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랜선여행을 떠나볼까요? 사진이 너무 많아 정리를 하다보니 약 1년의 시간이 지나고서야 이렇게 포스팅을 올려보네요. 네이버와는 다르게 티스토리를 사진의 용량에 따라 진짜 노가다를 해야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사진의 크기를 줄이고 별짓을 다하다보니 하나 올리는데 시간이 꽤 오래걸리죠 그러다보니 자꾸 뒷전으로 밀리게 되어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요즘 여행에 고프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여행을 가고 싶거든요.
뭐... 지난주에도 다녀왔지만... 정말 저는 한량이자 과거에 백수나 상단의 잡일을 하는 뭐 그런 사람이었나 봅니다. 전국 팔도 그냥 정처없이 떠돌고 싶다는 생각이 여러번 드는것을 보니까요. 아무튼... 지난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비슷한 무렵의 시기에 다녀온 여행인데요.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 평창의 양떼목장을 다녀왔는데요.
여긴 진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적극 강추합니다.
할아버지 차를 타고, 가족들이 모두 이동하는중... 지금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네요.
마스크를 쓸일도 없고, 무언가 그냥 고민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그냥 가면 끝났는데... 지금은... 최소한의 접촉, 또 사람이 없는곳을 찾아 소규모로 다니다 보니 여행이라는 무언가... 감흥이 크게 오지 않았던거 같기도 합니다.
이곳은 이틀에 걸쳐서 왔는데요. 첫날 왔을때는 비가 너무 와서 ... 이거 비맞고 관람을 하기가 참 애매했죠! 아이도 있고, 그렇다보니 고민을 하며 일기 예보를 보니 다음날은 비가 그치더라고요. 우리나라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꽤 신빙성이 없다고 느끼는 일인중 하나라 다음날 오거나 포기를 하거나 둘중에 하나로 선택을 하기로 하고 일단 첫날은 그냥 갔답니다.
그런데... 다음날 ㅋㅋ 진짜 비가 그쳤네요. 맑개 갠 하늘을 보며 그래... 이번엔 기상청이 한건했군... 혼자 속으로 궁시렁 거리며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끊었답니다.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의 입장료는 성인은 6천원, 아이들은 5천원이었답니다.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 였고요.
트랙터 마차 탑승 가격은 별도 였는데 성인 6천원 , 아이는 6천원 이고요.
양떼체험은 2천원 승마는 1만원 인데요.
네이버에서 사전 예매를 하시면 25%까지 할인이 가능해요.
또패키지로도 구매가 가능한데... 다둘러보고서야 알았네요.
저와 같은 전처를 밟지 마시길 ^^
이것은 트랙터 마차의 운행시간표인데요.
오전과 오후 30분 간격으로 운용중에 있고요.
휴식시간없이 계속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도중에 내리고 타시는 분들에 의해 시간이 조금 지체되면 탑승 시간이 조금 지연될 수도 있답니다.
오전은 9시 30분이 첫차, 오후는 12시가 첫차입니다. ^^
비가 내리고 다음날이다 보니 천에는 물이 제법 수위가 높아보입니다. 물줄기도 아주 굵직하고, 하류로 흘러가는 소리또한 거세게 들렸답니다.
소떼를 몰고 가는 소년의 동상이 보이네요. 그런데 ... 소떼는 어디에...
입장권을 끊어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좀전에 보였던 다리를 지나 양떼목장에 들어오면 바로 정면이 바로 카페가 보여요.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트랙터 마차를 탑승할 수있는 곳과 아이들이 놀수있는 작은 놀이터와 공원이 있답니다. 우측은 승마체험장이고요. 말을 타고 2~3바퀴 도는거 같았어요. 다음에는 우지니도 태워줘야겠네요.
하늘목장의 안내도.. 하지만 티스토리는 확대가 안된다는 사실....아닌가?
요게바로 우리가 탑승했던 트랙터 마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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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인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어를 전혀 알지 못했던 시기죠.
이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아주 더 열정적으로 놀았을텐데 말이죠!
올해 못놀것까지 아주 힘차게 놀았을 것 같네요^^
외 할아버지와 한몸인줄... 아주 붙어서 떨어질 기미가 보내지 않네요.
드디어 출발!! 고개만 두리번 두리번 하면 자연의 모습 그냥 한눈에 들어오네요.
물소리 새들이 지적이는 소리 또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모든게 너무도 아름답고, 근사해 보입니다.
