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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보은 속리 정이품송 그리고 속리산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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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 정이품송 그리고 속리산 가을 풍경 지난해 보고 온것인지


해가 바뀌고서야 사진을 올려보네요. 


그렇게 멋있게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찍어둔 사진을 버리기도 아깝고,


나름 혼자만의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올려본다고 해야 할까요?


이날은 무언가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날이었기도 하거든요.


글로 설명을 드릴수는 없지만 새로운 경험이자 묘한 그런 하루가 아니었나하네요.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단어가 아주 딱 맞는 그런 하루였답니다. 


속리산 탈골함을 다녀왔었거든요. 친동생처럼 지내던 동생의


천도재에 참석을 했었는데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가는 길목에 


이렇게 멋있는 경치에 잠시 차를 멈출수밖에 없게 만들더라고요.


자연이라는 단어가 지금까지 내가 난발했던 그런 느낌이랑은


전혀다른 산뜻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요.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에 그냥 저절로 눈을 감고, 바람을 피부로 


맞아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허가된 차량만 입장할 수있는 곳이었기에 차량통행이 없어서 


제가 잠시 정차한지도 모르게 공상에 한동안 빠져있었네요.


그 정적은 전화 벨소리로 인해 끝겨졌는데요. 


아...내가 이렇게 한가로이 이곳의 경치에 빠져 있을때가 아니구나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은 이것이 아닌데... 잠시망각하고 있었네요.


천안에서 와서 저에게는 말을 안했지만 이미 시작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뿔사... 그래서 서둘러 길을 따라 올라갔답니다.


그런데 가는 길들도 진짜 감탄사의 연속이었네요. 


스님들이 왜 산속에서 정신 수양을 하시는지 간접적으로


알것 같은 느낌을 들었네요. 자연... 말해 무엇하겠어요.


백문이 불여일견 이단어가 괜히 나온것이 아니랍니다. ^^


속리산...제가 등산을 간것은 아니지만 세조길도 있고, 진짜 


날씨 좋을때 꼭한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저희 아들과 함께 말이죠^^



이것은 이때가 아닌 다른때 찍어둔 사진을 올려봅니다.


예전 친구들끼리 파전에 막걸리먹자라고 해서 급조로 만들어진 번개


청주에서 보은까지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러 갔던 적이 있었네요.


참 엉뚱하게 말이죠!!



여기까지는 속리산 천도제를 하러 가는 길목 그리고 아래의 


본 포스팅의 주제인 보은 속리 정이품송 ...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임금님 행차때 쓰러져 있던 나무가


임금님의 연걸린다라는 말 한마디에 번쩍 일어서서


행렬을 이어갈 수 있게 하였다하여 정이품송


그당시 18품계중 세번째로 높은 등급이라고 하는데요.


장관금이 아닐까요? 아니면 도지사나 시장 정도의 직급이 아닐까 합니다.


나무에게 준 최고의 높은 벼슬이 아닐까 합니다.


보은의 자랑거리기도 한데요. 많이 아프다고하네요.


그래서 많은 수술이라고 해야하나? 노력을 걸쳐 지금 명맥을 유지중이라고 해요.



이렇게 도로변에 눈에 딱 뜨이게 있으니 한번쯤 오고 가다가 보셨을거에요.


가까이 가서 보시지는 않았어도 말이죠!!


속리산 주변 관광안내도와 함께 정이품송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네요.



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산행을 하고 내려오셔서 


시원한 막걸리에  파전 한점 드시면 


흘린 땀과 기력이 금새 회복되는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




속리산국립공원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보은 속리 정이품송


그것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나무인데요.


높이는 지상에서 15m 이고요.


둘레는 4.5m 라고 쓰여 있는데...제가 볼떄는 더 가늘어 보이네요.


뭐 어쩃든 제원은 그렇습니다.


법주사 소유로 되어 있는 이 나무 수령은 약 6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1464년에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 할 무렵 앞에서 말한 연걸린다의 주인공이 바로 


그분 이라고 합니다. 어가의 행렬에 도움이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


그래서 정이품의 벼슬이 내려졌다는 전설... 이것을 전설이라고 해야하나?


어디 쓰여있나? 이것을 검증을 못해보았네요. 


장관급벼슬을 한 소나무계의 족보의 시조격이네요^^



예전에 초등학교였던가? 중학교때 소풍을 왔을때 보았을 때는 


무언가 웅장함이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무언가 아파서 깁스를 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역시나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라는것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 600살이넘은


이 보은의 터줏대감 ...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1천년을 넘는 신목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날 풀리면 봄에 아들과 함께 가봐야 하겠습니다.


요즘 특수효과까지 장착한 21개월차의 우리집 꼬맹이


나무를 보면 어떤 소리를 낼까요 ^^



저도 몹시 기대가 됩니다. 



이곳은 속리산 관문안에 있는 개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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