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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거제 유채꽃 명소 동부면 구천리 봄의 향기 느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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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생활을 잊기위해 거제도 처갓집에 잠시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거제도 전체를 천천히 드라이브삼아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명소

거제 유채꽃이 만발한 동부면 구천리... 

주변을 지나는데 차량이 많이 주정차 되어 뭐지? 하는  생각에 주변을 둘러보니 ...

와우~ 노란 절경이 펼쳐져 있더라고요.



봄하면 벚꽃과 더불어 유채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잖아요.

제가 사는 천안의 경우 벚꽃은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이고, 무언가 올해의 봄은 미적미적 ... 그냥 기억에서 없을 줄 알았는데... 뜻하지 않게 추억을 기억속에 담아볼 수있어서 너무도 기분이 좋았네요.



모두들 이곳을 알고 왔다라기 보다 그냥 이곳을 지나다 이 모습을 보고 차를 세우신것 같더라고요. 저희를 포함해서 말이죠!



뉴스에서는 관광객이 몰리는것을 방지하기위해 꽃밭을 갈아 엎었다는 소식들을 접했던 것이 불과 몇주전인데... 그래서 씁쓸함이 아주 가득 했었죠!

저나 와이프나 밖으로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언가...

지금처럼 밖에 나가지 못하게 된 배경을 두고... 한숨만 쉴뿐...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확진자의 감소등등

또 시민들이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등 서로 조심하기에 이런게 살짝 잠시나마 바깥의 공기를 마셔볼 수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마스크의 필터로 걸러 들어오는 ^^ 공기...

잠시나마 사진을 찍기위해 우지니는 마스크를 벗고 찰칵^^

얼마나 답답하겠느냐만은 벗겨주지 않으면 스스로 벗거나 싫다고 떼를 쓰지 않아서 너무도 대견 스러운 우지니...



태어나서 꽃이 이쁘다고 느끼고 생각했던 기억이 없는거 같은데...

이 모습을 보고는 진정 꽃이 주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우지니는 꽃을 보며 이쁘다고,

아빠 여기서 사진을 찌그자^^ 라고 말하며 

포즈를 취해보았지만 사진기를 들이대면...

또 딴짓을 하기 일쑤... 감을 잡기가 힘이듭니다.



거제의 매력은 최근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게 되어 많이, 또 자주 찾는 관광 명소가 되어 버렸답니다. 예전에는 조선소 하나만을 기억했던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 남해의 매력과 따스함 그리고 한려수도를 끼고 있는 바다와 펜션들 또 수목원도 생기고 볼거리가 정말 다양해 졌답니다. 

올해 정년이신 장인어른... 그 이전에 모두 관람을 해보아야 겠네요 ^^




독사진좀 찍으려고 혼자 떼어놓았더니 벌이 온다며 혼자 궁시렁궁시렁 빨리 오라며 손짓을 하네요 ^^ 



하늘도 푸르고, 공기도 맑고, 노오란 유채꽃도 가득 ...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무언가 마음이 차분해 지는게 말이죠!



여기저기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들리는게...

역시나 ... 행복이라는게 별것 없는거 같더라고요.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2020년 마지막 봄의 향기와 추억을 코와 눈 , 기억속으로 담아 보았답니다. 와이프도 지금껏 볼 수없던 미소를 한아름 머금고, 사진을 찍어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네요 ^^


거제 유채꽃 명소 동부면 구천리 ... 봄의 향기를 우연히 맡아보고야 말았네요.




꿀을 얻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꿀벌의 모습도 담아보았고, 



무언가 몽환적인 풍경을 담기위해 셔터를 여러번 눌렀지만 나는 똥손이라 실패 ^^



외할아버지를 꼭 붙어 다니는 요 개구쟁이 꼬맹이 ...



유채꽃의 꽃말은 성격이 시원스럽고 마음이 넓은? 이라고 했던데...

우지니도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어제는 30도까지 올라간 도시들도 있더라고요.

갑자기 기온 상승으로 반팔의 옷차림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코로나가 주었던 작은 슬픔과 감동이 다시금 다른 삶이 온것처럼 느끼지는것 같네요.


무언가 두서없이 작성한 이번 포스팅...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간절함... 음.... 

행복한 가정의 달 5월 모두... 즐거움만 가득하길 바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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