자연이 주는 행복... 이게바로 힐링이구나라고 또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도심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사실 너무도 좋은데... 이런 청각,시각까지 즐거움을 주니 몸과 마음이 정화가 되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너무도 즐거웠기에 1년전 기억이 어제같이 생생하네요 ^^
이곳이 바로 예전에 영화 월컴투 동막골에 나왔던 장소라고 합니다.
어렴풋이 비행기가 보이시나요? ^^ 가이드 분께서 설명을 해주시면서 올라가니 관람도 하면서 설명도 듣고, 재미는 두배로 상승하였답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몇대야?! 맞죠 풍력발전기? 강원도에는 이렇게 많아요.
바람이 엄청 불다보니 이것으로 전기를 만들어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약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던거 같아요. 내려갑니다 라고 이야기를 해서 진짜 짧은 시간에 후다닥 사진을 찍고, 놀고, ㅋㅋ 무슨 군대도 아니도 이거참...
손녀 손자들은 할아버지를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이고 있네요.
여기 저기 들판을 달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너무도 이쁘기 그지 없네요.
지금도 이런 즐거움을 선사해 주어야 하는데...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고생인거 같아요.
김여사도 흔적을 곳곳에 남기며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시 기차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산책로로 걸어갔답니다. 낙엽을 밟으면 낭만에 젖어 천천히 주변의 풍경을 둘러보며 걸어갔답니다. 힐링을 하며 말이죠!
신선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경치도 구경하고, 우지니는 가다 섰다를 반복하며 자꾸 돌멩이를 주워서 보여주고, 던지고 진짜 ^^ 뭐하니 요녀석...
숲속을 걸으며 ... 진짜 ... 아무생각없이 눈만 끔뻑끔뻑... ^^
해맑게 웃는 우지니... 할아버지는 이 모습이 너무 즐거우신가 보다...그런데...
이 모습들을 ... 다 들어낼 수가 없는게 아쉽기만 한데... 어쩔수 없지...
가을 단풍의 절정...은 지났지만... 나름 멋있는 모습... 이것도 충분하답니다.
소원을 담아 한층한층 쌓아올린 소원탑도 곳곳에서 볼 수있답니다.
염소와 양떼를 보았는데요. 무언가 정상에서 방목하고 있는 양떼들을 볼 수있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
염소에게 다가가니 무서움을 느낀 우진군... 아니야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ㅋㅋ
밑으로 내려오면... 아까 승마 체험을 한다고했던 곳에서 조금더 들어가면 이렇게 양떼들의 먹이를 줄 수있는 체험을 해볼 수있는곳이 있답니다. 안에 들어가서 어우러져서 줄 수있는곳도있고, 우리안에 있는 양들에게 밖에서 줄 수도 있고 하답니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하는것도 좋지만 만약 아이가 어리다면 양들이 아이들에게 달려들어 먹이를 먹으려고 하다보면 넘어지고, 양들에게 밟힐 수도 있으니 부모님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저희도 갔을때 어떤 아이가 먹이를 주다가 서로먹겠다고 양들이 여러마리가 달려드는통에 아이가 무서워서 뒷걸음질을 치다가 넘어졌거든요. 진짜 큰일 날뻔했어요.
나이가 어린아이라면 요렇게 주는것을 권해드리고요. 엄마나 아빠와 함께 같이 주실 수있다면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긴해요. 그렇지만 꼭 주의 하셔야 해요.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 평창 양떼목장의 포토존... 꼭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흔적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나중에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거든요.
사진이 너무 많다면 ... 가족 카페를 만들어 그곳에 올려두시면 분실을 하거나 할 위험요소가 떨어지죠. 밴드도 있고요.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을 다 둘러보고 가기전 카페에 들려 음료와 우지니 아이스크림을 또 하나 먹고 갔답니다.
기념품 샵도 있으니 양이나 이런 인형도 하나 구입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을 잘 보세요. 아이스크림은 오후 5시10분까지만 판매를 한데요.
이곳에 오면 꼭 시켜야 한다는 플레인 요거트를 시켰는데... 역시나 저의 입맛에는 안맞아요 ㅋㅋ
아이스크림을 먹는 우지니... 멍~ 하나 창밖을 보는데... 뭘 보는것일까요?
멍때리는것도 잠시 먹방타임.... 아이스크림을 정말 맛있게 먹고는... 이렇게 여행의 종지부를 찍고, 다시금 다른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1년 뒤에 즐기는 랜선여행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 평창 양떼목장편은 이곳으로 마치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여긴 진짜 적극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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