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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포항 죽도시장 평남식당 한우 곰탕 기가막히더군요. 죽도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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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올렸던 동영상이지만 다시금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 올려봅니다. 재탕이죠!!



골목골목을 걸어서 드디어 도착한 포항 죽도시장 평남식당 죽도동 맛집 여기 한우 곰탕이 그리 맛있다는 딸기의 말을 듣고 왔으니 한번 먹어봐야겠죠!!

백족원의 3대 천왕에도 나온 전국 3대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라니까 더욱 기대감이 컷던것 같습니다.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까 날짜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래요. 저희도 일요일에갔는데... 다행히두째주였네요. 주차를 하고, 죽도시장을 지나쳐서 가다보니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기에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이거 멀리서까지 왔는데... 이거 못먹고 가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다행이 열어서 ㅋㅋ 또 기다림없이 바로 테이블에 앉았죠!!



장기식당은 뭐냐고요? 평남식당을 가자고 했던 친구가 여기 장기식당도 그만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평남식당 줄 길게 서있으면 이곳으로 가라고 ^^ 



아무튼 시간 타이밍을 잘 맞춰서 기다림없이 바로 앉았답니다. 천장에는 시스템 에어컨이 있고, 벽면에는 3대천왕에 나왔던 소개와 사진들이 있네요. 플랜카드로 말이죠! 또 다른쪽에는 순 한우만을 사용하다는 단어와 함께 ... 경북 대구 한우협동조합에서 작업하고, 공급처는 대구 천평축산유통, 천평식육점에서 공급을 받는다고 쓰여져 있네요.



저희는 한우 곰탕 4그릇을 시켰는데요. 딱 메뉴판이 간단명료해서 참 좋았네요.

한우 수육 대 , 소 곰탕 끝!!^^ 


주류는 백세주와 막걸리 소주와 맥주, 한우와 쌀 , 고춧가루와 깍두기 모두 국내산이라고 메뉴판 아래에 쓰여 있네요.

그리고 어디선가 어렷을때 보았을법한 골드스타의 에어컨 ... 가동은 하지 않는듯 하지만 ... 옆에 보니 최근에 수리이력이 있었네요.

예전에는 금성계전이라고도 불렸죠^^



역시나 저는 딱 이렇게 간단하게 나오는 반찬을 좋아합니다.

국밥집은 이게 기본 정석이긴 하죠! 양파와 깍두가 마늘과 고추,

사실 국밥은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죠! 배추김치는 그냥 제 기준에서는 안줘도 될 것 같습니다. 

고추와 양파, 깍두기도 식감이 아주 좋더라고요. 씹을때마다 아삭아삭 소리도 나고 말이죠!!



사진을 보니 더욱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이기 시작합니다.

고추를 쌈장에 푹~ 찍어서 한입 베어서 아그작 아그작 씹어서 삼켜보고, 양파도 똑같이 먹어보고요. 한우곰탕이 얼른 나오길 바라며 반찬들만 계속 먹고 있네요. 에피타이저도 아닌데 ㅋㅋ 자꾸만 손이가는 이유는 왜일까요? 아침을 안먹어서 그런것인지... 전날 소주도 많이 마셨는데... 속이 생각보다 더부룩 하지 않았네요.

이게 해장을 하러 온 셈이 되어 버렸네요^^



따듯한다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밥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네요.



드디어 나온 백종원의 3대천왕에 공개된 그 비주얼을 한우 곰탕이랍니다.

포항 죽도시장 평남식당 그곳에서 먹는 맛... 역시나 무엇이든 그 가게에서 먹어야 더욱 맛있죠! 요즘은 배달문화가 너무 익숙하고 발달되어서 집에서 편안하게 먹긴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것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는 뻘건 국물을 좋아하지만 한우 곰탕이 빨가면 그게 더 이상하잖아요. ㅋㅋ 

그럴땐 깍두기 국물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맛이 크게 차이는 없겠지만 사람이라는게 참 멍청한 구석이 있거든요. 시각적으로 보여지는것을 그렇다라고 뇌가 믿는 경우가 있어요. 무슨말인지 나중에 한번 몸으로 느껴보시길 ...



따듯한 국물을 여러번 떠 먹으면서 속을 조금 편안하게 달래면서 우리의 몸에게 야~ 나 지금 포항 죽도시장 평남시장 왔거든 ... 이제 곧 한우 곰탕을 몸으로 들여 보낼꺼야 받아드릴 준비를 하는게 좋을꺼야 ㅋㅋ 라고 말하는것처럼 신호를 보내고 있네요.



그러면 저도 밥을 한공기 다 말아서 제대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4명이 갔는데...3명은 말아먹는데 한명은 안말아 먹더라고요. 

자기는 그냥 국처럼 먹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참 사람이라는게 ㅋㅋ 신기하기만 합니다. 생긴것도 다르고, 식성도 다르고 그쵸? ^^



밥을 말기전에 국물을 떠먹어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상태로 간을해서 만든다음 밥을 말고, 깍두기 국물을 넣으면 아주 근사한 비주얼이 완성된답니다.

무언가 살짝 눈쌀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35살의 아재라 ... 뭐 ... 이렇게 먹는답니다.^^



아주 바쁘게 숟가락이 오고가는 참 조용하고, 삭막한 식탁의 분위기 서로 말도 하고, 수다도 떨고, 웃다가 한우 곰탕이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듯 서로 철천지 원수가 된듯 말 한마디 없이 밥먹는 소리만 들릴뿐 정적만이 감돌았죠^^



맛있게 각자 할당된 뚝배기 한 그릇씩 모두 비워내고, 온김에 소화도 시킬겸 죽도시장을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했는데... 일요일이라 가게문이 연곳 보다 닫은곳이 더 많더라고요. 음... 뭐 제생각이긴 하지만 시장이나 이런곳은 평일보다 주말에 더 활성화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들 직장생활을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평일에 안나고 주말에 나고 또 관광객도 평일 보다는 주말에 오는데... 조금 ...아쉽우면서 씁쓸했네요. 뭐 아무튼 맛있는 한우곰탕 한그릇 잘먹고, 청주로 이동했답니다. 저는 또 거기서 천안으로 가야 했지만... 제가 여행기간내내 운전을 안해서 정말 편안하게 다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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