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 명절 전에 친척들과 다녀온 청주 비하동 맛집 황소처럼이랍니다. 몇년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요. 그때와 이름만 달라졌고, 그 장소 그자리에 동일한 메뉴를 팔고 있더라고요.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사촌누나에게 물어보니 아마도 맞을거라고 하네요. 비하동에 사촌누나가 살고 있어서 고모를 모시고, 저희가족과 함께 밥을 먹고 왔는데요. 누나가 다음달에 서청주파크자이에 입주를 하기에 그곳 바로 앞에 있는 가게거든요. 주변에 상점들이 조금 썰렁했는데... 아파트의 입주로 아주 활기를 띄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생각이네요. ^^
숯불로 구워먹는 통갈매기살을 팔고 있는 가게이고요. 다른가게에 가면 뭐랄까 갈매기살을 미리 잘라서 먹기좋게 나오잖아요. 하지만 이곳은 통으로 나오기에 잘라야 되고, 굽는데 조금더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맛은 더 풍미가 가득하다고 하네요.
그럼 한번 안으로 들어가 볼겠요. ^^ 방은 아니지만 넓은 실내와 안쪽에 작은 실내라고 해야하나? ^^ 두곳으로 나늬어져 있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벽면에 청주 비하동 맛집 황소처럼의 참숯 통갈매기살 즐기는 방법이 나와있답니다. 7가지 순서로 되어 있는데요. 주문을 하시고, 기다리시는 동안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왕 먹는거 더 맛있게 드시면 좋으니까요.
개인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소금이랑 쌈장, 개인접시와 숟가락 젓가락 손을 닦을수 있는 물티슈까지요...
우지니는 정중앙 대장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이 무얼하나 쳐다보면서 참견할게 없나 곰곰히 생각한 모습이랍니다. ^^
테이블위에 반찬들이 세팅이 되었는데요. 하나하나 찍어 보았답니다.
콩나물 무침도 나오고, 마카리나랑 콘이랑 저것을 뭐라고 해야하나 ㅋㅋ
양파초절임이랑 오뎅 , 묵도 나오고요. 상추와 땡초라 불리는 매운 고추도 나왔네요.
매콤한 것을 좋아하니 고추를 쌈장에 찍어서 한입 베어 무니까 ... 오~ 맵네요 ^^
풍성하다고 해야하나? 무언가 육질이 쫄깃할 것만 같은 느낌의 통갈매기살
잘게 잘려서 나온것보다 무언가 기분탓인지 더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갑자기 가게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지만 하복대에서 먹어 보았던거 같은데...
이게 고기가 식감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돼지갈비를 구워먹는 불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곳에 구워먹더라고요. 밑에 숯을 넣어서 그 향도 고기에 배어서 더욱 풍미가 끝내줬던거 같은데요.
대부분 불판에 구워먹는 것이 무엇이 있지라고 한다면 고추나 마늘 김치와 양파정도로 생각하잖아요. 버섯이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여기는 단호박도 있더라고요.
구워지니까 달달하니 맛이 나름 괜찮더라고요.
역시나 고기와 딱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주는 파저리도 아주 맛있게 버무려져서 나왔답니다. 상추에 함께 싸서 먹으면 와우~ 판타스틱하죠!!
저는 운전을 해야하기에 안마셨지만 평소 술도 안마시는 와이프... 매형이 요즘은 테라가 대세라며 한잔 마시라고 주니까 ㅋㅋ 잘 받아 먹더라고요.
이것은 우거지 해장국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국물의 맛은 괜찮았지만 라면스프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너무 라면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ㅋㅋ 후추맛도 나는것 같기도 어찌 되었든 저의 입맛에는 괜찮았답니다.
수다를 떨고 있다보니 숯을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영롱한 빛을 보이는 숯을 밑에 두고 두꺼운 통갈매기살을 불판위에 올려보았답니다.
비주얼이 썩~ 괜찮아 보이쥬? 고기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행복이잖아요.
육식공룡인 저에게 마치 달리는 자동차에 휘발류나 경유의 연료를 넣듯 !
나이게는 고기를 넣어달라 ^^
치익~ 소리와 함께 아주 맛있게 색깔이 변하고 있습니다.
뻘건...빛에서 갈색의 빛으로 점점 바뀌고 있네요.
고기를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어느정도 익었다 싶어서 먹기좋게 잘게 잘랐는데요.
이게 돼지고기처럼 완전이 바싹 익히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약간 설읶게라고 해야하나?
미디움웰던 정도? 사장님이 오셔서 처음에 구워주시면서 말씀을 해주시니까 잘 듣고 그대로 실천을 해서 맛있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소금에 콕콕 찍어서 먹어보고, 상추에 싸서 파저리랑 함께 먹어도 보고, 양이 많아서 구우면서 먹어도 양껏 먹었답니다. 우지니도 생각보다 잘 받아 먹었네요. 나중에는 계속 뱉어냈지만요. 고기는 성인들이 먹기에는 딱 좋은 식감이 아니었나 하지만 우지니가 먹기에는 다소 질긴듯 하네요. 완전 콩알 만하게 잘라줘야 먹더라고요 ^^
김도 주셔서 우지니는 밥에 김을 싸서 먹었답니다. 밥안먹을떄는 역시나 김이 최고죠^^
밥과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찌개는 너무 늦게 시켜서 그런지 밥을 다 먹고나서야 나왔네요 ^^ 이것을 어쩌면 좋으까나... 그래서 남은 밥에 매형은 또한번 폭풍 2차전 흡입에 들어갔답니다. 남은 갈매기살과 함께 같이 먹으며 소주도 한잔 하시고, 저는 사이다만 옆에서 홀짝홀짝 마셨네요.
하복대와 가깝기 때문에 친구들과 소주 한잔 하기에도 딱좋고, 참숯으로 구워내는 갈매기살이라 그 향과 풍미를 제대로 즐겨볼 수있는 곳이 아닐까 합ㄴ디ㅏ.
청주 비하동 맛집 황소처럼 한번 드셔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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