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과 동시에 점심에 뭘 먹지라고 고민하신다면 얼큰한 국물과 소시지가 들어간 부대찌개가 어떠실까요?
천안 신방통정지구 맛집이라고 불리는 장혁민의 부재찌개에 2주전에 방문 했다가 아주 맛있게 점심 한 끼를 해결하고 왔답니다. 마침 비가오는 날이라 따듯한 국물이 엄청 생각 났거든요. 저녁이었다면 오뎅탕에 소주한 잔 했으면 딱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만 점심이다보니 ^^ 부대찌개에 소주 한 잔도 나름 괜찮을것 같았지만 이날은 저도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참았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날 ... 포스팅을 하기 위해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앞에서 담배를 피시는 분들은 저놈 저거 뭐하나 하고 생각하셨을거에요 ^^
천안 신방통정지구 맛집 장혁민의 부대지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랍니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오기도 했고, 비가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전에 왔을때는 사람이 꽉꽉 들어차 있던데... 그때와는 대조적인 분위기였네요.
비가 올때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긴 하지만 또 날이 날인만큼 외부로 나가기가 더 귀찮긴 하죠! 그럴때 배달이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이게 매장에 와서 먹는거랑 집에서 먹는거랑 분위기 자체가 다르잖아요. 저도 이럴때 아니면 뭐 애가 있다보니 대부분 집에서 저녁을 먹다보니 웬만해서는 배달은 집에서만 먹는걸로 ^^
팀장님과 여직원 저까지 셋이 밥을 먹으러 왔는데... 자주 이 맴버로 밥을 먹으러 간답니다. 입맛들이 셋다 비슷하기 때문이죠^^ 다들 소주가 땡긴다며 한마디씩 했지만 차를 타고 조금 이동 했기에 아쉬움은 물을 삼키며 ㅋㅋ 대신했답니다.
전골과 찌개의 차이를 잘 모르지만 저희는 부대전골을 시켰답니다.
위에 베이컨과 햄이 삥~ 둘러싼 ... 뭐야... 이 두개만 빼면 찌개야?
설마... 그차이밖에 없는것인가? 헐...
벽에도 크게 메뉴판이 걸려 있지만 테이블 마다 이렇게 메뉴판과 설명이 되어 있으니 테이블에 착석하시면 한번씩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철판구이랑 돈까스에 , 만두,등등 다른 메뉴도 있고, 사리의 종류도 엄청 많으니까 자신의 입맛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넣어서 드시면 더욱 풍미를 즐겨볼 수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단부에는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쌀은 국내산이고요. 삼겹살은 독일산이네요. 햄이랑 베이컨 ,소시지는 미국산이고요. 배추김치는 중국산이랍니다.
전에 물어보니까 김치는 단가가 안맞아서 중국김치를 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이런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말이죠.
전골이나 찌개를 시키시면 공기밥이 기본으로 제공이 되는데요. 2인분이상 주문이 되고, 1인분당 밥은 한개씩 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버터... 팀장님이 달라고 해서 넣어서 비벼서 먹었는데요. 옛날에 마가린 아시려나? 그맛이라 비슷하네요. 그런데... 저는 느끼한 것을 싫어하거든요. 이번 한번만 먹고, 다음에는 안먹는걸로 ^^
짜잔... 저희가 시킨 부대전골이랍니다. 햄과 베이컨이 위에 아주 가득 들어 있네요.그런데 무언가 ㅋㅋ 조화롭지 못한 다진마늘과 고추...ㅋㅋ 퓨전이니...뻘건 빛깔이 침샘을 자극하네요. 가스를 켜고 그 위에 올려서 부글부글 끓기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반찬들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답니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어묵볶음 , 콩나물이 나왔답니다.
밥은 이렇게 큰 대접에 나왔고요. 이게 무슨밥이지? 저 어릴때도 우리집에 이 밥을 가끔 먹었는데...현미.조, 음,,,머지...아무튼 흰쌀밥이 아닌 무언가 영양가가 더 있는듯한 느낌의 밥 ^^ 약간 보랏빛... 씹는 맛이 더 있었던거 같아요 ^^
버터를 따서 한번 쓱쓱~ 비벼먹었는데...느끼하네요. 저는 아닌가 봐요 ^^
수다를 떨고 있을무렵 냄비는 점점 달구어져서 보글보글 부대전골을 맛있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얼큰해지고 있는 냄비속 요리, 우리들은 입안에 침이 계속 고이기 시작하고, 반찬만 주섬주섬 ? 먹기 시작하네요. 이미 팀장님은 밥을 한공기 다 먹은 상태...추가로 또 한공기 시키고, ㅋㅋㅋ 아주 애간장을 태우는중...
드디어 냄새를 피우며 팔팔 끓어버린 부대전골... 국자로 조금씩 조금씩 퍼서 아주 후루룹... 오~ 바로 이맛이야... 아주 ... 얼큰하면서 ... 정말 소주를 부르는 그 맛이었답니다. 저도 먹다보니 ...양보다 더 먹었네요. 밥도 한공기 더 추가해서 말이죠^^
처음에는 이렇게 따로 덜어서 먹다가 나중에는 그냥 밥이 있는 대접에 국물이랑 건더기를 국자로 퍼서 쓱쓱 비벼서 먹었답니다.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ㅋㅋ 이렇게 먹는다나 뭐라나 ㅋㅋㅋ
진짜 그렇게 한국자 두국자씩 퍼서 먹다보니 ...남은것은 빈 그릇뿐...
ㅋㅋ 아주 깔끔하게 클리어 해버렸네요. 날도 쌀쌀하니 따듯한 국물도 생각났고, 완전 날씨에 딱 맞는 점심메뉴였지 않았나 합니다. 덕뿐에 밥도 두공기씩이나 먹었고 말이죠!!
천안 신방통정지구 맛집 장혁민의 부대찌개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오늘 점심메뉴 이것으로 강력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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