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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결혼 이야기~♪

천안 신세계백화점 키즈카페 리틀팝 아들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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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세계 백화점 내에 있는 키즈카페 리틀팝에서 아들과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왔답니다. 와이프가 미용실에 가서 두시간동안 아주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



백화점에 와서 항상 이쪽을 지날때면 사진에서 보이는 저 큰 

곰돌이를 보면서 아들을 부르며 저기 가볼까?라고 

물어보면 네~ 하고 크게 대답을 했었는데...


몇개월이 지나고, 이제서야 이곳에 와 보았네요.

키즈카페는 여기저기 많이 있지만 이날은 또 하필이면

미세먼지가 심할 때라 21개월짜리

꼬맹이와 외출은 조금 꺼려지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날이 아니면 시간이 안나서 최대한 외부에 

노풀을 안시키려고,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태워서^^

이곳에도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백화점 내부의 키즈카페로 ...입성 ...

무슨 007작전도 아니고 ^^



카페처럼 음료도 주문을 할 수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출입을 안해도 되네요.

이곳은 출입을 같이 하면 비용이 발생되고요.

가격은 제가 잊어버렸네요. 짐도 들고 있고,

아들도 들고 있고, 입장료도 내야되고,

정신이 없었거든요.


음료는 할인을 받았던거 같아요.

이거 참... 정확한 정보를 드려야 하는데...


뭐 아이와 데이트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


포스팅을 하는데 와이프가 보더니 거기

2시간에 8천원이야라고 말을 해주네요.

어른은 2천원이고, 멍청아 ^^ 그리고 

음료쿠폰 2천원도 주거든... 그런데 음료까지

같이 시키면 바로 할인을 해줍니다. 


36개월까지는 부모님이 의무적으로 입장을 하셔야 한답니다.



입장을 하니까 저는 손목에 아들은 등에 

출입여부를 확인할 수있는 표시를 해놓았네요^^



곰돌이 위에는 아들을 몇번 올려 주었는데...

느낌이 이상한지 몇걸음 움직이지 않고, 바로 내려오더라고요.



낮시간이라 생각외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주 

넓게 사용을 할 수있었다고 해야하나?

뭐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시설은 딱 정해져 있어서 

큰 움직임은 없었네요.신발장 근처에서 집에서 

타던 자동차와 비슷한 것만 타고 왔다 갔다 하다가 

또 여기로 갔다 저기로갔다 

이 꼬맹이의 마음을 통 알수가 없네요. 



무당벌래에 올라타서 손바닥으로 등짝을 여러번 때리네요.

맴매 하면서 말이죠 ^^ 맴매 맞어본 적도 없으면서 

무당벌래는 왜 괴롭혀 아들 ... 그렇게 여기 저기 한참을 

돌아다니고서 잠시 음료수 한잔 마시며 휴식시간을 가져봅니다.

와이프가 보리차 하나랑 음료 하나 있으니까 물부터 주고,

나올때 음료수줘라고 했는데... 음료부터 주고, 나중에 물을 주니까 반도

안먹네요 ㅋㅋ 저는 둘다 음료인줄 알았는데...아 ...이게 나중에 찍은

사진이네요. 물인거 보니까요.



무엇을 그리 심각하게 보니 아들 ...

그렇게 휴식을 조금더 한다음 마지막 피니쉬를 장식했죠^^

요즘 엄마병에 걸려서 와이프가 조금만 안보이면 얼마나 애타게 찾던지

...그것도 연기인듯...젤리 하나 주면 

그렇게 애타게 찾던 엄마는 찾지도 않아요. 


요게 저를 완전히 파악한거 같아요.

같이 있으면 왠지 제가 농락당한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거든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혼자 잘 놀더라고요. 

이안에 있는 부모님들은 36월 이하의 아이들의

부모님인듯 한데...아이들이 스스로 잘 노니까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도 하고, 쉴수 있는 시간을

주는거 같네요. 육아에 힘들었는데 이런곳에 오면 엄마들도 

좀 쉬셔야죠.... 하지만 ...전 아빠라...




손에 블럭은 놓고 가도 될텐데 불편하게 저렇게 

다니는걸 보면 참 신기하단 말이야...

끝까지 새로운 장난감을 손에 쥐기 전까지 들고 다녔네요.

의지의 한국인이다 너 ....



이것도 만지작 저것도 만지작 관심을 보이는데...

할줄을 몰라서 끼웠다 뺏다를 무한 반복중...



그러다가 또 이 자동차를 타고, 잠시 세워줬다가 다른곳에 가면 다른아이가 타고,

기다렸다 또타고, 아... 이 행동을 몇차례나 반복했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모자를 쓰고 잘 돌아다니더니 더운지 벗어서 휙~ 집어던지네요.



옆에 형아들이 만들어 놓은 성같은 이곳도 한번 궁금해서 

들어가 보고 싶고, 호기심은 하여간 ^^

문이 안열린다며 아빠 열 열... 한단어만 이야기 하는 

우리아들의 매력 그런데 신기한게 앞글자는 다 알아듣고

말한다는게 신기하네요.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어느샌가 와서 매매 이러고, 

다른것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ㅋㅋㅋ



공도 마구 집어 던져도 보고, 




주방놀이 삼매경에 빠져서 쉐프가 되어

요리를 해대는 통에 아주 배불리 잘먹었네요.

마지막에는 냄비까지 먹으라며 21개월짜리 효도를 받고 있는 

마음이 아주 든든헀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맴매한다네요.


안먹으면 맴매 한다는거니? 어이쿠...




미끄럼틀도 여러번타고, 아주 신나게 놀았네요.

활동적이라 집안에서만 일주일 내내 있다가 

금요일에 문화센터 한번 가고, 주말에 2주에 한벌꼴로

키즈카페를 가고, 날이 추워서 집앞에 나가기도 

애매해서 한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가는듯 하네요.

에너지 게이지에 충전 가득히 했다가 방전될때까지

움직이려는것 같습니다.



처음에 올라 갈때는 손으로 계단을 짚으면서 올라가더니만

몇번 올라가보았다고, 그냥 막 올라가더라고요.

그러다가 다른 아이들도 미끄럼틀을 탄다고 몰려 와서 겹치고 하다가 뒤로 떨어졌는데 

바로 앞에있어서 다행이지 진짜 머리부터 굴러서 떨어질뻔 했네요.

진짜 마치 영화에서 본듯 제가 다이빙 캐치로 아이를 잡아냈네요.

이게 또 위험한 상황이 되니까 몸을 날리게 되더라고요.

무언가 뿌듯함... 그리고는 집에가서 아빠가 슝 잡았다고 ^^

와이프에게 말해서 이거 참 ...

안다쳐서 천만 다행이었네요. 그래도 놀랐는지...잠시동안 저에게

안겨서 어리광을 부렸는데...진짜 너무 이뻐서 혼났네요.

아빠의 그 미소가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이 아이는 기억을 못하나 봅니다. 방금 떨어질뻔해서 

울더니 그새 잊었는지... 또 올라갔다가 미끄럼틀을 타고,

손놓고 올라가고, 진짜 불안해서 옆에 꼭 붙어 있었네요.




미끄럼틀 밑부분...키가 딱 머리에 살짝 닿네요.

그게 신기한지 들어갔다 나왔다를 여러번 ...

아들 이제 가자 엄마 머리 끝났데...


엄마를 만나러 간다고 하니까 아무말 안하고, 잘 따라오더라고요.

엄마가 보고 싶었다고 ^^ 아주 웃기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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