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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아이들과 갈만한곳 여기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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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다녀온 여행 스토리를 이어서 작성해 볼게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인데요. 아이들과 갈만한곳으로 적극 추천되는 장소중 한곳이랍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볼 수있는 장소인데요.


제가 처음 5~6년전에 왔을때만해도 그냥 철길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이제는 불량식품부터 교복대여 및 여러가지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서 관광객을 맞이해주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욱 관광객이 붐비는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구경에 앞서 벽화에서 와이프와 우지니는 사진 촬영 찰칵~ ^^




옛 군산의 모습도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고, 또 스탬프 관광 코스중 한곳이기에 도장을 받을 수도 있고요. 또 선물을 주는 장소가 이곳과 초원사진관 두곳이니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래요.





아래에 철길이 지금까지 남아 있답니다. 

어떤 용도로 쓰이던 곳인지는 잊어버렸네요.

설명이 쓰여 있는데...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저의 이 또렷한? ㅋㅋ 기억력에 금주를 항상 결심하지만 이것마져도 뒤 돌아서면 잊어버리네요. ㅠㅠ



인형사격장도 있고, 또 제 사격솜씨좀 뽐내보려고 했더니만... 그냥 가는 두 모자...



철길이 마냥 신기한지 돌맹이가 있다고 손짓도 하고, 나무 판자를 밟으면 돌맹이를 지나쳐 가보기도 하고, 엄마손을 잡골 철로에 올라서 걸어보기도 하고, 정말 싱글벙글한 표정에 무언가 뿌듯함이 ...

지금도 집에서 나름 잘 놀고 있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끝나면 바로 여행을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와이프도 무언가 답답함이 지쳤으니까요...

이렇게 여행이 간절해지긴 처음 이네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걷다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1960년~70년대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또 제가 초등학교 시절 문구점에서 팔던 불량 식품들과 달고나, 뽑기라고도 하죠!

실제 만들어서 먹어볼 수도 있고요.



이것은 저희 아버지때 있었던 놀이라고 하네요. 미꾸라지가 가는 방향에 있는 선물을 주는것으로 ^^



맥주사탕도 있고, 쫀디가랑 쥐포, 진짜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아폴로에 밭두렁, 딱지도 있고 ^^ 파파~ 하면서 친구들과 따먹기 하던것도 생각나네요.



엄마와 여기저기에서 흔적을 남기며 사진도 찰칵~

이게 영상을 찍다 사진을 찍다 하다보니 바로바로 조절을 못해 빛이 오버된 사진이 상당히 많네요. 아이랑 다니다 보면 순간의 찰나에 영상이든 사진이든 찍어야 하기에 참... 이렇게 난감할 때가... 기다려 주지 않아요 ^^




말뚝박이도 해보는 우지니... 무언가 신기한듯... 이거 형아 맞아? ㅋㅋ 



저희 동내에는 할머님이 달고나를 이렇게 연탄불위에 200원에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설탕을 국자에 놓고, 녹으면 그 위에 소다를 뿌려서 돌리고 돌려 달달함을 먹던 ...

그 기억... 그래서 집에서도 해본다고, 멍청하게 플라스틱 국자를 몇개나 태워 먹었나 모르겠네요. 하마터면 진짜 불을 낼뻔 했네요.^^

이런 추억들 다들 있으시죠?





엄마와 함께 달고나를 만들어보는 우지니... 무언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지루한듯 다시금 자동차를 가지고 의자에 앉아서 놀고 있는 모습...



완성된 달고나를 틀에 눌러서 모양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또 뽑기도 해보고, 콩알탄 ㅋㅋ 이거 진짜 여자아이들한테 많이 던졌었는데 말이죠...



화약총도 진짜 많이 가지고 놓았는데... 진짜 추억이 아련합니다.

이 시절만해도 100원 200원에 행복해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오락실도 다 백원이어서 1천원이면 하루종일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달고나를 들고 행복해 하는 우지니...

진짜 이곳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있는 정말 좋은 장소 인거 같아요.


군산 아이들과 갈만한곳 찾으신다면 경암동 철길마을 적극 추천합니다.



철길에 올라 와이프도 사진을 찍어보고.... 그런데...우지나 뒤에서 뭐해 ? ㅋㅋ


구경을 마치고, 다시금 주차한 곳으로 가는길에 여기저기 주변을 둘러봅니다.

한편에 쌓여 있는 연탄...

어렷을때도 저희는 연탄을 쓰진 않았지만 주공아파트에 살짝 어디에서 연탄이 나오긴 했어요. 경사로에 겨울이면 눈때문에 미끄러울때 연탄을 깨서 놓곤 했거든요.



군산 스탬프 투어가 있는 곳...


우지니가 직접 도장도 꽝 하고 찍었답니다.



누나 발 밑에 돌맹이가 있어서 아야 한다며 돌맹이도 가서 치워주고 있는 순순한 마음의 우지니... 아이들은 진짜... 그래서 차마 그거 가짜야라고 말도 못하고, 다 치울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네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칩거생활을 한지 오래 되셨을 거에요.

오늘 완치되어 퇴원하신분이 천안만해도 8분이나 되더라고요.

점차 완치자가 나오면서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거 같네요.

유럽 특이 이탈리아는 지금 난리라고 하던데... 얼른 신약이 개발되어 전세계적으로 회복이 되었으면 하네요. 주가도 바닥이고, 모든게 진짜 힘든 상황이네요.




무언가 끝 마무리를 상큼하게 하고 싶었지만 지금 현실이 참 ...

어찌 되었든 점점 좋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니 모두 힘을 내보자고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여행 이렇게 끝이 났고요.

아이와함께 갈만한곳을 찾고 계시다면 군산으로의 근대 역사기행 너무도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도 많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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