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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가평 남이섬 닭갈비 맛집 춘천 명물닭갈비 막국수 여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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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참 다행인것은 출근을 해서 사무실에 앉아 둥굴레차 한잔 우려서 딱 마시는데... 비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오늘도 타이밍의 중요성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도 먹방 소식을 전달해 보려고요.


지난달 다녀온 가평 남이섬 역시나 이 주변은 닭갈비가 유명한데요.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난 춘천 명물닭갈비 막국수에서 가게 이름에 있는 두가지 음식을 모두 먹어 보았답니다. 역시나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것이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하는 저의 지론을 다시한번 넌지시 이야기 하며 그 속으로 첨범 ~ 들어가 볼게요.



가평 남이섬 닭갈비 맛집 춘천 명물닭갈비 막국수 여기는 주차장 바로 앞쪽에 있어서 찾기가 상당히 쉬우실거에요. 100여석이나 되는 거대한 규모와 북한강의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나 하네요. 거기에 맛까지 있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죠 ! 하지만 주차장은 무료가 아닌듯 합니다. 그런데 이곳까지 이것만 먹으려고 오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남이섬 관람을 마치고, 혹은 구경하기전에 식사를 할 때 코스로 끼워서 생각하시면 일정짜시기가 더 수월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는 자라섬 카라반에 숙소를 텃는데요. 처음에는 삼겹살을 사다가 그곳에서 먹기로 했었는데... 전날 먹기도 했거니와 날이 정말 무더웠거든요. 그래서 시원하게 이곳에서 막국수랑 닭갈비를 먹기로, 극적 타협을 했답니다^^

북한강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녹여 보고 있는데.. 우지니도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유튜브 시청을 하며 존재감을 들어납니다^^



반찬은 간단하게 오뎅볶음과 단무지 , 배추김치와 쌈장, 고추와 마늘이 나왔답니다. 딱 먹는 것만... 어찌보면 저는 많은 양의 반찬이 나오는것보다 이렇게 흔히 집에서도 먹을 수있는 단순한 반찬들이 더 좋은거 같아요. 



상추도 있어서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죠!! 이곳은 특히나 직원분들이 왔다 갔다 하시면서 다 비벼주고, 하시기에 딱히 손이 갈만한게 없었답니다. 전문가이다 보니 딱딱 시간때마다 오셔서 뒤집어 주고, 비벼주고, 오른손으로 때론 왼손으로 ...



처음 나왔을때 비주얼은 이랬습니다.

역시나 닭갈비하면 양배추죠! 거기에 깻잎빨간 양념에 버무러진 닭갈비와 떡과 같은 사리들도 안에 있었는데요. 제가 메뉴판을 모르고 안찍었네요. 추가로 사리를 더 넣을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먹다가 나중에 넣자라고 말하고는 먹다보니 ㅋㅋ 많아서 그마져도 남겼네요. 하지만 우리에게 저의 2~3배 이상을 먹는 처남이 있었기에 ㅋㅋ 모든것이 해결될 수있었답니다. 



불을 켜고, 조금씩 조금씩 양배추에서 즙이 나오고, 버무리고, 버무리고, 또 버무리고, 익기만을 기다리면서 굶주린 배를 얼마나 어루만졌는지... 배가 아픈줄 알고 화장실 다녀오라고 ㅋㅋㅋ



아이들이 먹을게 없어서 고민을 했는데... 해장국을 하나 시켜서 조카랑 함께 나누어서 잘먹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항상 비상용 김을 한두개 정도 가지고 다니실거에요. 아쉬운대로 그것에 싸서 주면 야금야금 잘 먹는답니다. 우지니는 국물을 좋아해서 국물에 밥을 주면 정말 잘 받아 먹기도 하고요. 딱히 가리는게 없어서 어디 놀러다닐때 난리만 치지 않는다면 먹는것은 크게 걱정이 없답니다.


참 아기의자도 가져다 주시니까 아이들이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막국수 인데요. 역시나 강원도에 오면 막국수는 필수죠!

그런데 가평이 경기도와 강원도가 모두 끼어 있어서 양쪽의 음식이 골고루 다 파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저기 다녀면서 정말 여러 음식을 맛있게 먹은거 같네요.



메밀로 만들어진거 같네요. 색깔을 보니... 예전에는 이런거 하나도 안먹었었는데 ...

요즘은 없어서 못먹는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네요^^ 여름에는 진짜 시원하게 막국수 괜찮네요. 냉면도 있고, 쫄면도 있지만 저는 왜인지 이것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생각보다 꽤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이러다 성격급한 사람은 배고파서 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골고루 잘 버무러진 닭갈비 이제 먹어볼게요. 

요즘 주변에서 흔히 볼수없는 메뉴로 전락을 해버렸답니다. 제가 사는 천안의 경우 신부동 인근에 또 두정동에 제법 있었는데... 이것도 분위기를 타는 것인지 다 없어졌더라고요. 하지만 지역적으로 특산물이라고 해야하나? 이곳주변은 이렇게 맛있게 하는곳이 있으니...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숟가락 한젓가락 꼭꼭 씹어서 풍미를 느끼며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사실 와이프랑 첫 데이트때 먹었던것도 닭갈비 였거든요. 그때를 떠올리며 혼자 얼마나 웃었던지... 아무튼 눈요기도 하고, 혀도 호강하고, 날도 더운데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맛있는 음식 잘먹고, 왔답니다.


가평 남이섬 여행을 가신다면 이곳 춘천 명물닭갈비 막국수 꼭 들려서 한끼 맛있는 식사 해보시길 ... 그러면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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