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동 유적 공원 산책하기 좋은곳 찾는다면 ...

요즘같은때 답답하시잖아요.

한적하니 산책하기 좋은곳을 찾고 계시다면...

천안 불당동 유적공원 어떠세요?

저는 지난해 가을 이 주변에서 

식사를하고, 약속장소로 가기전에 

약간의 시간이 남아 소화도 시킬겸 

조금 걸을곳을 찾다가 오다가다 보았던

이곳을 한번 거닐어 보았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가끔 신경을 써서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유적지들이 종종 있는것을 보실수 있어요.

두정동에도 유적지가 있거든요. 도서관 옆쪽에 말이죠!

유적은 청동기 시대와 통일 신라시대 집자리? 와 무덤...

다들 아시겠지만 통일 신라시대는 약 1천년정도 전이고,

청동기는 기원전 3~4천년 전이잖아요.

너무도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기 신기함만큼 유적지는 ^^ 사실 볼거리가

살짝... 생각했던것과는 다르더라고요.

긴 경사의 계단을 한칸 한칸 올르다 보니 체력이 조금씩^^

떨어짐을 느끼네요. 매일 책상앞에서 PC 키보드 자판만 두드리고,

술이나 마시니 떨어질만도 하죠! 운동부족에 만성피로에...

그래서인지 오래간만에 걷는 기분이 꽤 좋았던거 같네요.

가을 아니랄까봐 하늘도 높고, 구름도 군데군데 있고, 따스함과 선선함이 공존하는...그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였답니다.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와 비슷하지만 새로운 한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지금 ... 봄... 그래서 봄도 좋아하지만 이 두 계절의 단점은 온듯 안온듯 너무나도 짧기에 더욱 각별하다는것이죠! 그런데...코로나로인해 밖에 나가기가 애매한 그런 상황이죠!

주말이면...방구석에서 TV와 싸우기 바쁘니까요.

경사가 꽤 있지만 유모나차 휠체어도 올라올수있답니다. 

조김해야 한다는 점을 한번더 강조하면 말이죠!!

옛 무덤...1호 석실묘...

위에 녹색 플라스틱 판으로 보존을 위해 덥어둔것일까요?

그런데 잘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밑에 틈으로 보려고 쪼그려 앉아서 보니까 이런...

제가 불청객일까요? 따스한 온도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네요.

무서워서 저는 더둘러 피했답니다.

정자도 있어서 잠시 올라오다가 힘이 드셨다면 

이마에 땀을 흠치시고, 물도 한잔 드시며 휴식을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팀장님과 함께 왔는데... 

저만큼이나 호기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계셨답니다.

집자리... 이것은 복원을 한것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지금생각하면 너무도 웃기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와~ 똑같은 사람인데... 언어와 시대...

그것으로 인해 이런곳에서 살았다니...

지금 살라고 하면 하루정도는 체험삼아 억지로 잠을 청해보겠지만...

상상도 하기 싫어지네요.

나중에 1천여년 정도 지나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물품이나 생활습관 등등 기타 여러가지들이 구시대적 유물이 되겠죠?

그런 생각을 하니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도 가보고 싶고, 과거로도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뜬금없이 갑자기 공상과학을 ...

아무튼 천안 불당동 유적공원을 살짝 거닐며 소화도 시키고, 무언가 생각도 해보고, 나름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요즘같이 무료하고 지루할때 가까운곳에 산책을 하고나 힐링을 할 곳 을 찾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이런 기본적인것만 잘 지켜준다면 ... 그게 야외는 외출을 답답 할때마다 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네요.

코로나보다 요즘은 마음의 병으로 인한 우울증이 특히 심각할것 같아요.

엄마들...아이들의 개학이 연기되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전쟁을 치루는 가정이라면 말이죠! 

마음의 병은 치유하기 힘들거든요.

이럴때 부부들이 서로 싸우지 말고, 조금씩 서로를 배려해야 하지않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