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동 먹자골목 일대는 점심시간때 다 가본거 같아요.
그래서 점심시간만 되면 어떤것을 먹을까?
저는 하루에서 이게 가장 고민이 된답니다.
자꾸 나한테만 물어보고, 그냥 아무거나 먹으면 될텐데...
이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답도 아무거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다가.. 눈앞에 보이는 새마을식당... 그냥
단순히 백주부의 프랜차이즈 고깃집이라고만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아니 웬걸 ...
새마을식당에 점심특선이 있었네... 백밥 제육이라고 말이죠 또 7분돼지김치찌개도 그렇게 해서 연 이틀간 이곳에 방문을 해서 점심을 먹게 되었네요.
2월초라... 이때만해도 진짜 신천지 사태가 발생되지 않았을 무렵이죠!
그렇지만 거리에는 사람들이 조금씩 줄고있었고, 서로서로 조심중에 있었죠!
그렇게 벌써 삼주정도의 시간이 지났네요.
메뉴판이랍니다.
이곳은 항정살이 유명하죠! 거기에 열탄불고기도... 낮부터 소주가 머리속에 아른아른 거리는거 어찌해야 될지... ^^ 그런데 진짜 낮부터 고기를 구울수도 없고,
새마을식당 7분돼지김치와 백밥 제육을 시켰답니다
전날은 불백을 시켰는데... 둘다 먹어보니 개인적인 입맛은 블백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코끼리코라고 우리가 부르는 환기장치?에 가려져 있는 백종원 백주부의 얼굴...
미안해요. 의도적으로 이리 찍은것은 아니에요. ^^
의자의 쿠션을 들면 밑에 겉옷을 보관 할 수있으니 식사전에 벗어서 넣어두시길...
그런데 안에 상태를 확인하시고 넣으셔야 해요.
가끔 정신나간 분들이 그 안에 음식물을 넣어놓는 경우가 있어요.
이것이 새마을식당 점심특선 백종원의 백밥 제육이랍니다.
무언가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제육은 아니에요.
열탄불고기 뭐 그런느낌입니다.
전날먹은 블백과 양념만 다른거 같아요.
간장? 양념이냐 뭐 살짝 빨간 양념이냐...
각자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팀장님도 블백이 더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래 같이 일해서 그런지 ㅋㅋ 입맛도 비슷해지고 있는듯 ...
반찬은 딱 필요한? 자주 먹는 그런것이 제공되죠!
무말랭이랑 배추김치 ,저것은 뭐였더라...
미역국과 상추, 마늘과 고추까지...
요것이 새마을식당 7분김치찌개 뭐랄까 찌개라고 하기는 그렇고, 짜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것을 시키면 큰 그릇에 밥을 주신답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비벼먹으면 꿀맛... 아시죠?
짭짤하니...돼지고기랑 김치의 자박자박한 그 조합아시죠?
상추랑 깻잎 고추와 마늘...이것도 리필이 되니까 쌈을 싸먹으시다가 부족하면 가져다 드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밥이랑 나오는 국 미역국...
그렇게해서 한상 깔끔하게 완성...
팀장님이 손수 ^^ 사진을 찍으라면서 상추에 꺳잎을 까고, 제육에 마늘에 쌈장도 넣고, 마지막 김치까지 올려서 아주 맛깔 스럽게 쌈을 싸주셨네요 ^^
그리고 각자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 드셔도 되고, 그렇지 않고, 돼지김치찌개만 덜어서 비벼드셔도 된답니다. 이 조합이 썩 괜찮아요.
고깃집에 이렇게 점심특선이 있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진짜 생각만하고, 떠올리지를 못했네요.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것인가?^^
이렇게 쓰윽~ 비벼서 먹고, 또 쌈도 싸먹고, 아주 배부르게 먹었네요.
7분돼지김치찌개까지 시키다 보니 밥을 세그릇이나 주시더라고요.
이거 또 남기기 아까워 하시는 팀장님 완전 싹~ 쓸어 드셨죠!
그렇게 우리는 풍선도 아니고, 부풀어 오른 배를 어루만지면 말한마디 하지않고, ㅋㅋ 천천히 사무실로 향했답니다.
포만감이 주는 즐거움과 행동 ... 밀려오는 졸음... 이거참... 봄에도 가을에도 밥먹고, 졸리지 않았는데... 무언가 나른함과 함께 왜이리 졸리던지...
그렇게 새마을식당 7분김치찌개와 점심특섬으로 먹은 제육 조합을 뱃속에 가득 담아 왔답니다.
무언가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하기에 가면서 사진을 한장더 착칵^^ 이틀연속 방문한 백종원 백주부의 맛집 ㅋㅋ
한번 다녀가 보셔요. 하지만... 당분간은 조금 외출이 꺼려지는것도 사실인데요.
무언가...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함부로 말할수가 없네요.
얼른 이 사태가 해결되어 장기화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모든 자영업자분들 힘내세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은 이것밖이라...죄송스러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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