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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속초 여행 중앙시장 관광수산시장 우지니네 가족 탐방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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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초에 와이프 생일을 맞이해서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속초를 거쳐 , 양양, 강릉까지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 나름 만족했는지... 너무도 기뻐하더라고요. 첫 여행지가 바로 이곳 속초 중앙시장이었는데요. 이름이 속초 관광수산시장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이름은 달라졌어도 장소는 동일한 곳이니 혼동은 없으실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이동을 하다보니... 어느덧 ...다 왔네요. 오기까지는 참 힘이들었네요. 영동으로 바로 타고왔으면 좋았을것을 왜 서울 외곽순환을 타고 이리로 왔는지... 가끔 오작동 하는 내비게이션을 보면 주먹에 힘이 불끈 솟았던 적이 여러번 있었네요.



시장 앞쪽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조금 빨리 오시면 그늘에 ^^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실수 있답니다. 날이 뜨겁다 보니 땡볕에 차를 놔두시는 것보다는 그늘에 주차를 해 놓는 편이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6차선이었던가? 5차선 이었던거 같은데... 차가 생각보다 많이 다니지 않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얼마 걸어오지 않아 바로 횡단 보도를 건너니까 속초 중앙시장에 도착했답니다. 입구에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라고 크게 문구가 붙어 있네요.

일방통행이고, 차량의 진입은 금지 되어 있답니다.


그럼 천천히 걸어서 시장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재래시장과 별반 다를것은 없답니다. 하지만 바닷가에 있는 만큼 싱싱한 수산물과 닭강정 , 튀김들이 엄청 판다는 사실 ...미리 알고 보신다면 ...

재미도 두배? 그럼 수다 그만 떨고,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우리집 꼬맹이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쳐 갈리가 없죠! 귀여운 풍선들이 모여 있는 곳을 두리번 두리번 엄마 이거 사요? 사줘요 ㅋㅋ 하며 혀짧은 소리를 내고 있네요. 시원한 복장에 ^^ 귀여움이 아주 뿜뿜~ 이복장은 하와이를 가야하는 복장인데...



무조건 오천원 ...집에서 막입을 바지니 티셔츠를 사기 딱 좋을것 같습니다. 



약과도 팔고, 고구마에 양파도 팔고,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할머니 손잡고, 시장을 다녔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오뎅도 먹고, 설탕이 잔뜩 발라진 꽈베기도 먹고 했었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이곳에는 오뎅을 파는곳을 못본듯 합니다. 제가 그냥 지나쳤을수도 있고요. 어묵집은 있었던거 같은데...밖에서 팔지는 않았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가? 이열치열 모르나? ㅋㅋ


귀여운 모자들도 있고, 아들이 모자를 잘 안써서 하나 사주고 싶었지만 아니야~ 노노~ 이러면서 아주 손사레를 치네요. 안쓴다고 ^^



날이 덥다 보니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는 사람이 항상 많네요. 어떤것을 먹을지 학생 여럿이서 앞에서 메뉴를 정하고 있네요. 슬러쉬도 팔고 있어서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



아바이 오징어빵 이것도 속초 명물인데... 나중에 갈때 사가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짐이 많아서 그냥 왔네요. 검정색 저거 빵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가면 꼭 먹고 와야 겠습니다. 10월쯤 다시 예정이 되어 있거든요^^



붉은 대게수산... 센스있는 문구...돌아가신 킹크랩... 맛보실 분들은 이곳에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 그 돌아가신 대게와 킹크랩 ^^



생선들의 내장을 갈라서 소쿠리에 올려놓고, 판매를 하고 있네요.

저희가 생선을 잘 먹지 않아서 자세히는 쳐다보질 않았네요. 기껏해야 고등어정도만 먹다보니...



반찬가게도 있어서 맛있는 반찬을 밥상위에 올려보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재래시장 하면 살짝 위생적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거든요. 사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재래시장은 우리가 알던 ... 기억하던 그런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갑질어묵집이 있었지만 ... 천안에 삼진어묵처럼 판매는 하지만 제가 말한것은 앞에 오뎅... 이랑 분식...이렇게 파는곳은 못봤다는 것... 다른 골목에 있었나... 있었으면 먹었을텐데... 


