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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천안 성성동 맛집 고기자리 숙성 삼겹살 육질이 부드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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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아주 거세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비가오니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이 나네요. 

이거 ㅋㅋ 고깃집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다 띄워놓고, 또 쓸데없는 막걸리 타령을 하고 있네요. 몇주전에 와이프가 성성지구에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며 가고 싶다고 해서 퇴근후에 아들과 함께 방문을 했답니다. 성성3지구 공원 옆쪽에 있는 가게로 왔는데요. 주차공간은 많이 부족하답니다. 하지만 옆에 한블럭만 가면 골목에 주차할 공간이 많기 때문에 딱히 불편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어떤 메뉴가 팔고 있는지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메뉴판이 밖에 있기 때문에 좋은거 같아요. 가격도 함께 쓰여 있고 말이죠! 예전에는 메뉴판도 가격표도 외부에 노출을 꺼렸었는데... 그게 무슨 영업 비밀도 아니고, 하지만 요즘은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밖에 이렇게 쓰여 있고, 원산지까지 다 적혀 있는 곳들도 많아 졌답니다.



이곳은 숙성삼겹살을 판매하는데요. 제가 어떤 숙성방식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신기한것은 수중숙성 방식을 사용한다는 거에요. 사실 이것은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보니까... 아래에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요. 온도를 일정하게 수족관에서 물의 순환작동으로 평준화하여서 육즙을 풍부하게 하는동시에 육질이 부드럽고 쫀득하게 만들기에 풍미가 더 살아 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과 크게 비슷한것은 아니지만 야구 글러브도 물에 한번 담구어 물형부로 만들면 ㅋㅋ 야들야들 하고, 아주 쫀쫀해 지거든요. 가죽이 그냥 딱~ 바로 실전투입이 가능하게 말이죠! ㅋㅋ 엉뚱한 소리같지만 뭐... 연관성은 있어 보입니다.



천안 성성동 맛집 고기자리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익일00시까지라고 합니다. 



매장내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벚꽃이 위에 피어 있네요. 물론 조화입니다^^ 서울이나 조금 유명한 곳에 있을법한 디자인과 인테러이는 여심들을 자극하기 충분해 보입니다. 이래서 오자고 한건가? ^^ 이러면 맛은 조금 곤란할 수도 있는데...라는 생각이 문뜩 들더라고요. 따 겉모습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하긴 한데...과연 ...맛은...어떨지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7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자리 꽉 찬거 보이시죠?

주변에 사람도 없는데... 여긴 가득 차이더라고요. 신기하게도 말이죠!!



LED 문구가 벽면에 감성을 자극하네요. 

시간을 내서 나한테 오는사람이랑 시간이 나서 나한테 오는사람...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할까요? ^^ 연인들이 읽어보면 참으로 심장을 요동칠만한 문구이긴 합니다.



밖에서도 보았지만 안에서도 메뉴판을 한번더 확인해 봅니다. 저희는 숙성 삼겹살을 시켰고요. 처음에 2인분 시키고, 추가로 2인분을 ㅋㅋ 더 먹었답니다.



원래 둘다 입이 짧아서 많이 못먹는데... 이날은 입맛이 둘다 돌았나 봅니다.

밥도 한공기씩 먹었는데도 고기를 2인분씩 각각 먹어 치웠네요. 제가 조금더 먹긴 했지만요.



기본 반찬은 이렇게 세팅이 되었답니다. 쌈무랑 저가 감자 으깬거였던가? 

마늘이랑 고추, 저건 뭐지? 안먹어 봐서 모르겠네요^^

동치미랑 파저리, 상추도 주셨는데요. 아들도 저를 닮아서 그런지 물김치를 엄청 좋아합니다. 신기하게도 말이죠! 그래서 동치미를 엄청 떠서 먹여주었네요. 밥한번 동치미세법 이렇게 말이죠^^



고기가 나오기전에 아주 여기 저기 쳐다보고 여직원에게 윙크하고, 손짓하고, 아주 웃겨서 진짜 ... 너도 남자라 이거니? 남자에게는 또 신기하게 ㅋㅋ 아는척도 안해요. 

벌써부터 이러면 참으로 곤란한데....



숙성 삼겹살이라 항아리에 주는것인가? 아무튼 ㅋㅋ 먹기전부터 비주얼에 군침이 절로 돌긴 했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배고픔을 모두 참고, 사진부터 찍었죠^^



고기보다 주변에 다른것들이 더 궁금하고, 신기한 우지니... 아기의자도 있기에 아기랑 오셔도 될 것 같아요. 뒤에 놀이방도 있었는데... 밥안먹고, 논다고 난리를 칠것 같아서 데려가진 않았답니다.^^ 밥을 잘먹었다면 서로 번갈아 가면서 데려갔을텐데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해서 밥먹이려고 안갔던 것도 있죠!!



드디어 불판에 고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는지 한번 제가 직접 맛을 보겠습니다. 수중 숙성으로 완성된 천안 성성동 맛집 고기자리 삼겹살 개봉박두!!



그기는 확실히 무언가 촉촉하면서 생기가 있어 보입니다. 

빛깔도 무언가 엉롱해 보이고, 역시나 고기는 사랑이지요.



반합같은데 나온 김치와 쪽파 , 마늘도 함께 불판에 올리고 고기와 함께 구워보았답니다. 된장찌개도 나오고, 시킨것인가? ㅋㅋ 이것은 잘 모르겠네요.



치익~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눈과 귀, 코를 자극하네요. 

먹기 좋게 잘게 자른다음 쌈장을 찍어서도 맛을 보고, 상추에 싸서도 먹어보고, 와~ 맛있네요. 일단 저의 입맛에는 딱 맞았네요. 합격!! 

이러면 처음에 가게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생긴 의심은 말끔하게 사라졌네요.

역시 고깃집은 여러 요인보다 일단 고기가 가장 맛있어야죠!! 기본인데...

기본에 확실히 충실하면서 분위기까지 좋으니 여긴 대박이 날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고기사랑의 세월을 뒤돌아 보면 ...음... 요긴 대박이야 ^^



아무튼 저희는 정신없이 먹었는데... 우지니는 통 먹질 않더라고요. 

유튜브에 정신이 팔려 있을때 김을 싸서 조금씩 주니까 또 잘 받아 먹고, 이 꼬맹이의 기분은 통 알길이 없네요. 기분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



우리집 귀요미... 그래서 많이는 아니지만 맛은 본듯 ^^ 다먹고 나갈때쯤 되니 고기를 달라고 해서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네요. 



마지막 한점까지 쌈장에 콕콕 찍어서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맛을 음미하며 목으로 넘겼답니다. 다소 아쉬운게 있다면 소주를 한잔 걸치지 못한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랄까요? 나중에는 직장 동료들 혹은 친구들과 다녀와야 겠습니다. 주변에 2차로 맥주한잔 간단히 마실곳이 있는지 여부도 탐색을 해두어야 겠네요. 삼성대로가 넓긴 하지만 지하도로 걸어가면 저희집에서도 충분히 걸어갈 수있는 거리이긴 합니다. 


아무튼 분위기 좋은 카페같은 천안 성성동 맛집 고기자리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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