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무얼을 먹을까 점심때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한명의 무심결에 나온 순대볶음이요.
당첨 ~ 오늘은 순대볶음을 먹었답니다.
오래간만에 먹어서인지 꽤 맛나게 먹었는데요.
이거 남의 가게에 와서 짜장면시켜먹은 격이네요^^
이처럼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중 하나가 점심메뉴의 선택이잖아요.
서로 이런저런 의견을 내고, 메뉴를 이야기해도 통일되기가 힘들죠!
그런점에서 본다면 사람들의 입맛이 참 다양하긴 합니다.
또 사람이 많으면 또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때문에 점심 한끼 먹는데
너무도 오랜시간이 걸리는데요. 소수의 인원이라면 또 다른
상황으로 전개갈 될 가능성이 높죠!
거두절미하고 , 이야기를 이제 슬슬 시작해 볼게요.
오늘부터는 이제 여름이라는 말을 자신있게 해도 될것 같네요.
이제 7월 1일이니까요.
뜨거운 태양빛이 정말 하루종일 내리쬐더라고요.
아까 잠시 편의점을 가는데...오늘따라 더욱 멀게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아침만하더라도 안개가 끼고, 바람이 선선하더니 지금은...습하고, 또다시
며칠전의 기온으로 돌아갔네요.
이렇때 시원한 음식을 찾는 분들이 계시지만 또 반대로
이열치열이라며 뜨거운 것을 찾는 분들도 있죠!
뭐 이곳 천안 마치에비뉴 맛집 경성옥에는 두가지가 다 있으니
오실일이 있다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두달여 전에 다녀왔거든요. 주말에 이곳에서 프리마켓을 한다고 해서 와이프랑 아는 동생이랑 아들이랑 이렇게 왔는데요. 둘러보면서 필요한것들을 구입하고, 차에 짐을 실어다 놓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나는 국밥한그릇을 원했고, 와이프와 동생은 시원한 냉면을 생각했기에 이거 서로 따로가서 먹어야되나 했는데...
다행이 경성옥안에는 두가지가 모두 팔고 있었답니다. 그후로 또 여러번 다녀왔죠!!
프리마켓을 둘러 보는데 정신이 조금 팔려서 저는 배가 고픈데...이거참 ...
오후 1시가 다 되어서 점심을 먹었던거 같네요.
생각외로 조금 한산해서 뭐 손님입장에서는 시끌벅쩍한거보다는 좋은데...
주인입장에서는ㅋㅋ 테이블이 가득 채워져서 정신업이 바쁜게 좋잖아요.
그냥 그렇다고요.
메뉴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식사류를 보시면 제가 시킨 한우곰탕이랑 도가니탕, 꼬리곰탕, 육회비빔밥,
또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녹두전 진자 종류가 많네요.
고기도 제주흑돈오겹살을 시작으로 살치살도 있고, 업진살도 있고,
특수부위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나중에는 고기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역시나 후식으로 이곳은 제가 좋아하는누룽지를 판매하네요.
그래서 호감이 더 갑니다. 고깃집에 누룽지를 안파는곳이 많아서 제도 모르게 확인을 하게 되더라고요 ^^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식탁보라고 하나요? 종이라 깔리고 반찬은 중간에 놓아주셨답니다. 깍두기와 미역,열무김치랑 배추김치 네가지의 반찬이 나왔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이렇게 3가지 +공기밥
아기의자와 식기를 따로 주시더라고요.
호기심이 많은 우지니 자기꺼라면 엄청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관심을 가지네요.
만지고, 먹는 흉내도 내고, 식판을 두드리기도 하고, 정말 정신사나와서 몇번을 나갔다 들어갔다 했네요. 조금씩 개월수가 늘어날수록 말도 안듣네요.
외출은 이래서 힘듭니다. 더군다나 음식점에서 밥먹기는 더욱 힘들죠!!
와이프와 동생이 시킨 평양냉면과 평양비빔냉면...
위에 고명이라고 해야하나? 노란색 지단... 아주 맛깔스럽게 보이네요.
