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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공주 유구 색동 수국 정원 꽃구경 아이와 가볼만한곳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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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 색동 정원 수국 정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너무 좋아요. 꽃구경도 하고, 푸른 하늘도 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공주 유구 색동 수국 정원은 공주 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답니다. 지자체에서 몇 년 전부터 가꾸어온 이쁜 수국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대전과 세종 , 계룡 등 근교에 사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인디블루라 불리는 아름다운 색깔, 보래색, 흰색 진짜 자연이 만들어낸 이 색감을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네요 ^^

이곳은 유구천을 사이에 두고 조성된 정원인데요. 중간에 징검다리도 있어서 건너가 볼 수 있답니다. 저도 꼬맹이가 가보고 싶어 해서 손을 잡고 건너갔다 왔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 우진 군의 다리가 풍덩 빠져버렸네요. 살짝... ^^ 

그런 한번 들어가 볼까요? 

이곳이 포토존인만큼 암묵적인 경쟁이 치열한 곳이죠! 도착하셨을 때 사진을 찍는 분들이 없다면... 이곳부터 우선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보면 서로 찍으려고 대기가 말도 못 하더라고요^^ 그런데... 장마라 꽃들의 상태가 어떨지 걱정이기도 하네요. 저희는 장마 소식을 듣고, 미리 다녀왔거든요.

오래간만에 외출이라 그런지 김여사와 우진군은 더운 날씨에도 싱글벙글하네요. 집에서는 둘째 때문에 엄마의 품을 독차지 할 수없었는데... 이곳에서는 엄마를 독점해서 더욱 신이 난 것 같네요.

형형색색 꽃들이 정말 많이 있네요. 하늘도 푸르고 , 살짝 구름이 끼어서 선선하겠다 싶었는데... 습도가 장난아니네요. 그리고 도중에 소나기도 약간 내려서 당황을 했었답니다. 많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 우산을 가져갈까?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직감? 예감? 그런 것들이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미스터리... 왜 그런 생각이 들었었지... 이 무더위에...^^

 

알아두셔야 할 것은 화장실이 4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급하신 분들은 관람코스 말고, 윗길로 가져야 합니다. 

징검다리를 건너기 전 포즈를 취하는 우진 군... 해맑군^^... 활동을 해야 하는데... 날도 덥고, 둘째가 생겨서 외출이 또 자유롭지 못해 무언가 에너지를 분출할 길이 없었는데... 이날은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다리 건너기 성공!! 아주 기뻐하더라고요. 이게 뭐라고 ^^

이때만 제 손을 잡고, 다시 엄마 옆으로 쪼르르~

곳곳의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우리 집 꼬맹이... 진짜 좋은가 봅니다. 얼굴에 미소가 가시질 않는 것을 보니까요. 계획 없이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공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유구 색동 수국 정원 진짜 손잡고, 천천히 걷다 보면 꽃구경도 하고, 천변에 있는 바람개비도 보고, 그냥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이자 신기함 그 자체일 것 같습니다.

 

또 실내가 아닌 밖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할 것 같아요. 우리 집 꼬맹이처럼 말이죠!!

장난기 가득 ~ 주먹을 마구 휘둘러 댑니다. 요즘... 까불다 한 대 맞을라고.ㅋㅋ

오락가락한 날씨... 습하다가 선선하다가 갑자기 비도 뿌려주고, 우리는 그늘막으로 잠시 대피...

꿀 냄새를 맡아서 날아온 꿀벌들도 볼 수 있었고, 오래간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관찰이란 것을 해보게 됩니다.

목마를 태워서 함께 사진도 찍고 ^^ 벌들이 많아서 겁이 나는지 얼른 나가자고 하네요.

그나저나 마스크를 섰는데도 꽃 향기가 솔솔~ 나네요.

자연의 색은 진짜...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람개비를 보며 팽이라고, 무슨 블레이드 어쩌고, 알아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와이프와 신나게 떠들어 댑니다.

도랑이라고 해야 하나? 중간중간에 연못 같은 게 있는데... 연꽃이 피면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그 시기에 오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할 것 같습니다. 너무 더워서 실외에 있는 꽃들은 타버린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마르기 때문에 철이 되기 전에 서둘러 구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무릎이 아프다며 또 꾀병이 돋으신 아들내미... 밴드를 또 붙여달라고 하네요. 없는데... 또 이것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엄마한테 혼나고, 입주 쭈욱~ ^^

요즘 표정연기가 늘어버린 우진 군은... 표정 부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는다는 것 도대체 어딜 보는 거니? ^^

아름다운 수국도 보고, 이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삼각대를 가져와서 가족사진도 찍고 할 것을... 거기까지는 미쳐 생각을 못했네요. 이제 둘째가 60일을 갓 넘겼지 때문에... 사실 어려운 감이 있긴 했지만...

내년 이맘때는 걸을 수 있지 않을까요? 우진 군도 돌이 되기 전에 걸었거든요.

 

내년에는 우리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기를 ^^

꽃보다 개미가 더 궁금한 우지니 ... 한참을 들여다보길래 날개 달린 개미가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여왕개미라며 , 오기 전에 도망가자고 하네요.

육아로 고생하는 김여사의 얼굴도 싱글벙글...

엄마와의 달콤한 데이트에 기분이 좋아진 첫째... 뒤도 안 돌아보고 직진... 나는 누구랑 온 거니? 유모차를 쓸쓸히 끌며 쫓아가는 중...

주차장으로 가는 길... 골목에 그려진 유구천의 그림... 

복숭아랑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차량으로 이동...

더워서 익어버린 둘째 ^^ 선풍기랑 바람 솔솔 잘 통하게 했는데... 가는 길에 계속 울어서 엄마에게 인계....

 

공주 유구 색동 수국 정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이만한 곳이 없긴 하네요. 주차가 조금 불편하고, 멀어서 그렇지... 나름 즐거운 구경을 하고 왔네요. 양산 꼭 챙겨 가시길... 그늘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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