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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이야기~♪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남해 매력에 빠져보자 가볼만한곳 리스트 첨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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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제도 학동 몽돌해수욕장으로 떠나 볼게요.

한려 해상 국립공원 남해의 묘한 매력에 한번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와이프를 만나지 않았다면 거제도를 왔을까? 


여행을 가보았을까? 뭐 이런 생각도 문뜩 드는데요.

처음 와이프와 처갓집을 왔을때 학동에 해수욕장이라고 해서 데려 가더니만...

이거뭐야 ? 해변이 무슨 모래사장이 아닌 돌멩이로만 가득하더라고요.

순간 당황을 하면서 이게 뭐지? 어리둥절 하기만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곳만의 이색적인 몽돌 해수욕장이었답니다.



처음 10여년전에 왔을때는 주변이 참 번잡하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았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정된이 되어져 있고, 주차장은 물론 캠핑장까지 운영을 하고 있기에 해마다 상당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 이기도 하답니다.



저희는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의 외출이 조금 뜸한 틈을 타 와보았는데요.

역시나 마스크는 필수... 이제 우지니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밖에 나가지 못하는것을 알고, 엄마, 아빠에게 얼른 마스크를 쓰라며 훈계를 하고 있답니다.^^







딱히 모래놀이를 한다거나 물놀이를 하려고 온것이 아니고,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해서 그냥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거제 동구면에 있는 유채꽃밭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고, 또 이곳에서 이렇게 덩그라니...먼 바다와 섬을 바라보며 멍~ 때리다가 왔죠!

외할아버지와 엄마와 함께 말이죠! 저는 남인듯 신경을 쓰지 않더라고요. ㅋㅋㅋ



외할아버지만 보면 더욱 어리광을 피우며 아주 꼬옥~ 달라부터서 떨어지질 않는답니다. 그러기에 외할아버지도 아주 사랑으로 ... 애교가 말도 못해요. 뽀뽀를 시도때도 없이 안아줘~ 할아버지만 좋아, 아빠는 쬐끔좋아 아주 별 ~ ㅋㅋ 눈치가 상당히 빠릅니다. 할아버지가 없을때는 저에게 그리고 결국에는 엄마만 좋다고 하는 이 세상물정을 너무도 빨리 알아버린 4살짜리 꼬맹이 ...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남해의 매력을 조금씩 감상해 보세요.

제가 별다른 설명이나 해설이 없어도 자연...

바다와 산... 딱히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무언가 힐링이 되는것을요.


마스크를 벗고, 바람을 맞이해 보고 싶었지만... 그냥 쓰고 있었답니다.

피로로나마 남해의 바람과 숨결을 느껴보았네요.



돌멩이를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 우지니...

안그래도 돌멩이를 좋아하는데... 이거 세상 천지가 다 돌멩이네 ^^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앞에 툭~ 하고 던져보기도 하고, 주머니에 넣어도보고, 그런데 우지나 이것은 가져가면 안돼는 거야 ... 여기 친구들 꺼야... 아빠 경찰아저씨에게 체포되면 어떻게... 라고 말하자... 그래... 그럼 놓고 가자 !!^^

다음에 또만나~ 돌멩이에게 친절히 인사까지 하는... 이 순수한 마음...

우지니는 세상에 모든 사물이 생명체가 있다고 아직까지는 믿고 있거든요.



그냥 말없이 우지니의 행동 하나하나를 보면서 웃고, 즐겁고, 

뭐 그랬네요. ^^ 엉뚱한 행동이 너무도 재미나서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었네요.



바람이 꽤 많이 불었지만 날씨가 따듯해서 이건 뜨거운 바람도 시원한 바람도 찬바람도 아닌 미지근한 바람... 물속에 뛰어드는 아이들도 있었고, 우리 어릴쩍 물수제비라고 해서 물위에 돌멩이가 몇번 튕겨 오르는지 내기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있었네요.



코로나가 자연에 대한 감동과 감정을 더욱 소중하게 만든것 같네요.

이번을 교훈삼아 더욱 자연을 아끼고, 또 쓸데없는 짓은 하지말고... 어휴...



이 어린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마스크 벗고, 미끄럼틀 한번 더 타겠다고 조르고, 그네를 한번 더 타고 조르고 그런 순박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다시금 보고 싶네요.

이 이쁜 아이들이 언제까지 마스크 쓰고, 이쁜 미소를 가린체 지내야 하는지... 육아를 하는 아빠로써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출근을 하고, 사회생활 경제활동을 해서 외출도 하고, 이렇게 답답해서 외출도 하고 하는것은 어쩔수 없지만 에티켓... 그런것좀 잘 지켜준다면 서로 조금 불편해도 다 할 수가 있을텐데... 무언가 안타깝기만 하네요.



제 친구 아들은 마스크를 쓰면 얼굴에 두드러기가 날 만큼 피부가 민감해서 정말 몇달째 외출을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른도 이렇게 스트레스 쌓이고, 불편한데... 어린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나마 저희는 이렇게 외출이라도 하고, 기분전환을 하지만...친구는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그렇다고 놀러가서 놀아주기도 지금 시점에서는 서로가 꺼려지고 말이죠!



먼가 애절한 느낌이 드는 이사진... ^^

우지나 코로나는 곧 끝날꺼야라고 3월부터 말했는데...

이제 6월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어떡해... 그치?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꼭 첨부해 보시고요. 남해의 멋있는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마스크 벗고,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날이 올때까지 모두모두 건가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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