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게 웃는 우지니 ...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이 내년에는 여행을 다닐 수있을까요?
그런 기대를 담아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산과 바다, 정말 풍경이 끝내주는 남해로 결혼기념일을 맞아 저희 세가족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코로나로인해 올해는 집에서 얌전히? 보낼까 했지만... 잘 생각해보니 우지니도 어린이집에 못간지 꽤 오래되었고, 겸사겸사 일박이일로 가까운곳에 가보자?라고 생각했는데... 천안에서 남해까지 ^^ 4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했는데요. 처음에는 뭐야? 웬 시골의 한적한 마을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바로 위에 사진만 보아도 남해의 매력... 도시의 이름도 바다도 모두 같은... 낭만이 있는 이곳...
남해 독일마을부터 천천히 둘러볼게요.
주차를 하고,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하고 있어서 많이 걷지 못하는 관계로 조금 제한적인 움직임으로... 여러 상점가들을 둘러보질 못해 조금 안타까움이 남았답니다. 아쉽지만... 역시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후회는 없는? 뭐 그럴느낌? ^^무언가 글로 표현하기가 애매한 ...ㅋㅋ
남해 파독전시관 ... 추모공원과 독일광장을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마을을 바라보았는데요. 너무 좋더라고요. 이곳은 진짜 경치.... 머리를 ...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때 홀로 여향을 와도 정말 졸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큼성큼 오르막길을 걸어서 입구에 다달았답니다. 우지니가 안아달라는 통헤 안고, 사진기로 사진을찍고, 힘들었답니다.
어렸을때 실컫 한없이 안아줘야 ...나중에 후회를 안할것 같아서 말이죠^^
그냥 저만의 육아 방식? 저는 안아달라고 하면 ...다 안아준답니다. 이것도 유아일때나 통하겠지만요. 초딩떄 안아달라고 하면... 그러고 싶어도 ㅋㅋ 무거워서 못안겠죠!
독일마을은 다들 아실거에요. 박정희 대통령 시대 돈을 벌기 위해서 머나먼 독일로 간호사 또는 광부로 자원해서 일을해서 외화를 벌고, 또 남아서 고향을 멀리하고, 타향살이를 하며 사셨던 그분들을 위해 나라에서 조성한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오래사셨기에 그곳의 향수까지 고려해 자재들을 직접 독일에서 공수해서 마을을 조성했다고 하네요. 세심한 배려를 느껴볼 수있는 곳이죠!
무언가 다르긴 하겠지만 이런 낭만적인 곳에 정착할 수있게 도움이 되었다니...
남해 가볼만한곳 독일마을 주변 광관시설 안내도 인데요. 길을 따라 마을의 여러 상점과 풍경을 함께 구경하신다면 더 오랜 기억에 남으실거에요.
아래의 사진은 바이로트이 식당이랍니다.
가까운 발치에서 그냥 겉만 맴돌았답니다. 운전을 해야하기에 술을 또 마실수가 없으니까요 ^^
기념 촬영중인 우진군... 이쁜 얼굴을 마스크속에 감추고, 정말 성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무슨죄에요. 환하게 웃으며 마음껏 뛰어다닐 시기에 말이죠!
어른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의해 ... 참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그럴텐데... 우지니는 마스크도 벗지 않고, 잘 쓰고 다니기에 너무도 기특하네요. 어른들도 안쓰고 다니는 사람많은데... 참 ...아이보다도 못한 어른들이 상당히 많이 있네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선 자기자신을 위해 쓰라고 하는것인데도 안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은것을 보면 참...한숨이 나오네요.
광장이 꽤 넓어요. 그런데... 사람은 없네요. 휑~
전망대로 향하는길 ...엄마손을 꼬옥~ 잡은 우지니... 무엇이 그렇게 신이 났는지 알길이 없네요. 깡총깡총 뛰어가기도 하고, 바닥에 돌을 한칸한칸 사뿐사뿐 걷기도 하고, 아이들은 그냥 밖이 온통 놀이터인데... 코로나 때문에 ... 날씨 때문에 이제는 못나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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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요. 전망대에 오르시기전 한번 읽어보시길바랍니다. 공기도 좋고, 그냥 모든게 좋았네요.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 무언가 가보고 싶었던 동화속의 마을에 온것처럼 ... 기분이 저도 들뜨더라고요.
몸이 무거워 못올라가겠다고, 벤치 앉아 있는 김여사 ...우지니와 저만 올라갔다 왔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마을 상점가들은 가보질 않았는데요.
이곳은 가평이었던가? 그쪽에 스위스 마을 가보셨던 분들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실테지만 이곳은 입장료도 없고, 마을에 들어가면 울타리안에 이렇게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게 아니고요. 요렇게 광장과 전망대는 정상?부근에 따로 있고, 마을을 2차선 도로 양 옆으로 놓여져 있답니다. 펜션으로도 운영하고, 음식점도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이며 , 상품을 파는곳도 있고요. 저는 소시지는 먹고 왔습니다. 다행히 ㅋㅋ 다음에 포스팅에서 사진을 보여드리죠!!
뭘봐? ㅋㅋ
스탭을 밝고 계신 4살 꼬맹이...
집은 이런 모습이에요. 대부분 2층집 그조구요. 진짜 동화에서 보던 그런 느낌이네요. 저도 돈을 많이 벌어서 전원주택을 이런 모습의 집으로 지어서 살고 싶네요.
전망대를 내려와서 또다시 질주하는 우진군... 사방이 장난감이고, 놀이터이다보니 아주 눈이 띠용! 엄청 커졌네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차량 통행이 꽤 되거든요.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주정차가 골치였던거 같아요. 아예 출입구에 거주자외 차량 진입금지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무언가 더 놀지 못해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우진군... 아쉽지만 ...어쩔수없어 ...
짧은 관광코스를 둘러보고 소시지를 먹으로 가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엄마가 소시지를 주문하러 간 사이 앞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있는 포토존이 여럿있더라고요. 빨간 망또 앞에서 또 이것은 갑자기 동화가 생각나지 않네요. 어린양...늑대... 아... 기억력 제로 ㅋㅋ
실내는 요렇게 나비도 있답니다.곰돌이도 있답니다. 우지니가 먼저 사진을 찍어달라고 ^^ 그렇게 우리의 11월은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 채우고 12월로 넘어왔답니다.
내년이 오기전에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겠습니다.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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