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 중앙시장 한번 가볼까 여행 별거 있니?

사진이 너무 많아서 고르고 골라 버릴거 다 버렸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진이 나왔네요. 이거참 여행을은 항상 갈 때는 즐겁고, 행복하지만 다녀와서가 문제네요.

군대에서도 훈련도 고되지만 더 짜증나고 힘든것은 훈련 이후 정비시간이잖아요^^ 비유가 약간 다른가? 많이 다릅니다. 아무튼 올 7월 와이프 생일때 놀러갔던 강릉,속초,양양 여행의 일정을 이제야 올리네요. 2주전에 장인어른 환갑이라 가족들끼리 또 이 똑같은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하지만 이곳 강릉 중앙시장은 다녀요지 않아서 중복이 되지 않네요. ^^

여행을 가서 시장을 구경한다는게 조금 고개가 갸웃 거릴수도 있을거에요.

사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바닷가이기 때문에 여느 시장보다 조금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세개 도시에는 정말 닭강정을 많이 팔더라고요. 이곳도 역시나 엄청 가게가 많았네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맛있는 간식들도 사먹고, 나름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왔답니다.

푸른 하늘 정말 미세먼지라고는 단 일도 없는 강원도의 맑은 하늘...

시장으로 들어가려는 초입에 이렇게 강릉 월화거리라고 쓰여 있고, 소망트리가 놓여져 있답니다. 소망패를 옆에서 작성한 다음 고리에 걸고, 나무에 걸어 놓으시면 된답니다.

저희가족도 소망을 적어 걸어놓고 왔답니다.

작성하기에 앞서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사람이라는 동물은 ^^모두 비슷해 보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과 건강 또 어머니들은 한결같이 자식들의 취업을 걱정하시고 말이죠!! 

저희 가족은 건강하고, 행복하게...단순하지만 큰 의미가 있죠! 

건강하고, 행복한게 가장 힘든것이니까요.

이렇게 돌고래 모양의 소망패가 가득 있고요. 위에 네임팬도 색깔별로 모두 있으니 연인혹은 가족들끼리 오셔서 하나씩 소망을 담아 작성해 보시고 걸어 놓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기념삼아 하나씩 가지고 가셔도 될 것 같아요.

기념사진도 찍고, 우리 가족의 소망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우리 귀염둥이 우지니... 이리저리 두리번 거립니다. 

참견할 거리를 찾아 매의 눈으로 주변을 주시하고 있는 우지니...

저희 눈에 가장 먼저 발견된 닭강정 가게^^

전날 만석닭강정을 먹었는데...맛은 있었는데...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조금 ...뭐랄까... 밋밋했다고 해야 할까요? 맛이 그런게 아니고, 

천안에서 다른 가게에서 먹었을때와 맛의 큰 차이를 못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곳에서도 다른 닭강정을 사갔는데... 맛이 다 똑같은거 같네요 ^^

이곳에 왔으니 또 먹물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야 하겠죠? 우지니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기대를 잔뜩하고 있네요. 지갑은 저에게 있는데... 우지니는 엄마만 졸졸 쫒아 다니네요. 그러다가 돈은 아빠한테 있다고 하니까 저에게 안아 달라네요.

참 말귀를 못알아 듣는거 같은데 이런 눈치는 귀신같아요 ^^

못 알아듣는척 하는건가?

짜잔.... 아래에 시리얼이 들어 있는 단짠단짠의 먹물 아이스크림 ...

우지니는 입 주변에 ㅋㅋ 나 아이스크림 먹었어요라고 말하듯 흔적을 잔뜩 남기면서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ㅋㅋ

아이스 크림의 맛을 온몸으로 표현을 하며 먹는 우지니... 

그러다가 고개를 살짝 돌리니 어떤 가게 앞에 사람이 가득 ... 길게 줄을 서있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해서 가서 보니까 마늘빵을 팔고 있는곳이더라고요. 시장안쪽에서 이렇게 밖에까지 줄이 길더라고요. 강릉 중앙시장에 방문하면 꼭 사먹어야 될 간식중 하나라고 하네요.

우지니 입에 먹물 아이스크림의 흔적이...가득... 귀요미...옷에는 흘리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자기가 먹는다고 계속 고집을 피웠다면 아마도... 흰식부분에 모두 먹물이 묻지 안았을까 하네요. 그럼.... 얼룩덜룩....

아이스크림이 먹다가보니 너무 많아서 우리 셋이 함께 먹었네요. ^^

곳곳에 조형물둘이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은 포토존들이 제법 있답니다.

짬뽕빵이라는 것도 있네요. 뭐지...약간 피자 같은 느낌인 짬뽕맛인건가?

