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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천안 벚꽃 명소 각원사 개화시기 봄 나들이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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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벚꽃 명소 각원사 개화시기 봄 나들이를 한번 떠나볼까요?

우진군의 생일을 맞이해 여행을 떠나려고 했는데... 비 소식이 있어서... 그냥 가까운 키즈카페를 주말 내내 다녀왔네요. 

그리고 일요일 오후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에 각원사에 잠시 다녀왔죠! 

3.28일에 가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위의 벚꽃은 .... 단대 호수공원 작품 ^^)

천안 벚꽃 명소 각원사 다들 아실거에요. 하지만 아직은 꽃이 활짝 피지 않았더라고요. 그런데 온 김에 그냥 갈 수도 없고, 한 바퀴 돌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답니다. 

사실 전부터 가보자 가보자 하고서 천안에 거주를 한지 어언 10여년 동안 처음 가보았네요 ^^

저는 무교지만 역사에 관심이 참 많죠! 우리나라 역사 하면 또 불교를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그 특유의 문양과 모습... 왜인지 자꾸 쳐다보게 하네요. 

로마시대의 국인들이 쓰는 투구의 모습을 한 이것은 치미라고 하는데요경주 황룡사에 있는 것을 재현해서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쓰여 있네요. 진짜 옛 조상들의 기술... 대단합니다. 

절하면... 역시나 계단이죠! 만삭인 몸을 이끌고, 낑낑거리며 오르는 김여사 ... 그리고, 도착하지 마자 키즈카페에서 아주 열정을 쏟아서 놀았던 모양인지 잠들어버린 우진 군... 우진 군을 안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우 지니의 몸무게는 14kg 무겁다 이제...

다음 달에 있을 부처님 오신 날을 미리 준비한 것인지 등이 가득하더라고요. 빨간색, 녹색, 흰색 분홍색 등등... 불이 켜지면... 야간에는 더욱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 보았는데... 또 계단 ^^

그냥 단순히 색깔별로 연결시켜놓았던 것이라고 생각했던 등불들은 위에 올라서 보니 각원사라고 크게 파란색으로 글씨가 보이네요. 우와~ 이거 야간에는 더 대박이겠는데...

아시아를 제외하고는 불교국가가 대부분 없죠! 유럽이나 아메리카 대륙은 대부분 기독교니까요. 그런데... 만삭 사진을 찍은 외국인 가족들... 진짜 불교의 그 고유의 종교적 성격이 신비롭고 할 텐데... 엄청난 기록이 될 것 같네요. 태어난 아기는 이런 사진들을 보며 의미가 남다르겠죠? 셋째네요. 그러고 보니 ^^

천안 벚꽃 명소 각원사 봄 나들이 준비되셨다면... 출발해 볼까요?

오르고 올라 큰 불상이 있는 곳에 도착했네요.

이곳이 아마도 주요 벚꽃 명당이 아닐까 하는데... 아직 활짝 피지 않았네요.

다음 주면 살며시 모습을 드러낼 것 같아요. 역시나 산에 있다 보니 기온이 조금 더 낮아서 그런 것일까요?

하지만 봉우리가 곧 터질 것 같아 아주 꽉 찼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주말에도 또 비 소식... 떨어질까요? 걱정과 고민이 앞서긴 합니다. 하지만... 누구 말을 들어보니 꽃이 피지 않은 상태에서는 안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토요일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일요일 오전에는 추적추적 전날의 흔적을 이어가더니 오후에는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뜨기 시작... 그래서인지 외출을 나오신 분들이 계시네요. 

향과 초를 붙여 소원을 빌고 계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저는 무교지만... 종교시설에 온만큼 그 법도? 에 따라 또 소원을 한번 빌어 보았답니다. 

이번 달 말에 태어날 우리 둘째 공주님의 순산을 기원하며, 또 산모의 안전과, 가족의 건강 ,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 좀 많이 벌게 해달라고 말이죠^^

그리고 다가오는 로또 당첨을... 살며시 빌었는데... 그 소원을 들어주시려나... ^^

아직은 꽃들이 눈치를 보듯 봉우리가 터지지 않았지만... 역시나 활짝 만개를 하면 정말 끝내주는 풍경이 그려질 것 같기는 합니다. 개나리에 매화, 유채꽃, 벚꽃으로 이어지는 봄맞이 세상... 로맨틱하지도, 그리 감각적이지도 않은 제가 봐도 멋스러울 정도의 상상이 되니... 다른 분들은 이곳에 오시면... 활짝 핀 꽃들에 매료되어 아주 웃음꽃이 가득하실 것 같네요

천안 벚꽃 명소 각원사 이곳이 명당이라고들 하시는데... 꽃이 없어서 무언가 살짝 썰렁한 느낌도 나는데... 다음 주는 또 다를 것 같네요.

샛길에 보니 개나리인지 노랗게 핀 꽃도 보이고, 홍매화도 보이더라고요. 진사님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멍하니 또 바라보다가 살며시 다가가 보았네요.

진짜 이제는 봄이 맞는구나.... 꽃이 이쁘고, 여기저기 도심에서 들어보질 못했던 새들의 지적이는 소리에 달팽이관도 무언가 힐링을 하는 느낌이 드네요. 머리도 맑아지고, 진짜 수양하기 딱 좋은 환경이구나... ^^

살며시 부는 바람으로는 청아한 풍경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네요. 그 소리를 한번 들어보려 오래 기다렸는데... ^^

소원을 비는 동전 던지는? 연못? 이곳의 물은 마셔도 된다는데... 흐르는 물을 드시길... 고여 있는 물은 동전과 돌멩이가 수두룩.... 우진군도 마지막에 깨어나 동전을 던지고 싶다고 했는데... 동전이 없어 ㅜㅜ

천안 각원사 벚꽃 명소 다음 주가 피크일 듯합니다. 다음 주말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대해 봅시다 ^^

원성천이랑 불당천, 단대 호수공원은 이미 만개이니 오늘 한번 점심시간을 이용해 살며시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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