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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 이야기~♪

제주 성산 해물뚝배기 만조이천쌀밥 얼큰한 국물 끝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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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또 생각나는게 해물뚝배기라면 이곳을 적극 강추합니다.

뭐 입맛은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긴 하지만 

특별하지 않다면 이곳의 음식이 입에 맞으실거같아요.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들어 있는 해물뚝배기 한 그릇 드실라예?




제주 성산 해물뚝배기 맛집 만조이천쌀밥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처음왔던것은 2013년에서 2014년으로 넘어갈 때 

새해 해돋이를 보러 와이프랑 둘이 왔었거든요.

그때 저녁을 먹었었는데... 


6여년이 지난 지금도 있어서 뭐랄까?

너무 반가웠다고 해야할까요?



그때의 기억을 잠시 떠올려 본다면 크게 달라진곳은 없어 보이네요.

우리는 ^^ 둘이 왔었는데... 이제는 셋이 왔고요.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 우지니... 그것을 진정 시키는 와이프..

둘이 또 밖에만 나오면 티격태격 ^^

그런 모습을 보는 저는 왜인지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가족끼리만 운영을 하시기 때문에 

오후 3시부터 다섯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즉 휴식 및 저녁장사 준비를 하시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또 조명이 주광색이라 음식 사진이 생각했던것만큼 잘 나오지 않았네요.

집도 이런색조명이라 ... 음식은 색이 중요한데 말이죠!... 주황색빛이 자꾸 돌고 또 어둡고... 선명하게 보이지 않네요 .ㅠㅠ



저희는 만조정식을 시켰는데요.

만조 정신은 해물뚝배기랑 전복을 위에 올린 돌솥밥이 나온답니다.

주문을 하고, 사장님이 메뉴판을 가지고 가셔서 

ㅋㅋ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다시금 찍어서 올려보았답니다.


그 밑에 원산지 표시판도 보이네요.


유튜브를 보며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우지니...

숙소에서 조금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

그러나 자기는 안졸리다고 ^^ 그러다 밥먹고, 가는 차안에서 곤히 잠들어 버렸죠!

아이들은 정말 물놀이 조금 해주면 완전 숙면을 취해서 너무 좋네요 ^^



반찬들도 아주 알차고 맛이 났답니다.

저 돼지 불고기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저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할 판이었네요.

무생채도 나름 저의 입맛에 맞았고, 제가 풀은 잘 안먹어서 ㅋㅋ


나물은 안먹었고요. 브로콜리 ,새우, 딱새우 , 김치와 양배추 샐러드등등... 반찬도 많이 잘 나오더라고요.



연두부랑 김가루, 버터도 나오니까 밥에 비벼드셔도 될 것 같지만 ...느끼한것을 싫어하기에 저는 ^^ 간장만 쓱쓱 넣어서 전복이랑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반찬으로 생선이 나왔는데... 우지니가 잘먹긴 했는데...

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네요. 

옥돔이라고도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



그리고 드디어 나온 얼큰한 향이 솔솔~ 풍기는 

제주 성산 해물뚝배기의 등장!!

만조이천쌀밥 가게 이름의 정체가 살짝 궁금해 지는 ....

또 엉뚱한 곳으로 빠질듯...안돼!!



돌솥에 나온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밥!!

그위에 전복이 먹기 좋게 잘 썰려서 올려져 있네요.



밥을 떠서 그릇에 덜고, 돌솥에 남겨진 밥에 물을 부으면...나중에

숭늉으로 드실 수있답니다. 

그런데...뚜껑을 안주시더라고요. 원래 없는것인가? 뚜껑을 닫아야 그 열기 때문에 아주 부글부글 끓는데 말이죠!!



아주 실한 전복 . .. 이거먹고, 기력좀 회복해야 겠습니다. 

으음~ 이 식감... 무언가 갑자기 영양가득 온몸에 힘이 솓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혼자만의 착각이겠지만요...



해물뚝배기를 뒤적뒤적 거리면 안에 내용물이 꽤 많이 들어 있답니다.

홍합은 물론이고, 딱새우와 두부, 여러 해산물들이 가득하네요.

짬뽕을 먹는 듯한 얼큰함과 동시에 제주의 풍부한 그 풍미를 혀와 눈으로 천천히 음미해 보았답니다.



제주 성산 해물뚝배기 만조이천쌀밥 여기 정말 괜찮아요.

얼큰한 국물과 소주 한잔 가볍게 생각날때 딱좋아요.


게와 콩나물도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도 내기에 전날 술을 드셨다면 해장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소주 한잔 하기에도 좋은 안주거리가 될 수도 있고 말이죠! 

마치 국밥에 각 일병 소주 한잔씩 하듯 말이죠!!



밥을 건져내고 남은 돌솥에 부어놓은 물... 

따뜻한 숭늉을 또 떠먹는 묘미가 있죠!! 

와우~ 이렇게 구수할 수가...너무도 맛있네요.



밥 한공기는 그냥 뚝딱~ 진정한 밥도독...

정말 전국 팔도에 밥도둑은 왜이리 많은 것일까요?


다만 아쉬운게 소주한잔을 못하고 왔다는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에 그 흔한 한라산 소주를 한잔 못하고 왔네요. ㅠㅠ


그렇게 아쉬움을 숙소에서 맛동산과 캔맥주 한캔...

그런데...맥주 선택을 잘못했네요.

과일맛이 나는 맥주... ㅠㅠ 위트 에일을 샀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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