제가시킨 한우곰탕 ... 제가 먹으려고 시킨것도 있지만 아들도 밥을 먹어야 하기에 면은 잘 안먹더라고요. 저랑 어찌보면 식성이 살짝 비슷하긴 합니다.
오로지 밥 ㅋㅋ 입맛이 조금 보수적이긴 하네요.
곰탕에 말아서 주면 엄청 잘먹거든요. 그런데 뚝배기에 팔팔 끓여서 나온거라 엄청 뜨겁더라고요. 호호 ~ 불어서 주긴 했는데.. 뜨거웠는지 다 뱉으며 아뜨아뜨 하더라고요.
어찌나 미안한지...물을 주고, 그릇에 다시 덜어서 한참을 식힌다음에 다시 먹여 주었네요.
천안 마치에비뉴 맛집 경성옥 한우곰탕 점심추천메뉴 따봉 ~
와이프가 어느정도 먹고, 바통을 터치하여 아들 밥먹이는동안 제가 한술떳는데요.
역시나 국밥하면 깍두기를 올려서 먹는 이맛이 제맛이 아닐까요?
그쵸? 이렇게는 먹어줘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아주 편안하게 유튜브를 보면서 입만 벌려서 상전처럼 밥을 먹는 우리아들 ...
엄마를 보면서 윙크도 하고, 웃고, 아주 저랑 먹을때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로 아주 꿀이 살살 떨어지네요. 정말 이 모습을 보는데 어이가 없네요.
밥을 잘 받아서 먹다가 가끔 다른것을 주는것은 아닌지 눈으로 밥을 확인하네요.
참 웃기지도 않네요 ㅋ 예전에 반찬이랑 잘 안먹어서 섞어서 먹이고 했었는데...
그때부터 ㅋ 확인을 수시로 하더라고요. 아주 입맛이 까다로워요^^
오늘 안먹은 메뉴가 있으면 잊어버리고 며칠뒤에 다시 줄때가 있는데요.
그때는 또 잘 먹어요. 그래서 ㅋ 식성을 도무지 어떤것을 싫어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항상 미스테리야 이꼬맹이는요 ^^
지금보다는 덜 더웠지만 아마 이떄도 20도 후반의 기온을 보이고 있었답니다.
날이 덥다고 찌개나 국을 차갑게해서 드시는 분들은 없으시잖아요.
차가운 음식은 여름에만 찾지만 뜨거운 음식은 사시사철 많이들 드시잖아요.
다음주면 이제 초복이고, 다들 복날에 영양탕에 삼계탕만 찾으시지만 제가 볼때는 한우곰탕도 괜찮을것 같아요. 꼭 그런 의미있는 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점심시간에 먹기 딱 좋은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뷔페나 이런거 보다 이렇게 개인 할당량이 있는 음식이 좋거든요. 그래야 무엇을 먹어도 먹은것 같고 말이죠
아무튼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고, 아들도 잘 먹었고, 네 모두 잘 먹었는데요.
워낙에 이곳에 유동인구가 없다보니 ... 그점만 빼고는 마치에비뉴의 음식점들은 웬만큼 다 맛이 있긴 하는데... 다소 어떤 테마를 형성하지 못하는게...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얼마가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다 먹고, 영수증은 광장에 보여주었더니 기차를 무료로 탑승을 할 수있게 해주었는데요. 몰라서 처음에 물어보니 분명 두명이 타도 된다고 해서 줄을 섰는데... 갑자기 한명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25개월이었는데... 아무도 없는 빈칸에 애혼자 어떻게 타라고, 그리고 분명 두명이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더니 왜 또 한명이라고 하는거야...
저말고 다른분에게도 그랬나 보더라고요. 저말고 똑같은 말을 하며 따지는 분이 있는것으로 보니까요. 참나... 취치는 정말 좋았는데요. 운영하는 진행은 상당히 미숙해 보이네요. 날도 더워서 이날진짜 짜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뭐 탑승을 했으니 그냥 넘어 갔지만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이거 기분좋게 타러와서 타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았네요. 돈이 없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참 ... 어찌 되었든 맛있게 먹고, 마지막 기분은 썩 좋지 않았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곰탕이랑 냉면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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