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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해장 음식 추천 뼈다귀 해장국 따듯한 국물이 일품인 천안 두정동 해장박사 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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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 다음날 어김없이 밀려오는 갈증과 속쓰림 ... 시원하게 풀고 싶다면...

일단 물부터 드세요^^ 생수를 벌컥벌컥 마신후 씻고, 출근해서 오전에 업무를 마치고, 드디어 점심시간 ...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전날 과음으로 아주 속은 문드러지고, 이것을 어찌 해야될 지 모른체 오전을 비몽사몽~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 배에서는 꼬르륵소리와 함께 속쓰림이 밀여옵니다. 


서둘로 겉옷을 걸치고 사무실을 박차고 나왔는데... 어라? 무얼먹지...

또다시 고민의 생각과 절망에 빠질무렵... 검색을 해보죠!



워라고 검색을하나? 

해장 음식 추천이라는 키워드로 여기저기 검색을 하지만... 선택장애에 걸린이들은 쓰린속을 부여잡고, 또 어떤것을 먹어야 될 지 모르죠! 

그런데... 짬뽕도 좋고,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가장 1순위가 뼈다귀 해장국이랍니다. 가끔 밥은 먹기 싫을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아침도 제가 안먹기 때문에 점심도 건너 뛴다면 속을 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밥을 말아서 억지로라도 먹거든요.

한국인이야 말로 밥힘 아닐까요?


팔팔 끓여서 나온 뚝배기에는 김이 모락모락~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을 숟가락을 몇번 떠먹은 다음에서 캬~ 소리와 함께 한숨을 내쉰다음 뼈에 붙은 고기를 손질하기 시작하죠^^



두정동 통계청 옆 CU편의점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해장박사가 나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30분까지 하루에 12시간 30분을 영업하네요.

 

일요일은 휴무라고 쓰여져 있는줄 알았는데...영업을 한다네요^^



메뉴표는 벽면에 걸려 있는데요.

딱 봐도 해장박사라는 타이틀답게 ^^ 속쓰림을 도와줄 음식들이 네가지로 요약되어 있답니다. 뼈해장국과 선지, 순두부와 전골까지 ... 

꽤 오랫동안 이곳이 영업을 했거든요.


제가 처음 와본게 아마도 2015년 겨울이었던거 같아요.

그때 영업을 하셨다하더라도 5년이 지났네요.

그만큼 단골도 많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메뉴판 옆에 원산지 표시판도 있는데... 이게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

줌은 ...영 못쓰겠네요. 

스페인산 호주산 국내산... 중국산은 고춧가루 뿐이네요.



국밥이나 해장국을 파는곳은 대부분 반찬이 이렇게 간소합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양파초절임... 사실 이렇게만 있어도 되죠!



드디어 나온... 뼈다귀 해장국...

뚝배기 속에 팔팔 끓고 있는 국물 그리고 뼈... 그위에 아주 이쁘게 장식된 송송썰린 파까지 ...이주 군침을 줄줄 흘리게 만드는 비주얼이네요. 

저녁 시간이 다가오니 또다시 저의 뇌와 배는 출렁입니다.

밥을 먹으라고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나봅니다. 


위에서 위액이 출렁 거리는듯한 느낌도 받고... 어쩌라고...아직 집에 가려면 한시간이나 남았는데... ㅜㅜ 


퇴근후에 또 서민들의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이보다 좋은 음식도 없긴 합니다.

물론 점심메뉴로도 최고고 말이죠!

여기에 소주 일병....생각났지만 ...전날 과음으로 많이 힘들어 했기에 자중했습니다.

참기 너무나도 힘들었지만요. ㅜㅜ



역시나 해장국은 뚝배기 속에서 팔팔 끓어야 제맛 아닌가요?


접시에 고기를 꺼내 살점을 바르면 먹기도 하고, 다시 안에 놓고, 밥과 함께 먹으려고 떼어 놓기도 하고... 살코기도 아주 많이 붙어 있어서 이거 기분이 좋네요.

엔돌핀 생성~ 완료 ^^



사실 해장을 하려고 온거라 크게 입맛은 없었거든요.

또 밥을 아예 안먹는거보다 조금이라도 먹자라는 생각에 여러곳을 리스트에 올렸다가 이곳에 온것인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거듭했네요.


고기도 먹고, 따듯하고, 얼큰한 국물도 따먹고, 밥도 먹고, 속이 자연스레 풀리는듯한 느낌이 물씬....~ 좀좀 차오르는 포만감에 기분도 좋아지고, 오감을 만족시켜주었네요.

배가 점점 불러오니 이게 또 가기 귀찮고 ^^



요렇게 잘 발라낸 고기는 그냥 먹기도 하고, 다시 뚝배기 속에 넣고, 밥을 말아서 먹기도 하고, 이것은 본인의 식습관에 따라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모든 뼈를 건져낸 뚝배기 속에 밥을 먼져 넣고, 그다음 고기를 넣고, 잘 섞은 다음 우리들 엄마가 좋아하는 퍽퍽~ 퍼서 먹었죠!!

깍두기도 먹고, 배추김치도 먹고, 한 숟가락 두숟가락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일랑 말랑.... 속도 쓰렸지만 배도 몹시 고팠나 봅니다. 


제가 먹는 양이 사실 그리 많지 않거든요.

입이 짧다는 표현 아시죠? 그래서 항상 조금씩 음식을 남기곤 하는데... 다먹었어요.

배가 부르기도 하고 , 무언가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라 사진찍는것도 깜박했네요. 


평소에는 땀도 잘 안나는데... 이날은 머릿속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 못해 싸우나에 온것처럼 흐르더라고요. 휴지로 여러번 닦았네요 ^^


그렇게 전날 마신 술에 대한 해장은 완벽하게 이룬 샘이죠!


몸이 뜨거워 지는게 무언가 기운도 북돋는 그런 느낌과 착각까지 들었네요 ^^



천안에서 술마신 다음날 해장 음식 추천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시면 여러가지 메뉴가 나올거에요. 해장국,짬뽕, 냉면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고, 갈비탕, 어떤분은 비빔밥으로 하시는 분도 있어서 살짝 당황했는데요.


수많은 음식이 있겠지만 제가 볼때... 술을 드실때 저처럼 안주를 잘 안드시는 분들이시라면 밥과 고기를 함께 먹을 수있는 뼈다귀 해장국을 적극 추천해 봅니다.


이것 먹고, 저녁 시간인데... 도중에 또 출출하고 그러면 간식이나 주전부리를 하게 될 테고 ,그러면 또 저녁을 덜 먹던가 한침 지난 뒤에 저녁에 야식을 먹어야 되면 또 더 안좋을 수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뭐니뭐니 해도 밥을 먹어야 든든하지 않겠어요?


천안 두정동 해장박사 맛있게 잘먹고 갑니다. 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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