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도시... 이름도 무언가 자태가 아름다운 이곳 프린세스~^^
충남 공주 걷기 좋은 길 산책로 미르섬 한 바퀴 천천히 돌고 왔는데요.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 그런 살짝 허무한 뭐랄까... 다소 아쉬움이 남는 하루가 아니었나 합니다.
한참 공주 미르섬 마늘꽃이 sns로 인기를 끌 때 그것을 보고 다녀온 것인데요. 하루 이틀 차이로... 마늘 꽃은 모두.... 사라졌네요 ㅜㅜ^^
7.2일에 갔었는데... 공주 미르섬 마늘꽃은 온데간데없고, 모두 땅을 뒤 업어 버렸더라고요. 이 땡볕에 이곳을 거닐고자 왔겄만... 대박 하루 전이었던가? 이틀 전에 모두... 안녕 ^^ 그래도 어째요 온 김에 한 바퀴 돌아보는 수밖에... 양산이 없기에 우산을 쓰고, 같이 간 일행과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온 김에 공주 최고의 걷기 좋은 길 산책로를 거니는 수밖에...
충남 공주 미르섬 산책로도 나름 잘 되어 있고, 인라인이나 이렇게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게 잘 되어 있답니다.
또 옆쪽에 잔디밭에는 아이들이 놀 수있게 놀이터도 되어 있었는데... 날이 날인만큼 여름에는 사실 이용하기가 힘들 것 같고요. 지금이 딱 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이곳 또 핑크 뮬리가 기가 막히거든요.
1달 정도 있다가 다시 발걸음을 해보겠습니다.
중간에 검은색 겉은 노란색 이게 호랑 무슨 꽃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들에 상당히 많이 피어있더라고요. 그냥 바람 부는 소리 ~ 꽃과 나무가 흔들리며 흐느끼는 소리 땡볕 이중고도 아닌 삼중고를 겪으며... 나와 함께한 일행들은 더위에 고생 ^^ 그래도 이것 또한 추억 아니겠어요? ^^
마늘꽃이 있었다는 흔적만을 남긴 체... 일주일 전에 오자고 했는데... 사정상 뒤로 미룬 게 정말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합니다. 대박...
하지만 또 나름대로 걷는 맛이 있었네요. 메밀꽃이었던?
공주 걷기 좋은 길... 천천히 연인과 또 부부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지금 시기에 정말 걷기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오기도 좋아요.
길 건너 보이는 공주 공산성... 저기를 가보자 가보자 하고 한 번을 못 가봤네요. 다음 주나 다다음주 한번 가볼 계획입니다. 올해는 꼭...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예식진....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 대장군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딱 봐도 천혜의 요새인데... 몇 달만 버티었으면 백제는 패망의 길로 가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항상 다시금 생각해 보곤 하지만... 너무... 허망하기 짝이 없죠!
비행기도 날아가고 그늘에 앉아 있으니 나름 선선한 바람도 불고, 땀을 식히며 한동안 말없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휴식을 취하다 왔네요.
공주 미르섬 걷기 좋은 길 이곳은 산책로도 좋지만 해바라기 핑크 뮬리가 피는 계절에 오신다면 인생 샷도 찍고, 행복과 즐거움을 두배로 오래 간직해 보실 수 있으니 저처럼 멍청하게 타이밍을 놓쳐서 오 시는일 없으셨으면 합니다.
이왕 시간 낼 거 더욱 즐거움이 가득 오래 남을 수 있게 일정을 짜 보시길 바랍니다.
8월의 마지막 주말... 재미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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