애플 수박 통주스 ...날이 더워서 우리아들이 축축 쳐지는거 같아... 시원한 쥬스 한잔 사주니까 너무 좋아하네요.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는것을 보면서 깔깔거리고 웃기도 하고, 역시나 여름엔... 물... 저도 순간 첨벙 하고 뛰어들어 갈뻔 했네요.



아이들을 위한 쥬스용기가 따로 있더라고요. 파란색을 좋아하는 우리 우지니를 위해서 파란색 악어로 선택... 이곳에 수박주스를 담아서 쪽쪽~ 빨아먹는 귀염둥이...

먹을때는 참 ...이쁜데... ^^ 아주 얌전히 말도 잘듣고, 자기 먹고싶은것은 말이죠^^



복장이 귀여워서 그런지 지나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쳐다보며 애기 옷입은거 보라며 웃으시고, 인사를 먼저 해주시네요. 우지니는 트레이드 마크인 ㅋㅋ 눈웃음을 치며 부끄러운지 제 뒤에 자꾸 숨었네요. 너도 이런 모습이 있다니 ^^



역시나 수산시장답게 건어물도 엄청 팔았답니다. 이곳은 아니지만 강릉에 갔다가 저도 오지에 한축을 샀답니다. 집에서 맥주 마실때 구워먹으려고 말이죠!

한축에 20마리 맞죠? 



역시나 속초 중앙시장의 명물 하면 단연 만석 닭강정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곳을 다 둘러 보았지만 줄을 서있는곳은 여기밖에 없더라고요. 저희도 펜션에서 먹을 닭강정을 한마리 샀답니다. 옆에는 뼈 있는거 사러오신분들이 서신 줄이고, 고 옆에 순살은 줄을 안서도 되었네요.



만석닭강정 왜인지 ... 고구려의 그 삼족오의 느낌이 나는 마크 ...

예전에 한번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뉴스에 나온적이 있던거 같은데... 이제는 반도체에서 일할때 입는 방진복 같은것을 입고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대박 ...환골탈태라고 해야할까요? 완전 깔끔한 이미지로 재탄생하였네요. 그나저나 여름에 날도 더울텐데...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처남댁이 이곳의 옥수수가 그렇게 맛있다며 명함을 받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번에 왔을때 시켜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시켜려고 하니까 간판이름도 모르겠고, 위치만 알고 있다고 가시는 길에 꼭 알아다 달라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8월쯤이 가장 맛있다고 한것 같기도 합니다. ^^ 너무 대충들었죠? ^^

째어놓은 것을 한봉지 사서 와이프랑 아들이랑 나누어 먹었는데... 맛있다고 하네요.



속초에서 제주도 한라봉과 천혜양 쥬스도 한번 맛볼수 있고요.

제가 아시는분의 성함이 황부자가 있는데^^ 처음 이곳에 가게를 내셨나? 했네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주면서 엄청 웃었네요. 

본인 가게라며 잔뜩 사먹으라고 말이죠! 물론 농담인거 아시죠?

그래서 아들이 먹을 새우랑 아바이 순대랑 조금 샀답니다.



황부자 튀김집에서는 3만원 이상 구입하시면 추억의 뽑기를 해보실수 있답니다.



양손 가득 먹을 것을 사들고 펜션으로 아주 힘찬 발걸음을 했답니다.



속초 중앙시장 관광수산시장 횡단보도 맞은편에 로또판매점도 있어서 온김에 와이프와 로또도 한장씩 구입을 했는데... 꽝 ^^



차에 와서 경찰차를 만지작 거리며 잠시 자리를 비운동안 아무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하고 있는 우지니... 그렇게 우리는 속초 관광수산시장의 구경을 마쳤답니다.


다음날도 오려고 했지만 갑자기 강릉에 가고 싶다고 해서 동해 고속도로를 타고, 양양에서 강릉으로 가서 못샀던것을 추가로 구입을 못했네요. 그것은 10월 가서 제대로 구경도 하고 먹거리도 더 집중적으로 공략을 해보겠습니다^^


여름 휴가 계획들 잘 짜보시고요. 속초 여행을 가신다면 이곳은 뭐 말을 안해도 가시겠지만 꼭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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