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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부여 궁남지 가족 여행지 추천 가을날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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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가족 여행지 추천 가을날의 풍경 참으로 아름다웠네요.



연꽃이 없어서 그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갈대같은 저 풀과 


온통 갈색빛으로 물든 이곳의 풍경도 나름 운치있고, 멋스러웠답니다.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나름 혼자만의 역사 여행을 떠나보았답니다.



궁남지는 이름처럼 궁의 남쪽에 있는 정원이랍니다.


지식백과에 찾아보니까 


사적 135호 지정된 곳인데요.



백제의 무왕 35년 그러니까 서기 634년 3월에 


궁남에 연못을 파서 물을 20여리나 끌어들였다.라는 


기록과 함께 추가적인 기록이 남아있는데요. 


그 시절에 조성된것임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패망한 나라의 궁궐 정원이었기 때문에


자연그대로 보존된다는것은 쉽지 않았을텐데요.


발굴작업과 여러 노력끝에 이런 형태를 갖추었다고 하더라고요.


 


매년 7월이면 연꽃축제를 진행하고 있기에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요.


10월에는 국화축제도 볼 수있으니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축제가 있는 시기에 다녀오신다면 


조금더 기억에 남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실수도 있으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그런 계획이 아닌 결혼기념일에 


부여리조트에서 하루 숙박하면서 수영장을 이용하고, 


성흥산성에 가서 인생샷을 ^^ 찍을 계획부터 뭐 이런저런 계획이


있었지만 이곳에 도착해서는 와이프가 몸이 조금 좋지 않아서


아들과 저 단 둘이만 잠시 궁남지를 산책하고 왔네요.



가을 햇살이 아주 따사로웠는데...


바람도 그만큼 매섭게 불었네요.


저는 괜찮았지만 18개월이었던 아들이 느끼기에는


살짝 추웠을것 같기에 제대로 보진 못하고, 


독서로 표현한다면 속독의 느낌이랄까요? ^^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정독을 해봐야 겠네요^^



연꽃은 온데 간데 없고, 남아있었든 흔적만이 


남겨진체... 쓸쓸한 느낌이 하늘과 땅에 고스란히 들어나네요.


와이프 생일이 7월이니 올해에는 연꽃축제를 보러 


한번 다시 와보아야 겠습니다. 그때의 느낌은 지금과


어떻게 다를지 한번 기대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들과 함께 손을 잡고, 이 다리를 건너갔는데요


무언가 기분이 색다르네요.


기분이 묘한게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하네요.


단둘이 말이죠^^



갑자기 이곳을 거닐다가 문뜩 생각이 난것인데요.


지금의 모습을 기억으로 남길수 있는 사진기도 있고,


또 영상으로 남길수 있는 기계도 있지만 


지금의 향기를 기록할 수있는 그런 기계는 없는게 


안타까움으로 남네요. 만약 누군가 만든다면 ...


노벨상감일까요? 


갑자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품에 안겨있었던 


아들의 침냄새며 땀냄새며 ^^ 너무 좋았기 때문이랄까요?


변태인가요? 그냥 아기냄새...너무 좋더라고요. 


이 냄새 이기억을 오래 간직했으면 하는데...냄새를 기록할 수있는 장비가 없다는게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엉뚱한 생각이긴 하지만요....



계단을 올라가고 싶은지 불안하게 한걸음 한걸음 ...


이거참... 그래서 같이 올라갔네요.




어떻게 보면 역사 기록에 남아있는 첫 인공정원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하는데요.


백제의 조경과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남다르게 뛰어났다는것을


볼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기술공으라고 해야 할까요? 사극 드라마


서동요를 보더라도 신라에서 백제의 이러한 기술력을 상당히 탐했다는


것들을 간접적으로 볼수있었는데요. 


손기술 하나만큼은 정말 남달랐는데... 


그래서 인지 더욱 안타까움이 남았네요.


신라가 아닌 고구려나 백제가 삼국을 통일 했다면 


제가 볼때 아니긴 아니어도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연못을 이렇게 근사하게 만들어 놓고 채 50년이 안되어 나라가


망해서... 어떠한 왕들의 이곳에서의 기록도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네요.



지금이야 중장비도 좋고, 모든 기술력이 있기에 


조금이나마 장비에 힘을 빌릴수 있었겠지만 그 옛날 시대를 


떠올린다면 사람이 일일이 삼으로 파고, 물을 양동이에 길러오고,


수많은 사람이 투입대고, 오랜시간이 걸렸을것 같네요.


또 이것을 설계한 사람도 마땅한 종이나 PC도 없었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백제 관련 드라마...조재현씨가 나왔던 ...그 사극...


기억이 안나네요... 또 계백장군 성충, 이서진씨도


기억나고 ^^무언가 백제... 흔적을 찾아 떠나고 싶지만 


남아있는게 너무 없는거 같아 입안이 쓰네요.




제가 어렸을 무렵 아버지와 조기 축구회나 


이곳 저곳 많이 갔었던것은 같은데...


특별한 기억이라던가 추억은 없는거 같네요.


뭐 소소한 일상이 좋은 추억거리이지 기억이긴 하지만


어디를 놀러갔다던거 하는 기억은 크게 없네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어린이날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그냥 게임기 팩만 사주셨지 어딜 간다거나


했던 기억은 없네요.


그래서인지 저는 가족끼리 어디든 자꾸 가서 보고, 함께


즐거운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아들이 성장하기 전까지 말이죠^^


어떻게 보면 방식은 달랐지만 저희 부모님도 저를 사랑하셨겠죠


표현이 달랐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저의 표현방식은 ^^ 함께...하는것...


저만의 방식으로 우리가족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 많은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아들을 안고, 차로 돌아오면서 잠시 멈춰서서 눈을 감고 공상에 빠져봅니다.


그 옛날 백제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영광을 떠올리며 ...


안타깝다는 생각을 잠시해봅니다.


부여 궁남지 가족 여행을 가신다면 이곳은 한번쯤 가볼 만한곳으로 적극 추천해 


볼만 합니다. 한번 가셔서 가볍게 산책을 해보시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시고,


기분전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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