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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천안 불당동 맛집 미니가마 혼밥 하기도 딱 좋고, 맛있고 깔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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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고민은 역시나 출근과 동시에 점심 뭐먹지를 고민하고, 점심을 먹고나면 저녁은 또 뭐먹지를 고민하죠^^ 마치 먹기위해 회사에 출근하고, 살고 있는것처럼 말이죠! 어쩔수 없죠 ! 먹음으로써 스트레스를 풀고 기쁨을 느끼니까요.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중 하나가 바로 점심메뉴의 선택일거에요. 저역시그러하니까요^^ 출근을 하나 쉬는날이나 마찬가지로 말이죠! 그런거 보면 정말 어렸을때 어머니의 저녁메뉴 선정에 상당한 고민이 있었겠구나 싶네요. 또 학교다닐때 영양사 아줌마의 고민도 이제는 이해를 할 수있을것 같습니다. 왜 반찬이 똑같아 이게 뭐야 투정부렸던것이 ㅋㅋ 참으로 부끄러울때가 없더라고요.



오늘은 지난번 정말 오래간만에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와이프와 영화도 한편보고 점심도 맛있게 먹었기에 그때 다녀온 천안 불당동맛집 미니가마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보려고해요. 와이프가 이리저리 검색해서 찾은곳인데요. 혼밥하기 좋은곳으로 소문이 난곳이라고 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우리는 두밥이니 ㅋㅋ 죄송합니다.

괜한 드립으로 화를 올렸네요.



구불당 오엔씨티호텔인가? 그 옆 골목에 자리를 하고 있고요. 주차는 옆쪽에 공용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살짝....아니 많이 부족해요. 주차문제가 역시나 불당의 가장 큰 불편함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번에 주차를 했네요. 운좋게 말이죠!!

가게 이름이 미니가마라서 조금 뭐랄까 특이한 축에 속한다고 해야하나? 가마로 찐 뭐 그런것인가...언제부터인가 이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 가게를 단 몇글자로 알려야 하기에 가게 이름이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미나가마라...


역시나 이곳도 가게이름으로는 부족했는지... 가게 밖에 메뉴판을 이렇게 설치해 놓아서 안에 가게에 어떤것을 팔고 있는지 가격표와함께 표시를 해놓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게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정말 가게에 들어가보지 않고서는 무슨 메뉴가 있는지 얼마인지 몰랐잖아요. 또 자리에 앉게 되면 다시 나오기도 그렇고, 그래서 원하는 메뉴가 없어도 ㅋㅋ 아무거나 시켜서 먹고 나오곤 했는데...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네요. 또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말이죠!!


가격대도 특별한 메뉴가 아니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네요.

요즘 대부분 한끼에 8천원이니까 더 싼것도 있고, 우리가 자주먹는 음식들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방문을 해도 될 것같아요.



청주 불당동 맛집 미니가마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쓰여 있네요. 예전에는 일요일에 휴무면 교회가시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일요일은 주변에 회사들이 쉬는곳이 많으니 그때 맞춰서 휴식을 취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런 선입견이 내가 생길 줄이야...



이곳은 조금 특이하게 마트의 푸드코너처럼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주방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조리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물도 셀프고 모든게 셀프에요.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어찌보면 이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창업을 해서 가게를 하시는 분들은 인건비가 만만치 않을텐데 그 비용을 장기적으로 줄일수있어서 괜찮을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인건비가 많이들어서 사람을 쓰지 않는다는것은 알바자리도 그만큼 줄어든다는것인데 대학생들이나 이런게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참... 슬픈 현실이네요.



벽면에 원산지 표시판도 쓰여 있는데요.쌀은 국내산이고, 두부랑 멸치도 국내산이고, 소고기는 호주산... 한번 읽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작동법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그냥 그림이랑 글자랑 있고, 가격도 있고, 마트 푸드코너에서 한번쯤은 시켜보셨을거잖아요. ^^ 그럼 주문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심플하게 잘 되어 있네요. 저희가 영화를 보고 나오다 보니 평균 점심을 먹는 시간대보다는 조금 늦었죠 오후2가 훌쩍 넘었을 시간이니까요. 그렇다 보니 손님들이 저희를 포함해 세테이블만 있었네요. 만약 사람이 많았다면 사진을 찍지 했을테니 저에게는 없었던게 좋은것이었네요^^



밥을 맛있게 먹고 있을 무렵 우리보다 전에 오신 손님들이 나가셔서 얼른 구석으로 자리를 옮겨 사진을 한잔 더 찍고 ㅋㅋ 다시 저의 자리로 돌아 왔답니다.



일반 물컵이 아니고 종이컵이라 청결이나 위생적인 부분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이곳은 생수를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되서 물통에 대한 그런 안좋은 감정들 있으신분들에게도 ㅋㅋ 위생상 좋을 것 같아요. 



이름에 대한 뜻이 궁금했었는데... 벽면에 붙어 있는 포스트가 저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네요. 미니가마는 작은 가마솥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사진속 내용을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희는 스팸정식과 된장 석갈비 정식 이렇게 두개를 시켰답니다. 

두개 합쳐서 만 육천원 되겠습니다.



물은 아이시스 생수... 냉장고에 들어 있으니 시원하게 한잔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짜잔~ 주문한 메뉴가 나와서 받아 왔답니다.

위에게 된장 석갈비 정식이고, 아래가 스팸정식이랍니다.

대한민국 사람치고 스팸을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짭쪼름해서 정말 밥반찬으로는 최고 잖아요. 비싸서 그렇지 이만한 반찬이 없죠!

저는 간장게장을 못먹기 때문에 저에게는 제대로 된 밥도둑이 바로 요 스팸이 아닐까 합니다. 명절에도 샴푸나 이런거 주는거 보다 스팸을 주는게 ㅋㅋ 저는 제일 좋아요.


친구도 그러더라고요. 돈주고 사먹기는 비싸고, 명절에 받으면 아주 잘 먹는다고,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



아주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네요. 스팸정식은 김치랑 된장찌개중 고를수 있어요.

미리 주문하기전에 주방에 계신 사장님에게 물어보고 선택을 했답니다. 

와이프가 된장찌개를 시켰기에 저는 김치찌개로 달라고 하긴 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해주신것인지 아니면 진짜 선택을 할 수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반찬도 이렇게 정갈하게 그릇에 담겨서 나온답니다. 진짜 무슨 일본풍의 그런 느낌도 살짝 받았답니다. 하지만 요즘 일본은 금기어나 마찬가지이기에 ㅋㅋ 말 잘못하면 아주 묻혀버리죠...요즘 유니클로 그 멍청한 광고덕에 우리나라의 애국심을 더욱 자극하기에 이르렀죠!!



석갈비인데 양이.... 생각보다 작아요. 이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

맛 만큼은 정말 괜찮았답니다.



계란 후라이도 하나 나오고, 진짜 혼밥하기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이블이 바처럼 일자로 되어 있는게 아니고, 2인 4인 테이블이라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사람이 몰릴때는 조금 눈치가 보일수도 있겠네요 ^^



된장찌개랑 김치찌개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석갈비도 맛있었고, 스팸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네요. 오늘 점심 뭐먹지라는 고민이 드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여럿이 간다면 계산하기도 편리하고 말이죠! 각자 결제를 하면 되니까요.

깔끔하고, 그래서 여성분들도 너무 좋아하실것 같네요. 아무튼 한번 방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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