역시나 ^^ 김여사께서도 얼른 자리를 잡으시고, 기념사진 찰칵~

가오리인가? 시장 입구 초입에 걸려 있네요.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 중앙시장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수산 시장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시장과 똑같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바닷가에 있는 도시다 보니 해산물들이 왜인지 모르게 더 싱싱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선입견이겠죠? 해산물말고도 무와 감자등등 야해와 채소 과일들도 팔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대형 마트에서는 볼 수없는 그런 사람사는 냄새를 맡을 수있는 곳이 시장이잖아요. 또 저 어릴쩍 기억의 시장과는 다르게 요즘 재래시장들도 안에 깔끔하게 잘 해놓았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명성 닭강정 ㅋㅋ 여기서 집에 갈 때 닭강정 하나를 샀죠^^

전도 팔고, 캬~ 막걸리 한잔 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도 간절 했답니다.

떡도 엄청 다양한 종류로 팔고 있었네요. 그런데...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그 시장에 특출나게 손님이 항상 많은곳이 있잖아요. 강릉 중앙시장은 바로 이곳 수제 어묵고로케집이었네요. 사람들 앞에 줄 서있는거 보세요. 이동 하기도 불편하게 아주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실수있는데요. 하나 먹어보고 싶었지만 줄이 길어서 그냥 지나갔답니다.

역시나 동해안하면 건어물 특히 오징어 아니겠어요? 

저도 이곳에서 오징어를 구입했는데요. 한축은 너무 많은거 같아서 그 절반만 구입했답니다. 오징어 한축은 20마리 절반은 10마리 ^^ 저희는 열마리를 샀답니다. 

맥주 안주로 오징어 만한게 없잖아요.

아버지는 어릴쩍어 소주안주라고 하던데...매칭이 잘 안되네요 ^^

역시나 시장 하면 편리하게 집에서 막입을 수있는 옷 단돈 오천원 ㅋㅋ 삼천원에 구입을 할 수 있는 몸빼바지 ㅋㅋ 이런것들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역시나 이곳에도 있답니다. 구입은 하지않고, 살짝 미소만 보이고 지나갔답니다.

엄마품에서 내려서 손을 잡고, 시장을 걸어가면서 여기저기 신기한것에 눈을 떼지 못하고, 구경하기 바쁜 우지니... 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한복을 보고 있는 김여사...

명절에 우지니 한복을 입히고 싶다고 했는데... 이쁘긴 한데...음.... 고민을 한참하더니 안사는것으로 ^^

다라이?에 미꾸라지들이 팔딱팔딱 ...우지니는 그 옆에 신기해서 쪼그려 앉아서 구경을 하는데... 사진을 또 찍으려고 하니 참 신기하게도 벌떡 일어나서 걸어간다.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내가 또 사진을 찍는것을 어찌 알았는지... 참 신기한 아이다 우지니는 ^^

나물들을 손수 손으로 다음에 물에 담구어 놓으셨다...

시장을 구경하고 주차장 쪽으로 나오니 또다시 길이 있어서 길을 따라가 보았다.

옆에는 커피콩빵... 강릉이 신기한게 커피 관련된 것들이 많다고 한다.

테라로사 커피공장도 있고, 여기에 들렸다 그곳으로 갔는데...그곳도 사진이 참 많다...

정리 되는데로 포스팅을 올려보겠슴돠~

그곳은 강릉 먹자골목이었네요. 그런데...뭐랄까 살짝 실망을 하긴 했네요.

다양한 먹거리가 있을 줄 알았는데... 지짐이라고 하는곳도 있고, 감자전^^ 엄청 팔더라고요. 전에 막걸리 한잔 간단하게 하실분은 완전 좋은 분위기 이긴 합니다.

천장에 주황색 날개의 선풍기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고, 생각보다 선선하고 말이죠!

짧은 시간에 후다닥 구경을 한거 같네요. 

아무튼 ... 시장에 대한 기억은 저는 상당히 좋거든요.

할머니 손을 잡고, 시장에 가서 꽈배기도 먹고, 오뎅도 먹고 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거든요. 김 굽는 냄새도 아직도 기억속에 고소하게 나는것 같고요. 그러고 보니 강릉 중앙시장 내에서는 김굽는 냄새를 맡지 못했던거 같네요.

여행... 그냥 그 자체로만 힐링이 되고, 기분전환이 되는거 같아요. 먼곳이던 가까이 있는곳이던 항상 정해진 패턴에 시간에 항상 똑같은 일을 하다가 그 패턴을 벗어나는 일정말 계획하셔도 무언가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 중앙시장은 몇위나 될까요? ^^

여러분들이 스스로 판단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