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에 먹었는데... 처서가 지난후에나 올려보네요^^.
그동안 영상편집에 몰두하다보니 다소 포스팅에 신경을 자연스레 덜 쓰게 되었네요.
그래도 정신차리고, 다시금 올려보고 있답니다^^ 여행도 그동안 많이 다녔고 , 뭐 그러다 보니 핑계아닌 핑계로 살짝 등한시 되긴 했지만....
아무튼 초복때도 먹었고, 종종 가는 삼계탕 집이랍니다. 성성동 바골목 인근에 위치를 하고 있는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긴 한데요. 토정 삼계탕 ...
주변에 다가구 주택가들이 밀집해 있고, 바들이 많고 하다보니까 주차장이 협소?아니 없어요. 그렇지만 살짝 골목만 가더라도 주차할 공간은 많아서 불편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참 이상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택갈 골목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누구신지 센스있게 차를 그 앞쪽에 주차를 하셨네요. 자기밖에 모르는... 인도인데...
대한민국에 태어나셨다면 닭으로 만든 음식을 과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없겠죠? 그렇게 많이 먹는데... 닭들이 다 충원이 된다는것도 너무도 신기합니다. 또 ...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면 딴곳으로 셀것 같아... 다시...돌아와서..^^
다른곳과 다르게 이곳은 삼계탕의 종류가 상당히 많답니다.
입구에 메뉴판을 보시면...
얼큰에 영양, 블랙, 헛개,한방, 참롳에 상황버선,쌍화까지 정말 다양하긴 합니다.
들어가서 먹는 사람들도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들 다른것을 시키더라고요.
그런데 가격은 13,000원부터 17,000원까지... 비싸긴 합니다.
뭐... 그래도 이런것을 직접 집에서 사서 준비하고 먹는다면 손도 많이가고 재료값도 만만치 않을테니 어찌보면 싸다고 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비싸요^^
맛이 없었다면 ...이돈을 주고 가진 않겠죠!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항상 사람이 많아요. 복날이던지 이런 이벤트성 행사가 없는 날에도 말이죠!
요즘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는 기본이죠! 그런데도 어떤곳들은 허위표시를 하다가 적발 되는곳들이 있다고 하니...참 사람들 먹는것으로는 장난을 안쳤으면 합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아이들과 먹는것으로 장난을 치면 다들 사형까지도 시켜야 된다고 보는 일인입니다.
영업시간 사진도 찍어 보았어요. 오전 11시에 오픈을 해서 오후 9시쯤 닫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오후시간에는 7시 이후에는 손님이 드물기에 9시전에도 문을 닫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생각...
반찬으로 나온것은 단연 깍두기와 배치김치인데요. 노란색 간장양념이라고 해야하나? 저것은 뭐라고 했더라... 아 맞다 깻잎줄기... 저는 안먹었지만 같이 간 여직원이 먹어보더니 딱 자기 스타일이라면 다먹고 또 리필해서 먹고 했네요. 저는 아직까지는 나물이라던가 이런것들이 입맛에 맞지는 않네요.
도자기 같은 덜어먹는 그릇 이것을 우리는 동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앞접시라고 하죠^^
고개를 돌려 벽면을 보면 각각의 삼계탕마다 이름과 사진 , 영양정보가 담긴 내용이 영어와 일본어 , 중국어로 해석해서 쓰여 있네요. 천안에서 보는 글로벌 음식점 ^^
저는 얼큰한것으로 시켰는데요. 국물이 괜찮더라고요. 해장국을 살짝 먹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전날 술을 마셔서 그런지 해장으로 아주 좋았네요. 이마와 머리에 땀이 아주 송골송골 맺치면서 사우나를 하는 느낌이었답니다.
하지만 이게 양이 조금 작다고 해야 할까요? 닭이 조금 작네요. 그리고, 안에 들어 있는 찹쌀...이것도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에 주문을 하실때 밥도 같이 주문하셔서 말아드시면 완전 양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입이 짧아서 많이 먹는 편은아니지만 갈때마다 그렇게 먹거든요. 이날은 전날 음주로 해장에 의미를 두었고 또 복날이기도 해서 갔던거라 밥은 따로 시키지않았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국물은 끝내줍니다. 역시 국물은 뻘건색이지...
닭고기도 아주 맛있고, 다만 양이 조금 적다는 것 빼고...
천안 성정동 토정 삼계탕 맛집 진짜 인정을 안할 수가 없네요. 다른곳들도 다 가서 먹어봤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입맛에 가장 맞더라고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을 먹을때가 다 되었네요. 사진을 보니 더욱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크게 나네요. 서둘러 밥을 먹고 와야겠습니다.
점심들 맛있게 드시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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