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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아산 온천랜드 수영장 아기와 가볼만한 곳 따듯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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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천랜드 수영장 아기와 함볼만한 곳 따듯하고 좋네요. 겨울철 진짜 야외로 나가는것 보다 실내에서 이렇게 물놀이도 하고, 참 좋았답니다. 지난해 다녀온것인데 또 해를 넘기고 포스팅을 해보네요. 물을 좋아하지만 구명조끼를 입기 싫어서 아주 입이 튀어나올대로 나온 상태인데요. 조끼가 커서 조끼를 입은것인지 조끼가 아들을 입은것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네요. 그나저나 저 멍한 표정 너무 귀엽네요. 



목욕탕을 거쳐서 옷을 갈아입고, 계단을 따라 올라 오시면 이렇게 수영장이 있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다녀왔는데요. 날이 추워서 외부에 외출에 제한되다 보니 다시금 찾게 되네요. 그래서 가기전에 남은 물건 제고처리를 하듯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3시 이하의 영유아는 방수기저귀 의무착용이랍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기저귀를 착용중인 아동은 의무겠지요. 이런것들은 뭐 말을 안해도 기본 상식이니 다수를 위해 조금씩 배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가끔 막무가네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짜증이 날때가 있거든요. 정한 기준이 있으면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지키면 되는것이고, 드럽고 치사하면 안가면 되는것인데 무조건 목소리 크게 해서 소리만 지르면 다라고 생각하는 어린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며칠전에도 보았네요.



주말에 사람이 몰리는것을싫어하기 때문에 일부러 이런 시설을 이용할때는 평일을 이용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너무 좋았네요.


처음에는 몰라서 아들을 튜브에 태워서 그냥 이리저리 데리고 놀았는데 어리다 보니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음...구명조끼에 튜브라...제상식으로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그게 룰이라니 지켜야 겠지요. 그래서 뒤늦게 와이프가 나가서 빌려왔는데.. .크네요. 방문하기전에 블로그를 한참 뒤적거리다 와이프가 간것인데 튜브만 있어도 된다고 해서 그냥 갔던 것인지... 지금은 아들꺼 구명조끼를 구입했지만 이때만해도 없었거든요. 더 재미있게 놀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한층 더 올라가면 더 얇은 물이 있다고 해서 위층과 아래층을 번갈아 가며 왔다갔다하면서 놀아줬네요. 



방수카메라를 손에 쥐고 아들을 쫒아 다니면서 찍었는데요. 아빠는 저리가라며 빠이빠리를 하네요. 헉... 엄마밖에 모르더니 여기까지와서 차별 대우를 하네요.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시설물들을 다 이용해 보고, 여유있게 놀다 온거 같네요. 물 안에 들어오니까 나올생각을 안해서 나중에 고생을 좀 했지만요.



이때만해도 더 포동포동해서 아주 귀여웠는데 말이죠... 살이 다 빠지니까 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기는 합니다만 ... 수영복도 어쩜 이리 귀여운지 ^^ 토실토실 아주 잘먹은 시골집 도련님의 느낌이네요. 물도 따듯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딱 안성맞춤인 장소같네요.



요즘같이 날도 춥고, 마땅히 갈데도 없고 할때는 따듯한 온천이 가장 생각나잖아요. 아기와 함께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더없이 좋은 장소가 아닐까합니다. 아산 온천랜드 천안에서도 가깝고,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시는 분들도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라 찾아가기도 쉽고 말이죠!



볼살이 너무 매력적인 우리 아들 우지니 ^^ 아빠에게는 안오고, 엄마 껌딱지가 되어 아주 와이프의 표정이 점점 미소에서 인상을 쓰네요. 우지나 아빠랑도 좀 놀아죠^^



다들 엄마랑 둘이 온 아이들이 많은데... 우리는 가족이 와서 무언가 살짝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예전에 저 어렸을때 부모님이랑 어디좀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맞벌이를 하셔서 시간도 안되셨지만 쉬는날에는 피곤하셔서 잠만 주무시고, 뭐 어딜 간 기억이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는 가족끼리 어딜 가는것을 상당히 좋아하네요. 와이프도 좋아해서 어디 가고 싶다고하면 진짜 특별한 일이없으면 한번도 거절을 안해본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도좀 쉬고, 와이프도 육아에서 벗어나는것은 아니지만 살짝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아닌 힐링도 하고 말이죠!



엄마의 사랑을 아주 독차지 하는 우리 아들...엄마 아빠껀데...

웃음소리가 진짜 너무 기분좋아 보입니다.



엄마랑 뽀뽀도 하고, 아주 웃음소리가 지금까지 들리는듯 하네요. 그래 그렇게 항상 웃으면 아빠는 너무 좋겠다...



수영장도 두개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연령대를 고려하셔서 이용해 보시면 될것 같아요. 미끄럼틀을 탈수 있는곳도 있고, 아파트단지에 있는 바닥분수, 또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하여간 이용해 볼수 있는것들이 제법 많았답니다.


아이들의 천국같은 느낌도 살짝 ^^ 말을 하기 시작하게되어서 한번 오게 되면 계속 가자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진짜 여기서만 한 20분을 논거 같네요. 다른곳은 가지도 않고 말이죠!! 항상 키즈카페를 가도 꽂히는곳이 있으면 그곳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그것만 주구장창 가지고 놀아서 강제이동을 가끔 하곤 하는데 이곳에서도 그랬네요.



창문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까꿍하면서 말이죠! 까꿍을 진짜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들 이제좀 가자 응?


그렇게 한참을 더 물에서 놀이를 한뒤 찜질방에 들어가서 또 신나게 뛰어 다니고, 식혜도먹고, 하다가 한증막이라 해야하나? 그곳에서 갑자기 문을 세게 여는 바람에 앞에 있던 아들이 다칠뻔 했네요. 너무 놀라서 제가 발부터 뻗어서 문이 열리는것을 막았는데... 젠장...발톱이 빠져서 피가 줄줄... 오마이갓... 그래도 아들이 조금 놀라긴 했지만 다친곳이 없어 정말 다행이었네요. 결국 피를 보고, 발에 휴지를 칭칭감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재미있게 놀고나서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



이때만 해도 일명 쪽쪽이 공갈 젖꼭지를 사용했었는데요.

차에 타서 물자마자 얼마 안되어서 아주 코까지 골아가면 잠이 들었네요. 엄청 신나게 놀긴 했나봅니다. ^^아주 미동도 없이 거세게 코로 탱크를 몰아가며 집에 도착해서도 2시간여 정도를 더 잠을 잔것같네요.



ㅋㅋ 아주 떡실신이 되어버린 우리 아들 우지니 ...이정도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는지 굳이 설명을 안드려도 될것같죠?


아산 온천랜드 수영장 아기와 가볼만한 곳으로 진짜 적극 추천입니다. 하지만 지난달쯤인가 어떤 포스팅을 보니까 공사를 하려는 것인지 이용을 못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은데 방문하시기 전에 한번 문의전화를 해보시고, 가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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