금 ㅋㅋ 화를 내지만 이떄는 화한번 안내고, 다 하고싶은데로 해주는게... 참 신기하고, 엄마란...고달픈 존재라는것을 깨달았죠!!



날이 좋아 걷는 사람도 제법 많았답니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대학생도 있을테고, 날이 좋아 저희처럼 나들이를 오신분들도 있으실테고 말이죠!



어디를 시작점으로 체크가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걷다 보시면 바닥에 이렇게 거리가 표시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걸었는지 궁금하시다면 바닥을 잘 보고 걸으시길 ...



처음에는 잠들어 있었던거 같네요. 그런데 잠에서 깨어 내려달라고 하더니 눈이 부신지 자꾸 반대편으로 등을 돌리고 가더라고요^^



엄마에게 잡혀서 다시 안고 가는것으로...



그러다가 또 걸어간다고 하니기 내려주고, 걷는게 아니고 기어가는 수준 ...이러다 집에는 한달이 걸려도 못갈거 같아서 자전거를 태우려고 했는데...이거는 무슨 수리공도 아니고, 왜이리 자전거를 점검을 하니...



페달부터 좌석이랑 핸들까지 아주 꼼꼼하게 점검중인 우리아들...



한참을 점검하더니 자전거가 또 마음에 안드는지 안탄다고, 엄마의 손을 잡아버리네요. 단대호수 걷자고 꼬셨다가 아주 집에는 못갈뻔 했네요.



다리 앞에서 사진좀 찍고, 쉬었다 가려고 하니까 등장한 드레곤볼 형제들 ...

손오공과 크리링의 느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 귀엽긴 했지만 

역시나 저런 복장은 어린 아이들이 더 이쁠것 같네요. 일본에 갔을때 아기용품점 니시마츠야였던가? 그곳에 팔긴 했는데... 사려고 했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몇번 못 입힐것 같아서 안샀는데... 안사길 잘한듯 ^^ 볼떄는 귀여운데 막상 입히려고 생각해보니 ㅋㅋ 영 아닌거 같네요. 그래서 이 아이들을 촬영해 보았네요. 무슨소리야? ㅋㅋ 말이 앞뒤가 안맞네 ...아무튼 ....ㅋㅋ 



도복에 킥보드의 조합 ....^^

귀엽네요.



단대 진짜 이렇게 보니 캠퍼스가 정말 멋지네요. 호수와 나무와 건물 

현대와 자연의 조화라고 해야 할까요?


다리를 건너고 다시 자전거를 태워달라고 해서 태워줬는데..조금 올라가다가 또 내려달라네요. 자기가 걸어간다고, 그러더니 엄마 다리를 붙잡고, 얼음상태...

자전거를 제가 끌고가서 안탄것이었을까요? 와이프가 다시 태워서 가니까 또 타네요.

이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참 난감했네요.



양달이란 단어를 참 오래간만에 써 보네요. 양달에만 있다가 그늘로 들어오니 자연의 냄새와 함께 시원한 바람까지 ... 불어 오니 기분마져 상쾌해 지는것 같습니다.



조금 더 걷자 나오는 체육시설이 모여 있는곳 ... 이곳에 들어서니 나이또래가 비슷한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또 걸어간다고 하네요. 여기서는 제법 많이 걸어다녔네요.



가다섰다를 반복... 그러고 보니 저 모자 아들 이름을 수놓은 모자인데...

어느순간 잊어버렸네요. 참 요긴하게 잘 쓰긴 했는데 말이죠!

돌맹이는 이때부터 좋아했던거 같네요. 바닥에 있는것을 자꾸 떼려고 하는데...

그게 떼어지겠니 아들 ? ...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네요. ㅋㅋ

발도툭툭 차보기도 하고 말이죠!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아이들도 있고, 킥보드타는 사람도 있고,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는 엄마 아빠들도 볼 수있고, 그늘막을 쳐놓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볼 수있고, 가족단위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더라고요.



족구나 배드민턴도 즐길 수있다보니 주차장도 100여대 정도 안서동 쪽에서 또 

대학교 정문쪽으로도 모두 가능하니 주차를 하시고, 천천히 산책삼아 오셔도 되고, 

카페를 이용해 보셔도 되고, 가족끼리 나들이를 오셔도 좋고 말이죠! 

음식점도 있고, 멀리 가실필요없이 천안시민들은 이렇게 인위적인 곳이긴 하지만 충분히 일상속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충분히 해소 할 수있는 좋은 장소로 단대호수공원 천호지 적극 추천해 봅니다.


이번 주말이도 아들 푸쉬카를 끌고 또 가볼 생각이거든요 ^^




요즘 햇살이 따가우니 외출하실때 남성분들도 귀찮아 하지마시고, 꼭 선크림 바르시길 바래요. 그러고 보니 오늘 안바르고 나왔네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